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사진/제주도(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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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월정리 빵굽는 카페 LOWA
높은 파도와 바람 때문에 서핑으로 유명한 월정리 해변 해변을 따라 멋진 카페들이 늘어서 있어 잠시 바람을 피하기 좋은 곳 제주도의 하늘, 나무 모두 이국적이다.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도 동쪽 바다 월정리 풍력발전기도 많이 보인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해를 즐기며 파도 소리를 원 없이 들을 수 있는 곳. 하지만, 실상은 바람이 너무 강해서 머리가 뒤죽박죽되고, 햇빛도 강해 오래 버티가 쉽지 않다. 오늘의 주인공 빵굽는 Cafe Lowa 2층으로 이뤄진 메인 건물과 뒤쪽 마당이 있는 작은 건물이 있다. 가게 이름처럼 이 가게의 주인공은 빵들. 세련된 가게 뒷 편에는 마당이 있는 또 다른 공간이 있다. 월정리 다른 카페들처럼, 편안하게 앉아 바람과 해를 피해 제주도를 즐길 수 있다. 커피 맛은 사실 잘 기억..
2020.02.17 -
제주도 더쇼어호텔
이번 제주 여행(11월) 숙수였던 더쇼어호텔제주 더쇼어호텔제주 공식홈페이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현대인의 삶 속에 휴식과 힐링을 선사할 theshorejeju.com 이전 이름 하얏트가 아직 더 익숙하기도 하고, 건물 대부분이 아직 하얏트 시절 그대로 유지되는 숙소. 사실 룸은 좀 실망. 그래도 한때 꽤 이름 날렸던 숙소였는데 오랜 세월 시설들이 리뉴얼되지 않고 유지하고 있어서 많이 올드해 보였다. 다행히 바다가 보이는 전망은 참 좋음. 하지만 룸은 올드 -_-;; 해지는 가을 저녁 바다가 보이는 숙소. 다행히 이건 정말 맘에 드는 뷰. 숙소 옆에 있는 채플 호텔 내 바에서 모히또 한잔(맛은 별로) 더 쇼어 호텔 저녁 산책길에 담은 바다 ISO 최대로 높여 디테일은 날아갔지만 바다 느낌은 맘에 드는 사진 ..
2020.01.09 -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브런치 카페 세렌디
호텔에서 비싼 조식보단, 근처 괜찮은 카페에서 간단한(?) 브런치를 즐겨 찾는다. 너무 많이 먹지 않고도 맛있는 곳 중문단지에 있는 카페 세렌디는 여행자의 입맛에 딱 맞는 환상적인 커피와 베이글을 제공한다. 특히 이 집의 커피는 정말 독특한데 그 신맛이 너무 끌려서 이틀 연속으로 찾게 되었다. 카페 내에 이렇게 직접 빵을 만드는 방이 따로 있었다. 이 곳은 베이글 맛집으로도 유명. 실제 먹어보니, 개인적으로는 이대 마더린러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좋았다. 커피와 베이글. 이 정도면 성찬이다 ^^ 이 집 커피가 너무 맛있었다. 신맛이 아주 강해서 입안에 오래동안 입안에 향이 맴돈다. 누군가 이 블로그를 보신다면 이 곳 커피는 정말 강추 ^^; 건물은 2층으로 되어 있고 2층에는 바깥으로 나가는 야외 테라스 ..
2019.12.26 -
제주도 방어 맛집 곰막 식당
늦가을에 만나는 맛있는 회 방어 지금 제주도는 방어회가 제철인데요 이번 여행에서 두 군데를 찾아갔는데 오늘 소개할 곰막 식당 방어회가 정말 맛있어서 포스팅합니다 사진의 방어회는 2.8만원이라는 착한 가격 두 명이서 먹기에 적당하고 간단히 회국수 하나 더 시키면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날 잡은 잡은 방어로 내놓는다네요 (식사 마치고 계산할 때 사장님이 오늘 막 잡은 방어라고 자랑하심)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사진을 보니 추운 계절에 한번 더 가고 싶네요 이 곳 회국수도 정말 맛있습니다 일반 비빔국수위에 회를 가득 넣어 주심 빠르게 줄어드는 방어회 곰막 식당 가격표 회국수 만원 고등어 구이 1.3만 원 - 강추 방어회 2.8만원 바다 바로 앞에 자리 잡아 창문 밖으로 바다를 보면서 식사하기 좋은 곳..
2019.11.16 -
제주도 전기차 렌터카 이용기
지난 9월에 제주도에 갔을 때 주행 중인 전기차들이 많아 놀랬고, 숙소(신화 월드)에서도 전기차 충전시설이 잘 되어 있어 감명받았다. 그래서 이번 11월 제주 여행에 과감하게 전기차를 렌트하기로 결심 렌트한 차량은 전기차 니로 EV(2019년) 토/일/월 3일에 7.2만 원이라는 너무 좋은 가격에 놀람 (9월에는 그랜저 휘발유를 렌트했는데 하루 7만 원이었음) 렌트비도 저렴하고, 기름 대신 들어가는 전기도 워낙 가격이 착해서 장점이 많지만 충전 인프라 이슈가 있는 전기차 렌트에 주의 사항을 기록해 본다 장점 1. 렌트비가 저렴하다. 가격이 착한 이유는 모르지만 3일 렌트에 7.2만 원은 정말 좋은 가격 2. 전기 충전비용은 상당히 저렴해서 2박 3일 제주 여행에 충전 비용은 겨우 2만 원. 지난번 그랜저..
