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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찾은 제주 절물 휴양림 제주시와 아주 가까운 곳에 또 다른 제주의 모습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침부터 옅게 내리는 비와 뽀얀 안개를 뚫고 이런 날 산에 가도 되나 걱정을 하며 잘 닦인 도로를 달렸다. 다행히 가는 길은 수월하고 도로에 차는 거의 없었는데 도착하고 나니 이 좋은 구경을 날씨 때문에 못했으면 얼마나 아까웠을까 싶었다. 휴양림 입구에는 높이 40m 에 달하는 엄청난 삼..
제주 시민들의 데이트코스로 유명한 용담해안도로에 있는 닐모리동동 2009년 제주도로 회사를 옮긴 게임 업체 넥슨의 지주 회사인 NXC 에서 운영하는 카페인데 카페의 수익금은 제주에서 활동하는 문화 단체에 전액 기부한다는 착한 카페 호텔 체크인 하고 아직 점심을 먹기 전이라 점심 해결을 위해 방문했다. 올레 길 바로 옆에 현대식으로 차려진 건물을 보니 이 곳에 제주가 맞나 싶다.
여행 왔으면 일단 잘 먹어줘야 한다. 특히 호텔 조식이라면 평소보다 훨씬 많이 먹을 준비를 하고(전날 이미 많이 먹었음에도~) 분위기를 즐기며 서울에서는 느끼지 못할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가지면 더욱 좋겠다. 제주 오션스위츠 조식 식당은 2층에 위치 해 있다. 1층 로비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면 바로 있는데 가능하면 스카이라운지였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본다. 물론 2층이라도 호텔 앞 제주 앞바다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오랜만의 겨울 여행, 그것도 제주, 멋진 제주 바다를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에 제주시 앞바다가 숙소에서 바로 내려다 보인다는 오션스위츠 호텔에 묶기로 했다. 오션스위츠는 제주 공항에서 겨우 5Km 정도 떨어져 있어 제주에 출장오는 비즈니스 고객들이 많다고 한다. 바다와 맞닿은 호텔 방 내가 묶은 방은(정확히 말하면 한번 옮긴 방은) 방이 2개로 방 하나는 위 그림처럼 전면이 바다를 향하고 있어 침대에서 파도소리를..
이번 제주 여행은 숙박을 제주시로 정하는 바람에 그 동안 소홀히 했던 제주시의 아름다운 명소를 찾아 볼 기회가 생겼다. 제주 도립 미술관은 제주 공항에서 약 8Km 정도 떨어진 가까운 거리여서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는 곳 중 하나였다. 아직 겨울이 한참 진행 중인 미술관 고민하는 네 사람의 거울상이 건물 앞을 막아선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물이 훨씬 멋진 제주도립..
제주도 도착하자 마자 이번에도 "백선횟집" 에 전화를 걸어 식사가 가능한지 물었다. 작년에도 몇 번 연락을 시도했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고깃배가 나가질 않아서 가게를 안 열거나, 낮에는 고깃배가 고기 잡으러 나가서 장사를 안 한다고 해서 거부(?)당한 적이 있어서다. 짧은 제주 여행 일정 상 백선에서 점심을 먹고자 했으나 이번에도 돌아온 대답은 고깃배가 들어오는 저녁에나 식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결국 일정..
숲길의 이름이 '사려니' 라니, 정말 사려 깊고 어여쁜 이름이다. 실은 산의 안(內)' 이라는 뜻의 제주 말 '솔아니' 가 변해 지금의 '사려니' 가 됐단다 제주 여행의 달인 p246 중에서 같은 생각을 했다. '사려니' 라는 숲 이름이 너무 맘에 들었는데, 실제 가 보면 너무 멋져서 이 곳에 오래 머물고 싶은 그런 곳 처음엔 '샤려니' 라고 잘못 네비에 입력해서 못 찾은 해프닝이 -_-; 비가 오는 바람..
작년에 제주도 여행을 하신 어머니와 동생내외가 맛있는 곳이라고 추천해 줘서, 제주도에 오면 꼭 한번 와 봐야지 했던 집이 "돈사돈" 사실 숙소가 서귀포에 있다 보니, 제주시까지 와서 저녁을 먹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위치였지만, 비가 오는 날씨때문에 제주도를 이리 저리 헤매다 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는데 제주시에 와 있길래, 걍 맘 편하게 이 곳에서 먹기로 했다. 이 곳 방문 시간도 저녁치고는 조금 이른 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