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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사진489

2011년 여름 휴가 - 푸켓 7박 9일 여행 블로그에 글 쓰기가 왠지 꺼려질 만큼 오랜만에 쓰는 글 ^_^ 지난 한 달 여간은, 그야말로 여름 휴가를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 난생 처음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해외 여행을 가려니 신경 쓸 게 왜 이리 많던지. 가장 큰 결정은 역시 일자 호텔 이 두 개를 선택하는 데 몇 주가 걸린 거 같다. 어렵게 날짜(7박 9일 일정)와 호텔(인디고 펄 리조트와 웨스틴 시레이베이 리조트)을 고르고 나니 호텔 근처에 먹을 곳, 즐길 곳, 할 것들. 시내로 이동할 방법 7박 9일간 뭘 해야 할지 날짜 별 주요 일정 마사지나 시내 투어를 잘 하는 곳 찾기 등, 막연하게 하루 하루를 상상하며 구체화 하는 작업이 꽤나 오래 걸렸다. 여러 가지 사이트들, 특히 태초의 태국정보 윙버스 시골집 등 유명한 태국 푸켓 정보 사이트.. 2011. 9. 6.
봄 맞이 여의도 산책 여의도로 출근한 지 이제 거의 1년이 되어 간다. 작년 4.19일날 여의도로 올 적엔 이미 벚꽃이 다 진 상태였고, 본사로 출근이 얼마 되지 않아 주변지리도 잘 몰라서 한번도 회사 근처 출사를 해 본 적이 없었다. 물론 1년이 지난 지금도 회사 근처 말고는 제대로 아는 곳이 없지만^^ 이번 주 들어 햇살이 너무나 따사롭고 바람마저 행복하게 불어주어, 점심 먹는 시간을 아껴서라도 이 멋진 날씨를 즐겨야 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급기야, 오늘은 종이 백 속에 몰래 카메라를 넣고 출근해서, 점심 시간에 다른 사람들 눈에 안 띄게 가지고 내려와 여의도의 봄날을 기록해 보았다. 우리 나라 아파트 1호가 여의도에 있다던가. 재건축을 바라 봐야 할 것 같은 아파트 내에는 오래된 목련 꽃이 이제 곧 질 것처럼 만개해 .. 2011. 4. 13.
우리 집안 새로운 식구 도원이 울 집 막내가 시집을 간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 고새 너무 이쁜 새로운 식구가 집안에 생겼다. 작년 11월생인 울 아가는, 무심한 삼촌이 서울 산다고, 바쁘다는 핑계로 못 가본 사이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 벌써 7kg 란다. 구정이 길어 오래 조카를 볼 수 있어 그나마 다행. 구정에 찍은 사진을 이제야 올리는 걸 보니, 요즘 블로그 관리를 정말 안 했나 보다. 어디 이쁜 울 아가 사진 좀 보자 ^^ (아 그 전에 음악 먼저 Start 시켜 주세요~) 사실 연휴는 길었지만, 이런 저런 집안일로 사진을 찍을 기회가 있었던 것은 2-3시간 정도. 그나마도 사진처럼 행복하게 자고 있어서 사진찍는 나로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아직 어려서 데리고 나갈 수도 없고.. 그저 첨 보는 조카를, 핏줄임을 느끼며 계속 .. 2011. 2. 17.
양갱부부의 선물 이번 포스트는 좀 특별합니다. 제 주변 얘기보다는, 마눌님의 특별한 친구 양갱쉐프와 잘 생긴 남푠님에 대한 글이니까요. 마눌님이 오늘 양갱 커플로부터 받은 선물은 2가지 하나는 동은이 첫 돌맞이 이쁜 수건 2개 하나만 챙겨오지 욕심도 많아서 2개나 챙겨왔다지요. 이거 사실 이뻐서 어찌 사용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전시용으로 둘까요 ^^ 그리고 이건 어제 받은 거 같은데요 양갱쉐프님 남푠님이 열심히 찍은 스티커로 받으셨다는 그 유명하고 구하기 힘들다는 별다방표 다이어리 이 구하기 힘든 걸 그냥 막 주시는 양갱쉐프의 통 큰 인정에 감복해서 이리 글을 안 적을 수 없었습니다. 멋진 다이어리 구경할까요 마눌님은 사실 다이어리 바꾸는 데 도사입니다. 1년에 다이어리를 몇 개나 사는 지 몰라요. 프랭클린 플래.. 2010. 11. 24.
티스토리 탁상 달력 사진 공모전 - 여름 해마다 이때면 열리는 티스토리 탁상 달력 공모전에 올 여름 보낸 사진들로 공모해 봅니다. 이미 많이 본 사진 이지만, 다시 고르다 보니 9월의 보라카이가 눈에 선하네요 사진이 제법 크기 때문에 편안히 보시려면 F11 전체 모드 + 스페이스 키로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2010. 11. 22.
남이섬 늦가을 데이트 지난 주말에 남이섬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남이섬을 처음 가보는 거라 ^^ 늦은 가을 추운 날씨인데도 사람들로 가득하더군요. 단풍이 다 졌을까 걱정하며 갔는데 아직 사진에 담을만한 그림들이 좀 있어서 눈으로 즐기며 즐겁게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남이섬에 가장 좋은 점은 저렇게 곧게 뻗은 나무들이 일직선으로 섬 곳곳에 나 있어 산책로로 정말 좋더군요. 가끔은 혼자 돌아 다니는 타조들도 만납니다. 앞 발 차기를 당할까 조금 무서운. 이곳에서 처음 본 3인용 자전거. 자가용처럼 생긴 4발 자전거인데, 가족이 함께 타서 다니기에 딱이네요 30분에 만원이라는 요금이 조금 문제. 이 날 날씨가 조금 쌀쌀했습니다. 그래도 가족이 함께 자전거 타는 모습은 보기 좋네요 섬 곳곳에 다람쥐들도 제법 보입니다. 섬 자체.. 2010. 11. 21.