2019.11.14 -
제주도 모슬포항 덕승식당 - 갈치조림 맛집
제주도 모슬포항 바로 앞에 있는 갈치조림 맛집 덕승식당을 찾았습니다. 에 소개된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고 이미 여러 블로그에서 많이들 다녀간 곳이라 믿고 갔네요 항구 앞 식당은 허름해 보입니다. 알고 보니 가게 바로 근처에 현대식으로 지은 덕승식당 2호점이 있다네요. 보다 넓고 쾌적한 곳을 원하시면 그 곳으로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희는 4명이 가서 갈치구이와 갈치조림 2인분을 시켰습니다. 갈치조림도 양념도 괜찮았고 갈치도 아주 좋았습니다 같이 같 일행들이 행복하게 잘 먹어주시네요. 제주도에 가면 갈치는 꼭 먹어봐야 하는데, 착한 가격(4인분에 6만원 정도)에 소박하지만 맛있는 갈치 한 상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19.10.21 -
봄처럼 이쁜 제주도 봄날카페
제주 공항에서 내려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가장 먼저 찾은 애월 봄날 카페 드라마(보지는 못했음) '맨도롱또똣' 에 주인공이 일하던 카페라서 더욱 유명하다고. 입구에서 먼저 주문을 해야 입장이 가능. 바다 옆 카페가 대세이긴 하지만 봄날 카페는 바다와의 거리를 0으로 만든 느낌 실내 큰 유리 전체로 눈 부신 바다가 펼쳐져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오는 곳 카페 내 이쁜 골목이 있는 것도 독특 시원한 바다 바람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야외석 이 날 바람이 많이 불어 오래 앉아 있기는 쉽지가 않았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최대한 바깥 자리를 지켰네요 '코' 앞이 바다라는 말이 실감 거울에 비치는 바다가 심쿵 인스타에 최적화된 카페 인테리어 ^^ 봄날 까페 옆에는 그 유명한 몽상 카페가 보입니다. 외국인들은 몽상에..
2019.10.01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평생을 노력했던 사진작가 김영갑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그의 사진을 보기 위해 다시 찾았습니다 2012년에 방문하고 무려 7년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네요 2012/05/04 - [여행 & 사진/제주도] - 제주도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제주도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해안가에서 조금 들어가야 하는 곳에 위치 하고 있어서 여길 가야 하나 좀 고민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씨에 딱히 갈만한 곳도 없어서 모험(가이드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가자고 한 곳이 영 아닐 경우를 늘 생.. eslife.tistory.com 많은 비와 바람을 뿌린 태풍이 막 지나간 터라 길에 모아둔 나뭇잎들이 많았습니다 정원을 지나 갤러리로 입장 루 게릭 병으로 병마와 싸우면서도 제주도를 사진에 ..
2019.09.30 -
바다와 가까운 카페 제주도 월정리 모래비
오랜만에 찾은 제주 갑자기 생긴 태풍 탓으로 이틀을 호텔에서만 보내야 했던 슬펐던 이번 여행 태풍이 지나간 뒷날 찾은 월정리 해변은 언제 태풍이 왔냐는 듯 인파로 가득 월정리에는 바다를 향해 창문을 활짝 개방한 멋진 전망의 카페가 여러 있다. 모래비는 그중 규모가 꽤 크고 본관/별관과 3층까지 이어지는 제법 큰 카페다. 1층에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 2층에 창가 자리에 닫힌 창문을 제쳐 열었다. 어서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아 보자 카페 2층에는 작지만 서로 다른 콘셉트의 방이 있다. 본관에서 바라본 별관 2층. 카페 어디서든 멋진 해변과 하늘, 바람과 구름을 즐길 수 있다. 3층 빨간 지붕과 파란 벤치 3층에서 보는 뷰도 시원~ 카페의 기본인 커피와 빵. 특히 빵이 맛있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2019.09.26 -
제주 절물 휴양림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찾은 제주 절물 휴양림 제주시와 아주 가까운 곳에 또 다른 제주의 모습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침부터 옅게 내리는 비와 뽀얀 안개를 뚫고 이런 날 산에 가도 되나 걱정을 하며 잘 닦인 도로를 달렸다. 다행히 가는 길은 수월하고 도로에 차는 거의 없었는데 도착하고 나니 이 좋은 구경을 날씨 때문에 못했으면 얼마나 아까웠을까 싶었다. 휴양림 입구에는 높이 40m 에 달하는 엄청난 삼나무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안개 덕분에 저 멀리까지 시야 확보가 안되긴 하지만 안개가 주는 고요함과 신비감이 마음을 더욱 차분하게 해 주었다. 휴양림 입구부터 거인 나라에 있을만한 큰 삼나무들이 즐비하게 서 있다. 입구에서부터 여러가지 코스가 안내되고 있다. 이 날 우리는 가운데 코스를 선택했다. 언제 다시..
201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