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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재70

[책]칠드런 액트 - 이언 매큐언 칠드런 액트 - 이언 매큐언 지음, 민은영 옮김/한겨레출판 주인공 피오나 메이는 올해 59살로 영국 고등법원 가사부의 판사. 주로 이혼 소송이나 아동 보호와 관련된 소송을 다루고 매일 매일 중요한 결정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일을 한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일. ["정의란 무엇인가"] 에서처럼 현상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피오나가 맡은 어려운 재판들을 보면, 결론을 내려야 하는 최고 위치에 속한 사람의 심각한 고민들을 엿볼 수 있다. 샴쌍둥이로 태어난 두 아이 - 매슈와 마크 - 의 얄궂은 운명은 어떻게 결론을 내려야 할까. 한 아이의 신체는 아무런 기능도 하지 않으면서 등으로 붙어 있는 다른 아이를 통해 모든 신체적인 기능을 대신하고 있다. 만약 두 아이를 떼어내.. 2016.03.27
[책]라플라스의 마녀 - 히가시노 게이고 라플라스의 마녀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현대문학 솔직히 책 제목을 처음 보고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 가 떠올랐다. "마녀" 라는 단어만 가지고 왜 그런 상상을 했을까 ^^; 이 소설의 주제이기도 한 "라플라스의 악마"에 대한 설명은 위키에 다음과 같이 나온다.라플라스의 도깨비는 프랑스의 수학자 피에르 시몽 라플라스 (1749년 3월 23일~1827년 3월 5일)가 상상한 가상의 존재이다. 1814년에 발행된 그의 에세이 "대략적인 혹은 과학적인 결정론의 표현"에는 "우주에 있는 모든 원자의 정확한 위치와 운동량을 알고 있는 존재가 있다면, 이것은 뉴턴의 운동 법칙을 이용해, 과거, 현재의 모든 현상을 설명해주고 미래까지 예언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 2016.03.22
[책]레드브레스트 - 요 네스뵈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2차 세계대전과 노르웨이 1940년 4월. 독일은 당시 인구가 겨우 400만 밖에 안되는 노르웨이를 침공, 두 달도 안되어 항복을 받아낸다. 이에 노르웨이 왕실과 정부 인사들은 일부만 영국으로 망명을 가고 불쌍한 국민들은 나치의 지배를 받아야 했다. 이후 독일은 소련을 침공하게 되고 2차 세계대전 중 가장 치열하고 많은 인명피해를 겪은 파시즘과 공산주의가 동부전선에서 충돌했다. 나치 치하에서 노르웨이 젊은이들은 공산주의 소련으로부터 자국을 지키기 위해 자원해서 독일군에 지원했고 지옥과도 같은 전쟁을 겪어야 했다. 결국 독일이 전쟁에서 패망하면서 1945년 독립을 되 찾은 노르웨이. (당시 러시아의 사망자가 무려 2천 400만명, 패전국 독일은 600만명이었고 독일을 저지하는 데에는 소련의 공이 컸다) 도.. 2016.02.16
[책]몽환화 - 히가시노 게이고 몽환화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비채 다작왕 히가시노 게이고가 10년동안 고민해서 만든 소설이다. 10년 전 한 잡지에 기재하기 시작한 연재 소설을 단권의 책으로 내기 위해 내용을 거의 다시 만들었다고 한다. (요즘 같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10년이면 소설의 배경 전체가 달라질 수 있지 않겠는가) "몽환화" 라는 책 제목과 표지 디자인이 묘하게 어울린다. 상상 속의 어떤 꽃에 대한 전설과 그 전설을 추적하는 소설인데 책을 읽는 중간까지는 설마 책의 장르가 판타지는 아니겠지 하며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다행히 판타지는 아니었다 ^^. 이번 소설도 작년에 읽었던 그의 다른 소설들('공허한 십자가', '가면산장 살인사건')처럼 일반인 주인공이 마치 형사처럼 사건을 풀어가는 점에서 이전 작품과.. 2016.02.05
