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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사진/푸켓 2011

푸켓 자유여행 1일차(2011.08.27)

by esstory 2011.09.26


 

 

2011-08-27 ~ 2011-09-03푸켓 여행기 #1

많이 늦은 여행기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올 여름 가장 큰 이벤트였던 여행을 잘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다행히 여행기간 동안 틈틈이 기록한 노트와 사진 덕분에 기억을 되돌리기 편했네요

 

인천 공항으로 출발

9:3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5시 정도 기상 한 듯.

5:40분에 집을 출발해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는데, 원래 생각은 운서역에서 주차하고 기차로 공항을 가려고 했는데 네비에서 선택을 잘못하는 바람에 인천 공항 장기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1일 주차비가 인천공항 장기 주차장이 2배로 비싼 편이지만, 공항 접근은 장기 주차장이 조금 편합니다.

장기 주차장에 도착하고 셔틀버스 타서 7시 정도에 공항 도착

일단 티켓팅부터 하고

2층에 있는 (1층 도착과 3층 출발의 가운데 층) 현대 카드 라운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바로 입국 심사장으로 향했네요

현대 카드 라운지에 방문 기념으로 가방도 하나 득템하고 모닝 커피도 했으니 나름 남는 장사

 

 

타이 항공으로 푸켓 가기

 

푸켓으로 가는 많은 항공 여행 방법 중에 제가 고른 방법은 타이 항공으로 환승해 가는 방법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 같은 경우 직항이어서 방콕을 경유하지 않고 한번에, 짧은 시간 날아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지만,

저녁 늦게 출발해서, 푸켓에 새벽에 도착하기 때문에 비싼 숙박료만 지불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더군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타이 항공인데, 오후 5시 정도에 푸켓에 도착할 수 있다는 장점(?) 이 있습니다.

  • 아침 9:30분 서울 출발
  • 12:40콕 도착(아마도 현지 시각)
  • 16:00분 방콕 출발
  • 17:20분 푸켓 도착

 

물론 그래 봐야 이미 저녁때이고, 여행 시간이 너무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작년에 보라카이 갔을 때가 그립네요. 아침에 출발, 점심 나절에 호텔 도착이었다는.

처음 해 보는 해외 자유여행이라, 환승에 대해서도 좀 겁먹었습니다. 단체로 움직이는 여행에서 환승을 해 본적은 있지만, 이 번엔 혼자서 환승을 잘 해 낼 수 있을까 좀 겁먹었거든요

 

저 같이 초보 환승 여행자를 위해 몇 가지 정보를 공유하면

  • 인천 공항에서 티켓 2장을 줍니다. 한 장은 인천 – 방콕, 다른 한 장은 방콕 – 푸켓.
  • 12:40 분쯤 방콕에 도착했는데. Transfer 라인을 따라 1km 넘게 걸어야 합니다. 무빙 워크웨이가 있긴 하지만 좀 멀더라고요
  • 입국 심사와 보안 검사를 통과 합니다.
  • 푸켓 행 비행기를 기다렸다 타면 됩니다. 한국에서 보낸 짐은 푸켓으로 한번에 오게 되는데 짐 찾는 곳이 Domestic 여행자와 International 여행자 찾는 곳이 틀려 직원들이 안내하는 곳에서 짐을 찾아야 합니다.

적고 보니 별 거 없네요

약간의 문제는 방콕 공항에서 바로 Transfer 를 따라 가 심사를 받으면 방콕 공항을 즐길 시간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공항을 즐기고 싶다면 위치를 잘 기억해 뒀다가 시간 맞춰 환승수속 받는 편이 좋습니다.

 

여행기간이 상당히 길어서, 노트북을 가지고 출발했는데 기내 캐리어 가방에 넣고 갔더니, 인천공항과 푸켓 공항 모두 가방을 모두 열어 보여야 하는 수난(?) 을 겪었습니다.

노트북을 가져갈 일이 있으면 그냥 부치는 가방에 보내는 게 확실히 편합니다.(귀국 때는 그냥 부쳐버렸음)

 

인디고 펄(Indigo Pearl) 리조트

 

공항에서 인디고 펄까지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Airport Transfer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서비스 이용료는 350바트 (1바트 = 약 36원으로 계산하면 12천원꼴)

모르는 곳에 도착해서 택시 구해서 가는 것보다 조금 비싸긴 해도 나름 괜찮더군요

게다가 도착 장에서 이름표를 들고 친절하게 나와서 기다리는 호텔 직원들 보는 것도 괜찮고.

호텔까지 이동하는 고급스러운 봉고에는 비수기인지 저희 커플만 탔습니다

 

Room upgrade

체크인을 하다가, 생각지도 않게 룸 업그레이드를 제공했다고 하네요.

뒤에 얘기를 들어 보면 약간의 반전이 있지만, 일단 기분은 좋았습니다.

저희가 원래 예약한 방은 Pearl Bed Suite 였는데 D-Buk Suites(발음을 정확히 못알아 들어서 사실 이 방인지 확실치 않음) 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나중에 Pearl Bed Suite 와 비교하니 방이 좀 더 큰 것 말고는 크게 좋은 점을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재미없는 글에 지쳤을 테니 이젠 사진과 곁들어진 글로 상황 설명 대신합니다~

 

 

 

방콕에서 푸켓으로 환승하기 위해 기다리다 지쳐 잠시 카페에 들렀습니다.

