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 출시(구 김기사)

작년 말 카카오가 "김기사" 를 인수가 있었는데요.

인수 후 몇 달만에 앱 이름이 "김기사" 에서 "카카오내비" 로 변경 되네요

어제 하루 두번의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처음 업데이트 하고는 길 안내가 안되는 버그가 있더니 두번째 업데이트부터는 다행히 잘 됩니다.

 

"김기사" 사용 시절부터 가장 인상적이었던 벌집이 좀 크게 변경 되었는데, 자주 가던 장소 표시가 없어서 "집" 아이콘이 어딘지 찾는 것도 힘들었네요

다행히 아이콘들은 선택 후 색상 변경을 통해 식별이 좀 더 쉽도록 변경 가능합니다.

몇 년간 사용하다 보니 등록된 벌집아이콘이 많아 찾는게 좀 더 느리고 어지러워진 거 같습니다.

길 안내 시작 창에는 요약 정보가 잘 정리 되어 보이고, 카톡으로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달 할 수 있네요.

지도는 적응이 좀 필요 합니다.

상단에 큼지막하게 보이는 우회전 표시는 이전에 하단에 보였는데 위로 올라가면서 적응이 좀 필요하네요

숫자는 크고 직관적이어서 적응만 좀 하면 좋아 보입니다.

하단에는 주행 차선 정보가 보이는데 초행길이라면 크게 도움이 될 듯 하구요.

내 차를 표시해 주는 아이콘이나, 노란색으로 주행 방향 지시도 시원하게 변경 된 느낌입니다. 

지도는 다음 지도를 가져다 쓰는 거 같은데 좀 휑한 느낌이 드네요

이번 업데이트하면서 좋아진 것 중 하나가 길안내 음성 선택 폭이 넓어졌습니다.

설정에 들어가면 뽀로로 등 다양한 음성 선택이 가능한데요

졸음 운전 방지 하기 위해서 하나쯤 받아 두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 외 중간 중간에 카카오 프렌즈 이모티콘이 나타나 "경로를 벗어났습니다" 등을 안내 해 주기도 합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내비게이션 적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요

저처럼 김기사를 메인 내비게이션으로 쓰셨던 분들은 미리 다운로드 받아 주행 테스트를 해 보고 적응 기간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