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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재70

2015년 알라딘 다이어리 2014년도 달력이 한 장 밖에 안 남았네요 슬슬 2015년 다이어리(혹은 플래너)가 필요했는데, 역시 이번에도 알라딘에서 이벤트 중이라 득템했습니다. 도서 5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다이어리 무료 이벤트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바랍니다. ^^ 2015년 알라딘 다이어리 이벤트 이미 2013년, 2014년 모두 알라딘 다이어리를 쓰고 있어서 품질은 알고 있었고 내년 다이어리는 어떨까 궁금했는데 받아보니 역시 품질이 좋습니다. 사진으로 볼까요 ^^ 색상은 선택 가능한데 이번에는 보라색으로 선택했습니다. 2014년 알라딘 다이어리에 비해 크기가 좀 커졌습니다. 겉 표지도 두꺼워지고 속지도 2014년 다이어리에 비해 많이 두꺼워지는 바람에 두께가 꽤 나갑니다. 뒷면도 깔끔하게 ".. 2014. 12. 6.
[책]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조엘 디케르) 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1 - 조엘 디케르 지음, 윤진 옮김/문학동네 가끔은 블로그에 새로운 글 하나 작성 할 때도 쓸 거리가 생각나지 않아서 글 한 줄도 쓰지 못하고 몇 주가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 소설 속에 주인공인 작가 마커스 골드먼은 첫 번째 소설이 공전의 히트를 친 후 몇 년 동안 새로운 소설을 한 장도 시작하지 못해 고민에 빠진다. 글을 쓰기 위해 풍경에 멋진 해변에서 몇 달간 호텔 생활하며 집중하려 노력해 봐도, 고향 집에 쳐 박혀 봐도 도무지 새로운 글이 써지지 않을 때 운명처럼 새로운 글 감을 찾게 된다. 마커스에게는 대학시절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 준 은사 해리 쿼버트(소설의 이름이기도 하다)가 있었다. 학창 시절 용의 꼬리가 되기 보다는 닭의 머리가 되길 원하고 자신 보다 못한 .. 2014. 2. 17.
[책]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열린책들 1905년에 태어나 이제 곧 100 세가 되는 못 말리는 어느 할아버지의 파란 만장한 삶을 다룬 책이다. 100 세 생일이 되는 날, 알란 할아버지는 자신의 생일파티를 준비 중인 양로원 창문을 넘어 도망간다. 재미 없고, 특히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는 양로원의 삶에 염증을 느낀 건데, 살아온 삶이 보통이 아닌 이 할아버지는 버스 터미널에서 고약하게 군 젊은 친구의 짐 가방을 훔치면서 또 다른 인생의 역사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메인 이야기는 책 제목에도 있듯이 "100세 노인" 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줄기는 알란 할아버지의 100년 인생 - 도무지 한 사람이 절대 겪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 이다. 그리고 짐 가방을 훔.. 2014. 1. 6.
[책] 프라하 이야기 프라하 이야기 - RuExp 프라하 팀 지음/혜지원 올 여름 프라하 여행을 준비 하면서 구입한 두 권의 책 중 하나 Enjoy 프라하 프라하 이야기 "Enjoy 프라하"가 전형적인 여행지 소개와 여행 일정을 다룬 책이라면 프라하 이야기는 프라하의 구석 구석을 투어 가이드와 함께 직접 다니면서 가이드가 들려주는 그 명소에 담긴 옛 이야기를 마치 듣는 듯이 써 낸 책이다. 이 책이 이런 구성을 가진 이유는 이 책을 쓴 분들이 프라하에서 직접 "팁투어" 를 운영하시는 분들이기 때문 "팁투어" 는 예약할 필요 없이 정해진 약속 장소로 가면 인원에 상관없이 거기 모인 사람들을 이끌고 시내 관광 투어를 하는 특이한 프로그램이다. 게다가 투어 요금도 정해져 있지 않아서 오전이나 오후 투어 마친 후 성의껏 챙겨 드리면.. 2013. 9. 6.
