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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SOFTWARE

LG G4 메인 보드 2번째 교체 - 무한 재부팅

by esstory 2016. 5. 10.

증상

연휴 동안 클리앙 열심히 하면서 폰 사용 중 갑자기 아무 반응 없더니, 갑자기 재 부팅.

LG 로그가 나오는 시작 화면 잠시 보이고, 다시 꺼지고 혼자 재부팅을 반복

작년 10월에도 동일한 문제가 있어서 이미 메인보드를 한번 고친 후라서 이미 익숙한 증상 (속으로 아차 싶었지만 이미 늦은)

어떡하든 재 부팅해서 혹시 저장 해야할 중요 데이터가 있는지 확인해 보려 했지만 실패 

 

수리

점심시간을 이용해 LG A/S 센터 방문

여의도에는 LG A/S 센터가 없어서 택시 타고 가서 수리(아까운 내 돈)

데이터 복구도 어쩌면 가능하다고 하는데 3시간 이상 걸린다고 함. (작년에는 데이터 복구 가능하다는 얘기가 없었는데 그새 방법이 생긴 모양)

바쁜 직장인이 그럴 시간은 없고, 대부분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고 폰에서 찍은 사진도 대부분 클라우드 + SD 카드 저장이라 큰 이슈 없어 보여 그냥 메인보드만 교체 해 달라고 요청

메인 보드 교체 + LG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시간 약 30분 소요

 

후기

사실 삼성 폰에도 많이 데어서, 가격 착하고, S/W 업그레이드도 빠르고 액정도 눈이 편한 LG 폰을 선호했는데 메인 보드 기판을 2번이나 교체해 보니, LG 에 대한 불신이 커진다.

중요한 데이터가 언제 어떻게 없어질 지 모르는 상황이고 보드를 바꾼지 7개월 만에 동일 문제로 교체해야 하니, 도대체 LG 는 이 문제를 고칠 능력이 없어 보인다(지난 10월에 교체 할 당시 문제가 수정된 보드여서 문제가 없을거라는 얘기를 들어서 안심했다가 당하니 더 황당)

덕분에

  • 주말동안 폰 사용 못함.
  • 점심 시간 1시간 30분 택시비 + 시간 소비
  • 폰 일부 데이터 유실
  • 저녁에 앱 모두 다시 설치하고, 로그인 하고, 계정 동기화 하느라 저녁 시간 다 보냄 (시간 소비가 엄청 남 ㅠㅠ )

 

삼성은 S/W 가 문제가, LG 는 H/W 가 문제 -_-;

믿을 폰이 없어 씁쓸하다.

(아래 사진은 전일 힘들게 재 세팅한 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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