이 곳에서는 커피메뉴에 "아메리카노" 가 없어서 조금 당황.

이 곳에서는 Long Black 이라고 해야 하더군요. (역시 콩글리쉬는 ㅎㅎ)

궁금해서 잠시 검색해 보니 이런 글이 있네요

"아메리카노?"

 

 

여행기를 아이폰으로 적을까 고민하다가,

이번 여행은 펜과 노트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단점은 흔들리는 차안에서는 거의 쓸 수가 없다는 점(아이폰은 가능)

그 외에는 이 방법도 좋네요.

 

 

길고 긴 환승 라인을 따라 가다 우리가 환승할 비행기를 발견하고 한 장(TG 217)

 

카페에서 독서 삼매경 중이신 마눌님.

이번 여행은 이동 거리도 길고 여행 날짜도 길어서 저도 책 한 권 다 읽었다는.

 

환승장에서 기념 사진 한 장.

바지가 좀 짧아 보이는 헝그리 패션

가슴에 자랑스럽게 붙인 노랑태그는 국제선 à 국내선 환승 할 때 구분하기 위해 직원들이 붙여 줍니다.

푸켓 도착할 때까지 떼면 안된다는

 

 

푸켓에 도착해서 인디고 펄로 가는 차 안에서 찍은 사진.

차 안에서는 음료와 수건을 제공해서 덕분에 목도 축이고 긴장을 풀었다는.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 을 기다리는 동안 제공되는 웰컴 티

세계 유명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는 호텔이라 그런지 라운지도 범상치 않습니다.

 

 

 

 

호텔 방 사진.

다른 분들 사진 보면 예쁜 꽃으로 장식 된 경우도 있던데 저희는 암 것도 없네요. 신혼들만 제공하는 건지 ㅎ

방에 모자 쓴 광산 아저씨가 걸려있는 게 좀 신기

 

거실과 아무런 구분도 없이 놓인 욕조 ㅎㅎ

좀 불안했습니다. 저기서 목욕하다 물이 넘치는 마루 바닥 물바다 될텐데 . 이런 구조는 불안.

 

 

화장실이나 욕실이나 벽이 없어서 이래 저래 정말 특이한 방 구조

 

 

침대 사진 한 번 더 나오네요 :)

 

 

예전에 푸켓이 주석 광산으로 유명해서 주석을 테마로 지은 호텔이라고들었는데

세면 대도 특이하고 거울도 .. 여러가지 소품들이 다른 곳과는 확실히 차별화 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긴데 잘 안 보이네요, 샤워실에서 찍은 사진이고 검은통엔 샴프, 린스 등이 들어 있다는

유리병이라 깨질 까봐 조심스럽게 뚜껑 열어야 해서 불편했습니다.

 

 

가볍게 차 한 잔 할 수 있게 제공되는 차들과 찻잔

 

 

 

 

매달려 있는 수건과 화장실 ㅎ

 

 

저희 방이 1층인데, 앞 벼란다 커튼이 없으면 방 문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여서 불안.

잠시 커튼을 제치고 빛을 도움 받아 욕조 사진 한번 더

 

 

 

호텔 구경을 마치고는 인디고 펄 안에 있는 식당을 갈까 하다가,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고 하길래,

호텔 내 방에서 맥주와 안주로 배를 채우기로 했습니다.

이미 비행기에서 하도 먹어서 그런지 배도 안 고프고

바는 메인 식당 바로 옆에 있는데 위 사진에 나오는 큰 부채 모양이 왔다 갔다 하면서 선풍기역할을 했습니다.

외부에 오픈된 공간이다 보니 모기가 상당히 많다는 게 단점이구요

맥주 마시는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움직이는 부채 밑에서 당구에 몰두 중인 숙박객들

 

 

안주를 기다리는 동안 일단 목을 축이고

 

 

 

마지막 사진은 너무 흔들렸네요

 

이것으로 1일차를 겨우 마칩니다.

사실 인디고 펄에 머무는 내내 비가 와서 인디고 펄에 좋은 사진들은 거의 건진 게 드뭅니다. 너무 아쉽다는

 

다음 편은 언제나 올라올까요 ^^

댓글4

  • BlogIcon 하늘다래 2011.09.27 23:48 신고

    여행기 쓰려면 진짜 꼼꼼히 노트 필기도 필수인 것 같아요^^;
    매번 여행 갈 때마다 메모 안해서..
    열심히 찍은 사진을 봐도..
    그곳에서 느꼈던 순간의 감정이나 정보가 잘 기억 안나서..
    글 쓰다가 그냥 임시 저장해두고 포스팅 안하기 일쑤라 ㅎㅎ;;

    사진도 글도 잘 봤습니당^-^
    답글

    • BlogIcon esstory 2011.09.29 11:44 신고


      여행 다녀온 것 1년에 며칠 되지도 않지만, 10년이 지나도 "아 저때 저랬지 " 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더라구요
      그래서 꼬박꼬박 기록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도 그래서 기록을 ^^

  • 냠부인 2011.09.29 07:49

    이제나 저제나 이제나 저제나~~ㅠㅠ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