[책]어떻게 살 것인가(유시민) 어떻게 살 것인가 - 유시민 지음/아포리아 정치인 유시민에서 백수가 된 유시민이 새로운 책을 펴 냈다. 정치인 유시민은 사실 색안경을 쓰고 볼 수 밖에 없었다. 잘하는 것보다 못하는 모습이 언론에 더 크게 비춰지고 한때 MBC 토론방송을 진행하던 시절의 그 날카로운 모습은 훌륭한 정치인 "유시민"이 되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한 모양이다. 책은 내가 생각한 방향하고 조금 달랐다. 정치인을 그만 두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최근 몇 년 동안의 험난했던 정치 인생에 대한 회고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글일 거라 생각했는데 책은 제목인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삶의 의미, 죽음, 그리고 자신이 살아온 인생 등을 차분하고 지루하지 않게 풀어 나가고 있었다. 내용의 깊이는.. 2013. 4. 13.
새로 산 책들, 그리고 알라딘 머그컵 지난 12월에 휴일이 제법 많아서인지 책 읽는 속도가 붙는다 지난 번에 산 책들은 다 읽어서 이번에 새로 주문한 책들. 책을 샀는데 예쁜 부록들이 딸려온다 ^^ 사진에 보이는 이쁜 컵은 "알라딘 머그컵" 으로 이름지어진 알라딘에서 만든 머그컵. (이미지 출처: 알라딘) 알라딘 사이트에서 실제로 판매중인 알라딘 머그컵인데 이벤트 대상 도서를 한권 이상 주문하면 머그컵 하나를 보내준다. 덕분에 6,000원에 판매 중인 머그컵을 공짜로 받았다. 실물도 상당히 이쁘다. 컵 안쪽에는 알라딘 램프가 그려져 있다. 2013년엔 뭐든 잘 되길 알라딘 램프에 함 빌어 보까 ^^ 또 다른 공짜 머그컵은 "황석영" 작가님의 이름과 2012 늦가을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황석영 머그컵 ^^; 3만원 이상 구입하면 역시 공짜로 .. 2013. 1. 4.
[책]깊은 상처 (넬로 노이하우스) 깊은 상처 -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북로드 유명한 미드 CSI 시리즈물을 연상시키는 넬레 노이하우스 의 '타우누스 시리즈'는 현재까지 5권이 한국에 소개되었고 곧 6번째 작품이 출시 된다고 한다. 사랑 받지 못한 자 너무 친한 친구들 깊은 상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바람을 뿌리는 자 (주의: 책 내용에 대한 많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미 읽은 2권의 경험으로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가 어떤 스타일로 사건을 풀어 나가는 지는 익히 알고 있어서 조금 걱정(?)을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 책은 여태까지 읽은 그녀의 소설 중 가장 복잡 난해한 사건 전개를 보여줘서 정리 하며 읽느라 조금 시간이 걸렸다. 사건의 발단은 유대인 홀로코스트 생존자 "골드베르크" (93세)가 .. 2013. 1. 3.
[책]7년 후 (기욤 뮈소) 7년 후 - 기욤 뮈소 지음, 임호경 옮김/밝은세상 기욤 뮈소의 책은 처음 읽어 본다. 이 책의 내용을 알고 구입한 건 아니고, 기욤 뮈소라는 작가도 궁금했는데 책 표지가 괜찮아 보여서 그냥 구입했다. 책을 본 소감은…… 다시는 이 작가 책을 안 봐야겠다는 생각. 처음에는 아버지와 딸의 부녀 사랑으로 시작하나 했는데, 어느새 이혼한 부인이 데리고 사는 아들이 정신 나간 짓을 짓(?)을 하고 나서는 종적을 감춰 버린다. 스토리는 갑자기 영화 "테이큰" 처럼 되어 버리고 세계적인 현악기 제조자로 사회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주인공이, 평소 고지식하고 철저하게 계산적인 주인공이 앞뒤 안 따지고 아들을 찾기 위해 살인에 경찰관 위협과 도주를 일삼는다. 마지막에는 브라질 마약단을 무찌르고 다시 행복한 가정을 되 찾는.. 2012. 12. 31.
