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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SOFTWARE

윈도우 8에서 좋아진 점 – 윈도우 업데이트

by esstory 2013. 6. 4.

 

집 안 TV 옆에는 평소에는 키지 않는 노트북이 한 대 있는데 주된 용도는 영화 감상을 위한 동영상 플레이어 역할로 일주일에 한번 킬까 말까 하다.

문제는 일주일에 한번 킬까 말까 한 이 노트북을 오래된 LCD TV 에 연결해서 영화를 보고 있으면 10분쯤 지났을 까 "윈도우 업데이트가 필요하니 윈도우를 재 부팅해 주십시오" 하며 불쑥 재 부팅 팝업이 뜬다는 점.

게다가 내 노트북 윈도우에 문제가 있는 지 4시간 후에 다시 알림을 선택해도 10분마다 팝업이 떠서 결국 영화 보기를 중단하고 윈도우 재 부팅 및 윈도우 업데이트를 한참 동안 기다렸다가 다시 영화를 재개해야 하는 원치 않는 경험을 자주 겪었다.

 

결국 몇 번의 불쾌한 경험을 겪다 보니 해당 노트북은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를 결국 꺼 버렸다.

 

윈도우 8 에서는 윈도우 업데이트가 이전보다 많이 세련됐다.

우선 윈도우 중요 업데이트가 있음을 로그인 창부터 친절하게 알려준다. (윈도우 8 로그인 창은 안타깝게도 캡처가 안되어서 사진은 없음)

하지만 윈도우 7처럼 즉시 반응을 요구하지 않고, 앞으로 며칠 후에 PC 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알려주기만 할 뿐 지금 당장 어떤 액션을 취할 필요는 없다.

보통 4-5일 정도 여유를 주는데 그 기간 동안 윈도우를 한번 재 부팅해 주면 된다는 점이 윈도우 7 과 가장 많이 틀린 점이다.

 

매트로 설정에 있는 윈도우 업데이트를 실행 해 보면 아래 그림처럼 "2일 후에 자동으로 다시 시작됩니다" 라고 안내해 주는 창을 볼 수 있다.

 

물론 윈도우 데스크톱 제어 판에서도 윈도우 업데이트를 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동일한 창이 뜬다.

 

2-5일 동안의 시간 동안 사용자는 긴급하게 윈도우를 재 시작하지 않아도 되니 좋고

그 사이 새로운 윈도우 업데이트까지 합쳐 설치 될 테니 그 만큼 재 부팅을 덜 해도 되는 장점이 있다.

 

적어도 글 초반에 얘기한 동영상 감상하는데 불쑥 윈도우 업데이트 해야 한다는 황당한 경험만은 많이 피할 수 있도록 윈도우 8 의 윈도우 업데이트는 개선 되었다.

 

대단한 개선은 아니지만, 이런 저런 작은 기능의 개선 때문에 윈도우 7 보다는 윈도우 8 이 편하다

비스타 수준으로 욕은 먹지만 윈도우 7보다 낫고 좋은 기능도 많기 때문에 뭐든 잘 적응해 보려고 맘 먹는다면 윈도우 7사용자가 윈도우 8 로 OS 업그레이드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기회가 되면 윈도우 8 에서 좋아진 점 몇 가지 더 적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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