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 사진/프라하 2013

체코 프라하 자유여행 #2 – 구시가지, 팁투어, 틴 성당

by esstory 2014. 1. 2.

2013.8.15일 프라하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아침

체코, 프라하에서 실질적인 하루가 시작 되었다.

어제 하루 기나긴 비행으로 간밤에 곤히 잤음에도 몸은 많이 피곤.

하지만 아침 일찍 예약한 프라하 팁 투어가 있어서 아침 6 시에 기상, 식당으로 이동했다.


깔끔한 호텔 요세프(Hotel Josef)의 조식



이번 여행에서 가장 고민하고 고민했던 곳이 호텔이었는데, 

수백년 된 호텔들보다, 모던하고 최근에 지은 호텔 요세프로 결정, 

프라하의 다른 호텔을 겪어본건 아니지만, 호텔 시설도 깔끔하고 직원들도 친절 했다. 

특히 구 시가지가 5분 거리도 안되는 지척에 이런 좋은 호텔이 자리 잡고 있어 다행. 


숙박 건물과 식당이 정원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 독특한 방식으로 지어져 있다. 

날씨가 춥지 않았다면 정원에서 먹었겠으나, 8월 중순임에도 아침 기온 10도. 너무 추워 도저히 나갈 수가 없었음. 



요세프 호텔 건물의 상당부분이 유리로 꾸며져 있는데, 엘리베이터도 유리, 식당 통로도 역시 유리, 호텔 방도 유리가 주된 인테리어 컨셉





호텔과 식당을 오가는 통로 



팁 투어 시작 장소엔 시민 회관으로 이동

프라하 어느 곳엘 가나 보이는 아름다운 건물들에 시선을 뺏기고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노면 전차 트램도 신기 ^^

트램 뒤에 보이는 붉은 건물은 팔라디움 백화점




시민 회관(오베츠니 둠) 으로 가는 길에 구석 구석을 사진에 담았다. 


프라하 시내에 몇 개 안 남은 화약탑 중 하나 

이 곳 화약탑은 보헤미아 왕가의 대관식 행렬이 프라하 구 시가지로 진입할 때 처음으로 통과하게 되는 관문 역할을 했다고 (프라하 이야기 참고)

팁 투어가 시작되는 시민회관(오베츠니 둠) 건물

프라하 대부분의 투어가 이 곳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여러 그룹들이 모여 있었다.



화약탑, 시민 회관이 이어져 있어 계속 사진이 보입니다 ^^


팁 투어 모임 장소를 확인 했으니 마음 놓고 근처 건물들을 사진에 다시 담았는데

어떻게 이리 오래된 건물들이 파괴되지 않고 잘 보관되어 있는 지 정말 신기 

온 시가지 전체가 수 백년 역사를 고사란히 담고 있는 유럽 거리들은 정말 눈 앞에서 직접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감동입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근처 시장에는 이제야 하나 둘 가판대를 열고 있는 가게들이 보이네요 



과일 가게 앞에 줄 서 있는 꼬마들. 


다시 한번 담아 본 시민 광장과 화약탑.

오베츠니 둠의 1층에 있는 카페는 그 역사가 100 년이 넘었다니, 

이런 유서 깊은 곳에서 마시는 커피는 정말 맛있을 듯. 

하지만 실제 먹어 보진 못하고 사진만 ^^





 1348년에 설립되어 역사가 6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카를 대학(프라하 대학)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가 초연된 "스타포브스케" 극장

사진의 동상은 프라하 시민들이 모차르트에게 선물한 유령동상.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스타포브스케 극장 앞에는 사람들로 늘 북적

공연을 좋아 한다면 이 곳에서 꼭 공연을 봐야 한다는 데 

예술적인 감상 능력이 딸려서 바깥 구경만 ^^




골목 골목을 팁 투어 가이드를 따라 다니다 도착한 하벨 시장. 

프라하의 인형이나 과일, 기념품을 싸게 구입할 수가 있다고.

시장 이라고 하지만 그리 큰 규모는 아니고 노점상이 50m 정도 이어져 있다고 보면 될 듯. 





마녀 인형을 파는 가게가 생각 보다 많음. 

좁디 좁은 골목이지만, 아름다운 건물과 사람들, 카페들이 즐비, 

프라하 어딜 가나 관광객들로 넘쳐나서 나도 모르게 기분 업 되는 매력적인 도시 


구 시가지에서 신 시가지로, 바츨라프 광장까지 갔다가 결국 온 곳엔 그 유명한 천문 시계와 틴 성당이 있는 구 시청사 건물



여행을 떠나기 전에 수 없이 보고 또 본 그 천문시계를 직접 보게 되다니 감동 ^_^

매 정시 마다 이 곳 천문시계에서 벌어지는 짧은 공연을 보기 위해 그 많은 사람들을 모이게 하고 아쉬운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드는 그 곳 천문 시계



왼 편에 보이는 성당은 성 니콜라스(미쿨라셰) 성당

말라 스트라나 지구에도 같은 이름의 성당이 하나 더 있는데 이 곳 성당도 충분히 아름다다.

구 시가지 광장의 중앙에 크게 자리 잡은 얀 후스 군상

 

보고 또 보고, 또 또 봐도 아름다운 틴 성당. 

80 m 달하는 아름다운 2개의 종탑 덕분에 어디서 봐도 눈에 띄는 아름다운 성당. 

1층에는 비싸지만 멋진 카페들이 즐비 


휴. 벌써 반년이 다 되어 가다 보니 기억이 가물 가물

사진을 보니 정말이지 다시 꼭 가고픈 프라하네요 

여행기는 잊지 않게 계속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