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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S/W

정리가 편리해진 윈도우 8.1 시작 화면

by esstory 2013.10.30

 

 

윈도우 8.1 을 설치하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새로워진 윈도우 시작 화면

기존에 불편했던 몇 가지 기능들이 개선되어 이제야 시작 화면다워졌다.

 

불편했던 윈도우 8의 시작화면

기존 윈도우 8 의 시작화면 아이콘은 "타일 크게 보기", "작게 보기"의 2가지만 제공되었다.

게다가 아이콘이 워낙 크다 보니 앱을 조금만 배치해도 공간이 부족해서 스크롤이 생긴다.

 

무엇보다 불편한 건 설치하는 모든 프로그램들이 자동으로 시작화면 끝에 추가되는데 너무 많아지다 보니 관리가 힘들어졌다. .

특히 오피스나 Visual Studio 같이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한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나도 모르는 여러 프로그램이 시작 화면에 등록되어 결국 시작 화면 = 전체 프로그램 보기처럼 느껴졌다.

 

정리가 편리해진 윈도우 8.1시작화면

아이콘 크기는 4가지를 지원한다. 크게, 넓게, 보통, 작게

"보통"과 "작게" 아이콘 크기가 딱 맘에 드는 데 이 크기 덕분에 복잡하던 시작 화면이 아주 심플하게 요약해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시작 화면 아이콘 그룹별로 제목을 붙일 수도 있다. 각 그룹 별로 좀 더 차별화 시킬 수 있고 찾아 보기도 편하다.

 

이제 새로 프로그램을 설치하더라도 시작 프로그램에 자동으로 바로 가기 아이콘이 생기지 않는다.

원할 경우만 앱 모두 보기로 들어가 "시작 화면에 고정" 을 선택하면 된다.

 

시작 화면의 배경을 데스크톱과 동기화 할 수 있는 기능도 들어 갔다.

시작 화면에서 참(Charm) 메뉴로 들어가 개인 설정 > 윈도우 데스크톱 배경을 선택하거나

작업 표시줄 및 탐색 속성 > 시작 화면에 데스크톱 배경표시를 선택해 주면 된다.

 

 

가시밭 길을 선택한 MS

MS 는 하나의 단말기에서 데스크톱 UI 와 모던 UI 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윈도우 8 에서 시작 버튼조차 없애고 시작 화면을 강제로 보이도록 했지만, 사용자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다.

그냥 데스크톱은 데스크톱대로, 모던 UI 는 모던 UI 대로 H/W 와 O/S 를 분리시키는 길이 훨씬 쉽지 않았을까.

아주 옛날 윈도우 CE 에서부터 어떻게든 PC 와 비슷한 윈도우 API 로 모바일 개발을 이끌어 왔었던 MS 의 시도는 아직까지 성공이라고 할 만한 성과물이 없다.

윈도우 8 은 아주 큰 모험이었는데, 외계에서 온 MS 의 개발자들이 만든 것치고는 아직 세상에 큰 변화를 이끌지 못하고 있다.

윈도우 8 에서 쓸만한 모던 UI 앱이 지금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많아야 하고 – 클라우드 앱도, SNS 앱도, 구글 같은 메이저 회사의 앱도 거의 전무하다 - 데스크톱에서 모던 UI 앱을 사용하기가 지금보다 몇 배는 편해져야 한다.

이번 8.1 에서는 모던 UI 창 나누기 기능을 기존보다 훨씬 세밀하게 할 수 있다지만, 그냥 데스크톱 사용자들에게는 모던 UI 앱들을 개별 창으로 띄워 아무렇게나 배치하거나 화면 전환 해 주는 편이 훨씬 낫지 않았을까?.

 

어서 빨리 더 나아진 윈도우 8.2 를 받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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