[책]템테이션 (더글라스 케네디) 템테이션 -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밝은세상 오랫동안 무명으로 살아온 주인공 "데이비드 아미티지" 는 "자고 일어 났더니 스타가 됐다" 라는 말처럼 갑자기 헐리우드에서 가장 잘 나가는 TV 시리즈물의 작가로 도약한다. 서점에서 받는 적은 급여로 생활비조차 감동할 수 없는 무능력자에서 일약 스타 작가가 된 아미티지 하지만,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 의 전작 "빅 픽처" 나, "위험한 관계" 에서처럼 주인공 아미티지는 아내 "루시 에버릿" 과 파경을 맞는다. "빅 픽처"에서는 바람을 핀 아내의 새 남자친구를 살해하고 다른 사람의 신분으로 살아가는 이야기였고 "위험한 관계"에서는 아이를 출산하고 우울증에 빠진 아내에게서 아이를 뺏어가는 비정한 남편과 험난한 이혼 과정을 거치는 한 여자의 이야기였다.. 2012. 12. 26.
알라딘 2013년 다이어리 & 달력 소설이 읽고 싶어 오랜만에 알라딘에 접속하고 주문을 하는데 2013년 알라딘 다이어리 이벤트 가 눈에 들어왔다. 국내 도서 5만원 이상 주문하면 예쁜 다이어리를 준다는. 이왕 사는 거 몇 권 더 주문 하면 되겠지 싶어 5만원을 채우고 기어이 다이어리와 달력을 받았다 ^____^ 결과는 대 만족 공짜로 받은 다이어리 치고는 퀄리티가 짱 좋다. 군더더기 없이 1Day 1Page 로 만들어져 2013년 365 일을 모두 적어 넣을 수 있다. 프랭클린 처럼 매일 시간표로 낭비되는 공간 없이 하루 하루 기록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단단한 하드 커버덕분에 어느 정도 간지도 난다. 올해 초 쓴 이 글처럼 플래너 변경 수년간 써 오던 프랭클린 플래너 대신 오프라인 노트는 단지 온라인으로 옮겨 적기 위한 기록용.. 2012. 12. 13.
[책]남쪽으로 튀어 (오쿠다 히데오) 남쪽으로 튀어! 1 -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은행나무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이 없나 하고 책장을 찾다가 발견한 책 처음에는 만화책인줄 ^^ 주인공은 이제 겨우 초등학교 6학년 우에하라 지로. 하지만 지로를 둘러싼 환경은 참 어지럽다. 지로를 가장 어지럽게 하는 장본인은 바로 지로의 아버지 '우에하라 이치로' 젊은 시절에는 '아시아 혁명 공산주의자 동맹'에서 행동파 대장으로 있었고 미일 안전보장 조약 개정에 반대해서 학생운동을 벌이기도 하고 이제는 조직(?)에서 나와 무정부주의자로 변신해서 국가라는 존재 자체를 멸시하는 나름 자기 인생관이 뚜렷하신 분 하지만 이제 겨우 6학년인 지로에는 집에서 하릴없이 매일 글 쓴다고 일도 안 하는 백수 아버지에 수학 여행비 내역에 비리가 있다고 매일 같이 학교.. 2012. 11. 18.
[책]그 남자의 웨딩드레스 (피에르 르메트르) 그 남자의 웨딩드레스 -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다산책방 잠이 들면 누군가가 자기 옆에 죽어 있는 걸 발견하는 여자 소피 계속해서 뭔가를 잃어버리고, 실수를 너무 많이 해서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고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이 하나 둘 죽어 가는 끔찍한 상황에다, 범인이 자기자신이라는 생각에 자신으로부터 멀리 도망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 정신병에 걸린 여자의 도망 이야기로 끝난다면 정말로 재미 없었겠지만 극적인 반전으로 복수에 불타는 집념의 한 남자가 나타나고, 소피와 프란츠의 불안한 동거가 이어질 수록 도대체 "왜" 이토록 끔찍한 짓을 벌려야 했는지 이유를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에 책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치밀하게 잘 만든 책 책을 다 읽고 보니 책 표지와 제목도 서점에서 처음 책을 고를 때.. 2012. 10. 3.