[책]요 네스뵈 <아들> 아들 -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비채 소설 은 노르웨이 오슬로 경찰청의 해리 홀레 형사 시리즈로 유명한 "요 네스뵈" 의 스탠드 얼론 소설입니다 시리즈가 워낙 완성도가 높아서 이번 작품도 당연히 해리 시리즈라고 생각했다가, 처음엔 실망 아닌 실망 ^^. "해리 홀레"가 주인공은 아니지만 이번에도 오슬로의 범죄자와 형사가 주된 등장인물입니다. – 해리 시리즈와는 반대로 감옥에 있는 "소니" 가 주인공이라는 점만 차이. 특히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니 로프투스" 의 매력은 정말 대단해서, 앞으로 "소니"를 주인공으로 하는 새로운 연작이 나오면 어떨까 생각해 보입니다. 이번 시리즈도 그렇고 "요 뇌스뵈"가 묘사하는 자원부국 노르웨이, 특히 수도 오슬로는 참 특이하네요. (노르웨이를 가 본적도 없고, 책에.. 2015.12.16
알라딘 다이어리 2016 년말이 다가오면 기대하게 되는 알라딘 다이어리. 올해도 어김없이 알라딘 홈페이지에 12월 특별 선물로 올라왔네요 2016 알라딘 다이어리 이벤트 몇 년 동안 알라딘 다이어리를 주~욱 써 온 이유는 한가지. 그만큼 다이어리 자체 기능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종이 재질도 비치지 않을만큼 적당히 뚜껍고, 속지가 뜯기거나 하지 않아 1년 내내 걱정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1일 1페이지 데일리 속지로 매년 사용 중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노트에 뭘 적는 일은 점점 줄어가네요) 알라딘 다이어리를 받기 위해서 구입한 책들.안 읽은 책은 점점 쌓여만 가는데 ㅠㅠ데일리 다이어리는 다이어리 커버자체로도 부피가 있어서 두께가 꽤 나갑니다. 속지 구성은 작년과 거의 동일월 달력이 처음에 있고 이후 날짜 별로 한 페.. 2015.12.02
[책]사는 게 뭐라고(사노 요코) 사는 게 뭐라고 - 사노 요코 지음, 이지수 옮김/마음산책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꽃 한 송이의 생명조차 이해할 수 없다다만 아는 것이라고는나 자신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죽는 다는 것이다. 책 제목이 참 특이하다 사노 요코 할머니는 2010년 72세의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 책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 2003년부터 자신의 생각을 일기처럼 적은 글을 모은 에세이다. 괴짜 할머니의 일기라 그런지, 글의 주제는 대중 없다. 아침 먹을 거리 만드는 내용으로 구구절절 글을 쓰기도 하고, 동네 못된 영감 얘기, 한류 얘기 등 주제도 참 다양하다. 할머니의 아침 찬거리 얘기를 내가 왜 읽나 싶지만은 책을 덮고 나면, 내 자신의 모습과 오버랩되어 뭔가 답답한 느낌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우리 보다 먼저 노인.. 2015.09.07
2015 알라딘 다이어리 - WEEKLY DIARY 2015년 알라딘 다이어리 위클리 입니다.지난번 소개한 2015년 알리딘 다이어리 DAILY DIARY (아래 글 참고)는 하루 한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WEEKLY DIARY 는 2 페이지에 일주일이 들어 갑니다. 2014/12/06 - [나의 서재] - 2015년 알라딘 다이어리 한 장에 일주일이 들어가니 그 만큼 다이어리 두께가 많이 줄어 듭니다.회의나 기록할 게 많지 않은 사람들에게 적당하고 작아서 들고 다니기에도 편합니다. 다이어리를 득템하고자 구입한 책들과 이벤트로 받은 다이어리 ^^5만원에 겨우 책 4권 살 수 있네요. 도서 정가제 반대!!! 두께 비교~ 가로 세로 크기도 꽤 차이가 납니다. 크기는 2014년 형이랑 올해 위클리랑 비슷하네요. 속지는 그림처럼 왼쪽에 월/화/수, 오른쪽에 .. 2014.12.10
