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맥북 SSD 로 교체

2011년 맥북. 구입할 당시에는 정말 괜찮았는데 요즘에는 거의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버벅거려 드디어 HDD 떼고 SSD 로 바꾸기로 했다

진작에 SSD 는 구입했지만, 문제는 직접 할 것인가, 아니면 비용을 주고 업체에 맡길 것인가의 문제.

몇 군데 업체에 연락해 보니, SSD 가격을 제하고 7~10만원이 든다고 한다. 

SSD 교체뿐만 아니라 맥 OS X 설치, 부트캠프, 윈도우 설치까지 진행해야 해서 걱정되기는 했지만, 어차피 안되면 그때 가서 생각하기로 하고 감행. (결단을 내리기까지 오래 걸림 ^^ - 집 사람이 아주 가끔 사용하는 노트북이라)

다행히 블로그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다시 한번 아까운 자기 시간을 써서 널리 정보를 퍼뜨리는 블러거들에 감사를)

 

맥북 HDD > SDD 로 교체하기

이미 잘 정리 해 놓은 블로그 글이 있으니 아래 글 참고하면 된다.

[Mac] 맥북 하드디스크 HDD를 SSD로 업그레이드 하기

팁1: 구입한 SSD 만 있으면 다른 케이블이나 장비가 딱히 필요 없으니 너무 겁먹지 말자

 

맥북에 OS X 설치하기

당연히 새로 설치한 SSD 이니 OS 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맥 OS X 설치하는데도 한참 헤맸는데, 결국 알아낸 사실은 맥북 2011 은 인터넷으로 OS X 설치는 안 되고 설치 CD 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

아래는 삽질 과정 이니 회색 부분은 SKIP 해도 됨. 

맥을 재가동하고 아래방법으로 복구 모드로 들어 갔다.

Command + R 로 복구 모드 진입하기

WIFI 설정하고 인터넷으로 최신 OS X 내려 받아 설치 진행한다.

하지만 모든 게 간단히 될리가 없다. 업그레이드 도중에 아래처럼 오류가 뜨고 더 이상 진행이 안된다. ㅠㅠ

시스템 복구 모드를 통해 OS X을 재설치 할 때 "설치를 준비하는 동안에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메시지가 나타나는 이유와 해결 방법

위 글처럼 시스템 날짜를 변경해 주면 오류는 해결 되지만, 이번에는 아래처럼 오류가 나면서 또 진행이 안된다.

"맥 os재 설치중입니다. '구매하려는 아이템은 현재 구매가 불가능합니다.'

문제는 예전 맥북은 바로 최신 OS X 로 인터넷 설치가 안된다는 사실.

 

결국 예전 S/W 설치 CD 를 찾아 내서 CD 를 넣고 설치 진행해서 겨우 설치했다.

2011년 나온 맥 OS X 를 설치하고, 이제 운영 체제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처음에는 S/W 업그레이드를 한 참 진행해야 하고, 이후에는 앱 스토어를 통해 최신 OS를 내려 받아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방식.

팁2: 혼자 재부팅 하는 과정에서 WIFI 설정이 날아간 것도 모르고 아무리 해도 업그레이드가 안돼 몇 시간을 허비했다. 재 부팅 과정에서 wifi 설정이 날아가지 않았는 지 확인 할 것.

 

부트캠프 설치

이미 부트 캠프는 여러 번 설치한 경험이 있어 이번에 많은 도움이 됐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현재 맥북과 궁합이 맞는 OS 는 윈도우 7, 그리고 윈도우 7 에서 윈도우 10 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그 방법을 선택했다.

부트캠프 설치 및 윈도우 7 설치는 이전에 쓴 아래 글 참고

부트캠프 설치 + 윈도우 설치 

 

윈도우 7에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의외로 가장 오래 걸린 건 윈도우 7 에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가 안되어서 였다.

윈도우 7을 설치하고, 윈도우 업데이트를 진행 했지만, 일주일을 기다려도 진행되지 않는 윈도우 업데이트 -_-;

맨날 며칠을 기다리고 인터넷에 비슷한 글을 찾았지만 해결을 못하다가 아래 글에 있는 댓글 보고 해결 ^^

[윈도우7] 재설치 후 업데이트 확인 중에서 진행이 되지 않는 현상 (미해결)

 

윗 글 댓글에 있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 본인에 맞는 패키지를 내려 받으면 수동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Installing and searching for updates is slow and high CPU usage occurs in Windows 7 and Windows Server 2008 R2

 

윈도우 업데이트가 어느 정도 정상화 되면 이제야 윈도우 10 다운로드로 가자

윈도우 10 다운로드 

거의 2주가 넘게 지루한 과정을 거쳐야 (윈도우 7에서 부터는 그냥 쓰면서 업데이트를 기다림) 윈도우 10 으로 넘어 갔다

희한한 건 그동안 문제가 된 부트캠프와 윈도우 7 또는 10의 자동 밝기 문제 같은 것도 없고 쾌적하게 쓸 수 있어 좋다는 점 ^^

 

결론

SSD 는 진리다. 이제 더 이상 집사람이 노트북 쓰면서 짜증내는 일 없을 듯

(진작 했어야 했는데 H/W 쪽으로는 겁이 많아서 너무 늦게 작업을 ㅠㅠ)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맥북에서 최신 윈도우 사용하기는 힘들다.

나처럼 윈도우를 선호하면 담부터는 그냥 윈도우 전용 기계를 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