남이섬 가을 나들이 #1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0. 11. 17.
보라카이 샹그릴라 넷째 날 #2 - 화이트비치에서 다시 세일링 하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0. 9. 27.
보라카이 샹그릴라 넷째 날 #1 - 세일링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0. 9. 24.
보라카이 샹그릴라 셋째 날 #2 - 산미구엘 & 화이트비치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0. 9. 20.
보라카이 샹그릴라 셋째 날 #1 - 호핑투어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0. 9. 17.
보라카이 샹그릴라 둘째 날 #3 - 디몰 구경 & 샹그릴라 리조트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0. 9. 14.
보라카이 샹그릴라 둘째 날 #2 - 전용 비치 & 화이트 비치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0. 9. 14.
보라카이 샹그릴라 둘째 날 #1- 리조트 조식 & 비치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0. 9. 13.
보라카이 샹그릴라 첫째 날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0. 9. 12.
2010년 여름 휴가 - 보라카이 샹그릴라 2010년 휴가를 이제야 다녀왔습니다.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았던 여행이었는데 다행히 고민을 잊을만큼 너무나 아름답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4박 5일의 짧은 보라카이 샹그릴라 일정이었지만, 카메라에 담은 아름다운 보라카이 사진과, 행복했던 기억, 여행에서 만난 새로운 인연들, 그리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한 시간들 모두 다 만족스러운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쓰고 싶은 글과 사진이 너무 많지만, 낼 부터 바로 출근이라 시간 날 때 하나 하나 정리해 보겠습니다~ 2010. 9. 9.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출장 간단 정리 회사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다녀왔다. 이번처럼 일로 외국에 나가 보기는 처음 ^^; 그 전에 회사에서 라스베가스에 보내 준 적이 있긴 하지만 그 때는 컴덱스 쇼 관람이어서 편한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었지만 요번은 비즈니스 관계로 출장이라 사뭇 느낌이 달랐다. (출장이라 카메라를 따로 들고 가지 않았더니, 찍고 싶은 풍경들을 제대로 남기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은 나름 내 기준으로 쨍한 맛들이 없어서 사진은 포기하고 가능한 한 느낌들만 적기 위해 작성했음) 인천공항 가기 주로 자가용으로 가던 인천공항이었는데 혼자 가다 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갈 때는 당산 역에서 9호선을 타고 김포공항까지 가서 공항 도시 철도를 갈아 탔다. 약 1시간 정도 걸리고, 요금은 4천원 꼴, 인천.. 2010. 8. 31.
도심 속 책 읽는 카페 ‘나무 그늘’ 요즘은 주말마다 조용히 책도 읽고 인터넷도 할 수 있는 카페를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책이야 집에서도 읽을 수 있을 테지만, 집에서는 이상하게 뭔가에 집중이 잘 안되어서 바람도 쐴 겸, 시원한 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 하면서 책 보는 즐거움을 맛보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다녀온 곳은 타임스퀘어 한 가운데 위치한 ‘나무그늘’ 이라는 카페입니다. 카페가 있는 건물은 1936년에 지어진 한국 최초의 경성방직 공장 건물이라고 합니다. 요 건물의 외관은 그대로 두고 내부 인테리어만 바꿔서 완전히 새로운 카페와 갤러리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타임스퀘어를 새로 지으면서도 문화재로 지정된 이 건물만은 훼손하지 않았다고 하니 참 대단합니다. 주말이라 카페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메인 룸에는 자리가.. 2010. 7. 29.
제주도 가봐야 할 곳 관음사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엔 아침부터 이슬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습니다. 바쁜 3박 4일의 제주도 여행에 지친 가족들을 이끌고 이 날은 조금 쉬어 가는 의미로 가볍게 찾을만한 곳을 찾다가 관음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성상일출봉 > 산굼부리 > 삼나무 숲을 지나 제주시로 가는 길에 잠시 들를만한 곳으로만 여기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요. 막상 절에 도착하고 보니, 절의 규모나 수 많은 불상들에 저도 모르게 숙연해 지고 마음을 추스르게 되었습니다. 관음사 입구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 그런지 찾아오는 사람들이 거의 없네요. 처음에는 입구 왼쪽에는 코끼리상도 있고 해서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절 입구를 통과하자 처음 보는 광경들이 길게 펼쳐져 있어 많이 놀랬습니다. 입구를 통과하면 사진과 같이 수 많은 불상.. 2010. 6. 30.
제주도 맛집 삼대국수회관 이곳 역시 인터넷 맛집 검색으로 찾은 곳입니다. 제주시에서 렌터카를 찾은 후 일단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가장 가까운 맛집을 찾다 보니 첫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제주시에 있습니다. 꾸진 렌터카에 있는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곳으로 찾아갔더니 장소가 이전했더군요. 장사가 워낙 잘 되어서 근처에 아주 큰 건물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주차장은 있었지만 좁고 차가 많아 세우기 힘들었습니다. 일요일 한 낮 피크 시간이라 앉을 자리 조차 없을 정도로 만원이었습니다. 메뉴는 거의 국수입니다. 국수는 국수인데 제주도 특유의 고기가 들어간 국수. 사실 미역국에도 고기가 들어가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채식주의(?) 경향이 있어 저는 땡기지 않았지만, 같이 간 식구들을 위해 이 곳에서 점심을 .. 2010.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