헌책 팔기(알라딘에 팔기) 책장에 쌓여만 가능 낡은 책들. 신간이라도 한번 보고 나면 거의 두 번 볼일이 없는 책의 속성 상 일단 읽고 나면 책장에 먼지가 가득 쌓일 때까지 있다가 이사 갈 때나 대청소 할 때 길거리로 나 앉는 게 보통이었다. 최근 몇 달 동안 소설책을 주로 열독하다 보니 갑자기 늘어난 책들로 책장 정리가 고민이던 차에 하루 15분 정리의 힘 에 나오는 내용이 생각나서, 이 참에 책장 정리도 할 겸, 장식 역할만 하고 있는 책들을 팔아 보기로 맘 먹었다. 헌책 팔기 대상은 '알라딘'으로 결정했는데 헌책 팔기에' 알라딘'이 좋은 이유는 중고 매장을 직접 운영 한다 – 강남, 종로, 신촌, 부산, 분당점을 직접 운영 중이고, 헌책을 직접 가져가 판매도 가능하다. 다만 주차 시설이 불편해서 책을 거기까지 가져가는 게 문.. 2012. 9. 21.
[책]무지개 곶의 찻집 (모리사와 아키오) 무지개 곶의 찻집 -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샘터사 인간은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여러가지 소중한 것을 잃지만 또 그와 동시에 "어메이징 그레이스(놀라운 은혜)' 를 얻기도 하지요. 그 사실만 깨닫는다면, 그 다음부턴 어떻게든 되기 마련이에요 잔잔하고 조용하고 동화 같은 소설 전혀 예상하지 않는 곳에 있는 아름다운 찻집과 그 주인에 얽힌 사연. 그리고 계절마다 엮인 동화 같은 얘기들과 음악들. 언제고 카페 주인이 찾는 아름다운 무지개를 우리도 볼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하게 된다. 실제로 존재하는 카페를 주제로 지은 책이라니 더욱 신기하고 책 속에 나오는 일본 서민들의 생활 – 오랜 경기 불황으로 도둑으로 몰린 사람도 나오고 – 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책에 나오는 음악들도 간만에 .. 2012. 9. 20.
[책]구글 실전 바이블 구글 실전 바이블 - 라이프해커(김명걸) 지음/한빛미디어 구글은 누가 뭐래도 인터넷 세계에서는 최강 기업이다. 구글이 제공하는 스팸 걱정 없는, 보안성이 뛰어난 강력한 Gmail 을 기반으로 대부분의 인터넷 서비스들이 연계되어 있고(트위터, 페이스북, 에버노트, 너무 많다) 파워풀한 일정관리 프로그램인 구글 캘린더를 통해 하루에도 수십 개의 일정 알림(SMS,메일, 팝업)을 제공받으며 구글리더덕분에 수백 개의 블로그 글과 최근 게시판을 한 곳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늦게 시작해서 남탕이라는 얘기를 듣기는 하지만, 내가 써 본 SNS 중 웹과 폰 인터페이스가 가장 좋은 구글 + , 무한대로 업로드 가능한 사진 관리 프로그램 피카사, 그리고 언제나 PC 를 키면 가장 먼저 사용하게 되는 구글 크롬.. 2012. 9. 1.
[책]하루 15분 정리의 힘 (윤선현) 하루 15분 정리의 힘 - 윤선현 지음/위즈덤하우스 세상에는 2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안 쓰는 물건을 쉽게 버리는 사람과 다음 번에 혹시나 사용할 지 몰라, 버리지 못하는 사람 전자는 우리 집사람에 해당하고 후자는 나에 해당한다 ^^; 그래서 결혼 초기에는 조금만 시간이 지나 안 쓰게 되는 물건을 후다닥 처치해 버리는 집사람과 작은 의견 충돌이 있었다. 분명, 1년이든 2년이든 시간이 지나면 쓸 일이 있을 거 같은데, 너무나 간단하게 버리는 집사람의 실행력에 적잖이 놀랬던 것. 이 책 "하루 15분 정리의 힘" 은 사실 제목에 좀 낚인 기분이다. 책상 정리나 공간 정리를 위해 샀다기 보다, 노트에 정리를 잘 하는 방법, 회의나 업무를 잘 정리하는 방법 같은 걸 얘기하는 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 2012. 8. 23.
