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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아바타

by esstory 2010. 2. 20.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을 듯 한데
오늘에야 아바타를 봤습니다.
워낙 대작인데다 3D 를 제대로 즐기려면 아이맥스가 가장 좋다고 해서 기다리다 보니 이렇게 늦게야 봤네요.
오늘도 거의 보기 힘들 뻔 했는데 운이 좋아 겨우 예약했습니다. 아이맥스 상영관이 좀 더 늘어나면 좋으련만.

간단한 소감은.
입이 다물어 지지 않을 정도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계속 생각이 나고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러 간다 를 보고 나서도 그랬던 듯)
장면 하나 하나가 계속 떠오르네요.

기회가 닿으면 2D 라도 좋으니 깨끗한 화질로 극장에서 다시 한번 보고 싶어집니다.
3D 는 입체감은 좋은 반면 뭔가 흐릿하고 깨끗하지 못한 화질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아바타에 나오는 판도라 행성의 아름다운 자연과, 이크란을 타고 날아 다니는 장면, 떠 있는 산들을 깨끗한 화질로 꼭 다시 보고 싶네요.
영화 시간이 워낙 길다 보니 혹시 2편을 위해서 이쯤에서 영화가 끝나는 건 아닐까 좀 바보 같은 걱정을 했습니다. :)

이러한 상상력을 가진 시나리오 작가들이나, 상상력을 현실의 영화로 만드는 감독이나,
터미네이트에서 강한 인상을 주었던 주인공 샘 워싱턴의 멋진 연기 어디 하나 나무랄 때 없더군요.

눈이 호강한 반면 3D 로 보는 동안 안경위에 덮여진 3D 플라스틱 안경 때문에 무겁고, 눈이 아프더군요.
장 시간 좀 어지러운 가상 3D 에 집중한 탓에 오후 내내 머리가 좀 아팠습니다.

영화보는 즐거움을 다시 한번 안겨준 아바타,
아직 안 보신 분이 계시다면 극장에서 꼭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아래는 아바타 공식 사이트에 올려진 예고 동영상입니다.  예고를 보고 있으니 또 보고 싶어지네요 :)


Official Avatar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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