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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지름

맥북프로 15인치 구입(MC721KH/A)

by esstory 2011.05.19


 

오랜 결정 끝에 결국, 결국, 나도 맥의 세계로 입성하게 되었다.

새 노트북을 사기 위해 참 많이도 고민하고, 또 고민했는데,

어찌 어찌 하다 보니, 처음에는 전혀 구매 대상도 없는 맥북 프로, 그것도 휴대성이 안 좋은 15인치를 구입하게 되었다.

이래서, 사람 일이란 모르는 거다. ^^

 

맥북 프로 15인치 주요 사양은 아래와 같다. (네이버 검색으로 퍼옴)

경험적으로 이런 정보들은 몇 년 후 내 노트북 사양이 어떤 거였는지 찾아 볼 때 유용.

 

맥북 프로는 이마트몰에서 구입했다.

이유는 다들 알다시피, 이마트몰에서 지급하는 10% 생일 쿠폰의 위력.

아래 표를 보면 금번 내가 구입한 맥북프로의 할인율이 대충 나와 있다.

가격

할인/적립율

상세

할인/적립금

2,290,000

10%

생일쿠폰

229,000

2,061,000

5%

신한카드 청구할인

70,000

1,991,000 

 

이마트몰에는 1년에 한번 생일 쿠폰이라는 걸 주는데, 이 쿠폰이 자그마치 금액에 상관없이 10% 라는 할인율이 적용된다.

게다가 내가 구입할 당시에는 신한카드 5% 청구 할인 행사 중이어서 1일 한도 7만원 정도 추가 할인이 적용되었다


 

기타 오케이캐시백 만원 정도 적립이 있으니 198만원 선,

해당 모델의 경우 에누리 최저가가 210만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12만원 정도 싸게 구입했다.

 

하지만 이마트몰에 맥북프로를 주문 한 것이 5월 7일이었는데, 상품 배송은 5/17일에서야 받을 수 있었다. 무려 10일 ㅠ_ㅠ

그 사이 노트북을 기다리다가 목이 빠지기도 하고, 멀쩡했던 기존 노트북을 즈려 밟아, 액정도 고장 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게 다 맥북프로가 늦게 배송되어 발생한 문제 흑.

지름 신고는 이 정도로 하고, 지겹겠지만, 새로 받아 비닐 벗기는 작업 몇 장 찍어두었다.

 

10일만에 받은 맥북프로.

비닐 뜯는데 불안 불안. ㅎㅎ

 

생각보다 포장은 참 간단.

 

 

두껑을 열었는데, 아이팟/아이폰을 받을 때처럼 구성품이 간단하기 그지없다.

아니, 솔직히 너무 구성품이 없다는 게 맞다. 애플 얘네들은 '덤' 이라는 게 없다.

 

 

휴대폰 하나 사도 복잡한 설명서가 가득한데, 영어로 몇 자 적힌 저런 종이와 CD 말고는 찾기가 힘들다.

혹자는, 맥은 너무 쉽게 만들어서 설명서가 필요 없다고 하겠지만(그런 사람 있음 때려주고 싶다)

막상 켜 보는데 막막한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더라.

94년부터 익숙해 온 윈도우 골수 사용자에겐,

맥은 너무 낯설고 어렵다.

 

 

맥세이프 85W 짜리 아답터

이상하게, 맥북 전체적으로 전기가 통하는 거 같은데, 모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돼지코를 거꾸로 끼워보면 좀 나은 것도 같은데 흠.

 

 

역시 포장 비닐로 얇게 싸인 맥북프로.

저 비닐 뜯는 기쁨 때문에 중고를 안 사고 새 제품을 산 건데 ^^

 

 

사실 작년 여름에 "아름다운 맥북프로" 라는 글에서 맥북 프로 사진은 찍을 만큼 찍었었다.

그때는 내 물건이 아니라서 이것 저것 맘 대로 해 보질 못했지만,

 

 

무게가 2.54KG

15 인치 맥북프로는 휴대성은 영 아니다.

기존 노트북도 14인치에 2.5Kg 이긴 하지만.

그래도, 넓어진 액정 덕에 웹 사이트 돌아 당겨도

세로로 보이는 페이지가 한결 넓어져서 좋고, 눈도 많이 편해진 셈

15인치로 선택하길 잘 한 거 같다(세뇌 중)

 

 

며칠 써 보니, 맥의 키보드는 윈도우에 익숙한 사람에게 정말 쥐약이다.

Home/End/Page Up/Page Down/Del 키 같은 편집할 때 완소 키들이 키보드에 아예 나와 있지 않다

대부분 Function Key 조합으로 가능하다지만, 잘 안 꼬부라지는 왼손을 열심히 꼬부려야 하고,

여러 번 눌러야 해서 편집 속도가 확연히 떨어진다.

잡스옹은 왜 맥에 이 중요한 키들을 디폴트로 넣어주지 않으시는 걸까.

키가 너무 많음 설마 디자인을 헤친다고 여기시는 건지.

 

 

일반적인 노트북과 확연히 구분되는 DVD 입구 부분.

두껑이 없어 먼지가 들어 가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

여태 이 디자인으로 나오는 걸 보니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되나 보다.

 

 

트랙패드는 정말 좋다.

마우스가 없더라도 어느 정도 일반적인 작업이 가능할 정도로 맥의 트랙패드는 부드럽게

끊김 없이 잘 움직여 준다.

투 핑거, 쓰리 핑거 제스쳐도 너무 부드럽고.

 

 

매일 집과 회사를 오가야 해서, 맥 세이프는 추가적으로 구매 중이다.

중고나라에서 7만원에 올라왔길래 바로 구매했는데 낼 쯤이나 받아 볼래나.

 

 

까만 베젤이 아이패드를 떠올리게 한다.

디자인적으로 참 잘 만드는 회사 애플.

 

 

맥을 사기 전에 윈도우 골수 팬인 나로서는

어떻게 하면 윈도우를 맥에서 제대로 돌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맥 설치 마치자 마자, 500기가 하드를 반씩 나눠, 윈도우 7을 부트캠프로 설치했다.

걱정했던 만큼 어렵지도 않았고, 윈도우 7 설치 후 애플 설치 CD 넣으니 알아서 드라이브도

자동으로 설정해 주더라.

나중엔 부트캠프에 설치된 윈도우 7 이미지를 그대로 패러럴즈로 가져와

양쪽 OS 에서 동일한 윈도우 사용 경험을 하게 되니 참 편하다.

관련 내용은 혹시 시간나면 포스팅 ^^;

 

 

윈도우 7 설치 시 드라이브 세팅에 도움을 준 맥 설치 DVD

 

 

 

 

 

 

 

윈도우 업데이트 처럼, 맥도 처음 설치 되니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진행.

 

 

키보드는 지문이 너무 잘 남는다.

키스킨을 붙일까도 잠시 고민했지만,

타이핑할 때 고무 만지는 느낌이 싫어서 그냥 생키보드로 쓰기로.

 

 

얼마 전에 6천원 주고 구입한 무선 마우스 이노블루는 맥에서도 문제 없이 작동한다.

그때 몇 개 더 살걸 그랬다.

 

큰 결심(?) 하고 구입한 만큼, 맥북프로와 함께 열심히 보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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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소정아빠 2011.05.24 07:47

    ㅋ 오랜만에 와봤더니 많이 질러놓으셨네요.. 잘 지내시죠? 저번에 출근하시는거 함 보고... ㅎㅎ 아유 맥북까정... 초창기에... 부트캠프.. 처제 설치해주다 헤메던 기억 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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