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유럽 여행을 위해 6월에 구입한 광각 렌즈 AT-X 116 PRO DX II 11-16mm
다른 무엇보다 끌린 건 광각렌즈임에도 조리개 F2.8 고정 렌즈.
문제는 가격,
무려 80만원가까이 하는 렌즈라서 선뜻 구입하기가 망설여 중고로 사 볼까도 생각했는데 중고 가격도 만만치 않고 매물도 잘 없어서 결국 신품으로 질렀다.
대신 가지고 있던 렌즈 중 최근 몇 년간 가장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는 니콘 85mm 단렌즈 - 정말 남 주기 아까운 렌즈인데 - 를 팔기로 했다.
2013년 유럽 여행을 책임져 줄 광각 렌즈.
지난 번 유럽 갔을 때 렌즈의 한계로 풍경을 제대로 담을 수 없었던 아픈 경험을 거울 삼아 과감하게 질렀다.
여행 준비하느라 블로그를 소홀히 한 탓에
렌즈를 구입 한게 6월, 유럽 여행을 다녀온 게 8월 ^^;
덕분에 얼마 전 다녀온 유럽 여행에서 멋진 장관들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내가 아직 광각에 익숙지가 않아서 조리개를 너무 개방하고 찍는 습관만 잘 고치면 담엔 더 좋은 사진을 건질 듯.
이번에 떠나 보낸 85mm.
지난 10년간 능력에 비해 너무 좋은 결과물을 뽑아 주어서 행복하게 해 주었던 렌즈였는데 안타깝게도 최근 출사에는 거의 써 먹질 못했다.
좋은 주인 만나 현역으로 더 많은 사진을 오래 오래 남겨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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