2015년 알라딘 다이어리 2014년도 달력이 한 장 밖에 안 남았네요 슬슬 2015년 다이어리(혹은 플래너)가 필요했는데, 역시 이번에도 알라딘에서 이벤트 중이라 득템했습니다. 도서 5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다이어리 무료 이벤트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바랍니다. ^^ 2015년 알라딘 다이어리 이벤트 이미 2013년, 2014년 모두 알라딘 다이어리를 쓰고 있어서 품질은 알고 있었고 내년 다이어리는 어떨까 궁금했는데 받아보니 역시 품질이 좋습니다. 사진으로 볼까요 ^^ 색상은 선택 가능한데 이번에는 보라색으로 선택했습니다. 2014년 알라딘 다이어리에 비해 크기가 좀 커졌습니다. 겉 표지도 두꺼워지고 속지도 2014년 다이어리에 비해 많이 두꺼워지는 바람에 두께가 꽤 나갑니다. 뒷면도 깔끔하게 ".. 2014.12.06
[책]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조엘 디케르) 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1 - 조엘 디케르 지음, 윤진 옮김/문학동네 가끔은 블로그에 새로운 글 하나 작성 할 때도 쓸 거리가 생각나지 않아서 글 한 줄도 쓰지 못하고 몇 주가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 소설 속에 주인공인 작가 마커스 골드먼은 첫 번째 소설이 공전의 히트를 친 후 몇 년 동안 새로운 소설을 한 장도 시작하지 못해 고민에 빠진다. 글을 쓰기 위해 풍경에 멋진 해변에서 몇 달간 호텔 생활하며 집중하려 노력해 봐도, 고향 집에 쳐 박혀 봐도 도무지 새로운 글이 써지지 않을 때 운명처럼 새로운 글 감을 찾게 된다. 마커스에게는 대학시절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 준 은사 해리 쿼버트(소설의 이름이기도 하다)가 있었다. 학창 시절 용의 꼬리가 되기 보다는 닭의 머리가 되길 원하고 자신 보다 못한 .. 2014.02.17
[책]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열린책들 1905년에 태어나 이제 곧 100 세가 되는 못 말리는 어느 할아버지의 파란 만장한 삶을 다룬 책이다. 100 세 생일이 되는 날, 알란 할아버지는 자신의 생일파티를 준비 중인 양로원 창문을 넘어 도망간다. 재미 없고, 특히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는 양로원의 삶에 염증을 느낀 건데, 살아온 삶이 보통이 아닌 이 할아버지는 버스 터미널에서 고약하게 군 젊은 친구의 짐 가방을 훔치면서 또 다른 인생의 역사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메인 이야기는 책 제목에도 있듯이 "100세 노인" 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줄기는 알란 할아버지의 100년 인생 - 도무지 한 사람이 절대 겪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 이다. 그리고 짐 가방을 훔.. 2014.01.06
[책] 프라하 이야기 프라하 이야기 - RuExp 프라하 팀 지음/혜지원 올 여름 프라하 여행을 준비 하면서 구입한 두 권의 책 중 하나 Enjoy 프라하 프라하 이야기 "Enjoy 프라하"가 전형적인 여행지 소개와 여행 일정을 다룬 책이라면 프라하 이야기는 프라하의 구석 구석을 투어 가이드와 함께 직접 다니면서 가이드가 들려주는 그 명소에 담긴 옛 이야기를 마치 듣는 듯이 써 낸 책이다. 이 책이 이런 구성을 가진 이유는 이 책을 쓴 분들이 프라하에서 직접 "팁투어" 를 운영하시는 분들이기 때문 "팁투어" 는 예약할 필요 없이 정해진 약속 장소로 가면 인원에 상관없이 거기 모인 사람들을 이끌고 시내 관광 투어를 하는 특이한 프로그램이다. 게다가 투어 요금도 정해져 있지 않아서 오전이나 오후 투어 마친 후 성의껏 챙겨 드리면.. 2013.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