[책]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 제노사이드 -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김수영 옮김/황금가지 책 표지에 있는 머리가 큰 녹색 아이. 머리 배경에는 해골이 보이고 눈물 짓고 있는 모습이 책의 내용이 심상치 않음을 보여 준다. '제노사이드'라는 제목만 봐서는 이 책이 무슨 내용인지 알기 어려웠는데 알라딘의 책 소개 글을 읽다가 흥미가 생겨 보게 되었다. "한일 과거사에 대한 일본 우익들의 그릇된 사고를 비판적 시각으로 그려내어 일본에서 상당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작품이기도 하다" 책을 읽다 보면, 주인공 "고가 겐토"의 사고를 통해, '다카노 가즈아키'라는 일본 작가의 한국, 중국, 미국인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주인공 고가 겐토는 한국인, 중국인을 싫어하는 그의 할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인다. 이유없는 증오와, 역사를 직시하지 않는 일본.. 2012. 8. 17.
[책]사랑받지 못한 여자 (넬레 노이하우스) 사랑받지 못한 여자 -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북로드 넬레 노이하우스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읽고 보니 "타우누스 시리즈" 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서 구입한 책 (현재까지 5권이 나온 상태고 곧 6번째 소설이 나온다고)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에서 이미 익숙한 주인공들이 나오는 소설이라 책 읽는 속도는 이전보다 훨씬 빨랐다. 호프하임 경찰서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은 대충 아래와 같다. 피아 키르히호프 – 호프하임 경찰서 강력반 형사. 여자 주인공역. 남편은 헤닝 (백설공주에서는 이미 이혼한 걸로 나옴) 올리버 폰 보덴슈타인 – 수 호프하임 경찰서 강력반 수사 반장으로 피아와 함께 주인공 역. 아내는 코지마, 로잘리(딸), 로렌츠(아들) 니어호프 – 수사과장 프랑크 벤케 – 수사반장 다음 서열.. 2012. 7. 30.
[책]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넬레 노이하우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북로드 백설공주와 난쟁이에 나오는 백설공주를 생각하고 이 책을 보면 많이 당황스럽게 된다 이 책은 한 마을에 11년만에 나타난 한 청년과 그를 둘러싼 마을 주민들의 음모, 배신, 그리고 꼬일 때로 꼬인 복잡한 스토리로 구성된 추리 소설이다. 토비아스라는 주인공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11년이라는 세월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출소를 하고 집에 돌아왔지만 단란했던 가정은 완전히 깨져 버리고 부모님은 살인자의 부모라는 멍에를 견디지 못해 이혼까지 한 상태 아버지의 사업은 완전히 몰락의 길로 들어서고 급기야 어머니는 마을 사람 중 한 명에 의해 난간에 떠밀려 사경을 헤맨다. 집안의 전 재산은 원수의 아버지에게 넘어가 그 집에 얹혀 살게 되고 마지막 친구이.. 2012. 7. 28.
[책]안철수의 생각 안철수의 생각 - 안철수 지음, 제정임 엮음/김영사 90년대 대학시절 가장 많이 도움을 받았던 프로그램 중엔 V3 백신 아래아 한글 두 산맥이 있다. 아래아 한글이 없었으면 그 시절 리포트를 못 쓸 지경이었고 V3 덕분에 수 많은 PC 들(그 당시엔 DOS) 이 바이러스로부터 어느 정도 지켜질 수 있었다 (당시 노턴 같은 유명한 외산 백신도 있긴 했지만) 당시 V3 를 만든 안철수 원장이 30년이 지난 현실에서는 유력 대선주자가 되었다 이 책 "안철수의 생각"을 보면 본인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느새 변화를 갈망하는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대통령 후보로까지 거명되게 되었단다. 어제 밤에 힐링캠프 방송 분을 보니, "안철수의 생각" 책에 나온 얘기들이 상당부분 이미 방송으로 나오더라 (이미 많은 강연에.. 2012.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