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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

완전히 새로워진 파란닷컴의 시작 페이지

 

얼마 전에 파란닷컴이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정말 보기 힘든 1단으로 만든 시작 페이지, 혹시 보셨나요?

 

수 많은 정보를 어떻게든 시작 페이지에 꾸겨 넣기 위해 온 힘을 다 쓰고 있는 국내 포털과는 달리 파란은 오히려 심플 그 자체로 승부를 한 것입니다.

사실 파란은 거의 방문하지 않는 사이트여서 그 전에는 어떤 식으로 포털화면이 구성되어 있었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금번 혁신 만으로도 파란에 대한 호감이 생겼습니다 ^_^

여기 저기 많은 관련 부서에서 "이 정보는 반드시 필요해", "요걸 빼면 절대로 안돼!!", 하는 반대에 부딪혔을 법도 한데, 기획자나, 관련 부서가 잘도 협심해서 요런 작품을 선보였네요. (높으신 분의 결단도 큰 도움이 됐겠죠? )

1단으로 포털 메인을 개선함으로써 가져온 또 다른 변화는 보고 싶은 것만 보도록 쉽게 항목을 빼고, 넣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전부터 iGoogle 같은 경우도 위지윅으로 보고 싶은 항목만 추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져 있지만,

국내 포털에서 이처럼 혁기적으로 사이트를 개편 한 것 처음 보는 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찾는 정보가 틀리고, 특히 포털의 경우 검색/카페/뉴스 등을 위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파란 사이트의 경쟁력이 단순히 시작 화면 개편으로 오는 것은 아니겠지만,

시작 페이지 개선으로 사용자가 좀 더 원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생겼으니, 파란 닷컴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파란닷컴의 새로운 변신에 대한 자세한 소개 내용은 http://next.paran.com/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국내 포털은 어떨까요.

 

역시 국내 포털 중 다음도 얼마 전에 라이브 스토리 등을 메인 페이지에 추가했더군요.

하지만, 정보가 가장 하단에 추가되다 보니 스크롤을 하지 않으면 보지도 않게 되어서 이게 크게 효과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상단에 탭을 두어서 스크롤 없이 보게 하거나, 파란처럼 쉽게 편집해서 원하는 내용만 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

게다가 신규 추가된 항목의 디자인은 기존 에 있던 상단 정보들과 왠지 동떨어진 듯한 느낌. (포털 중 다음을 많이 접속하다 보니, 이래 저래 불만도 많네요)

특히 다음의 경우 국내 포털 중 메인 페이지에 어떻게든 많은 정보를 구겨 넣으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 있어 보고 싶은 정보에 집중할 수가 없고 산만해 보이는……

저 같은 경우는 다음에서 주로 뉴스나 다음 뷰를 많이 보는데, 뉴스는 그나마 상단에 잘 보이도록 되어 있지만,

다음 뷰는 메뉴 찾기도 힘들어지고, 갈수록 포션이 적어지는 게, 언젠가는 메인에서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티스토리 같은 블로그들이 그나마 다음 덕에 많이 활성화 되고 있지만, 아직 네이버에 비해서는 그 영향력이 작아 그런지, 아니면 다음 페이지뷰에 별 도움이 안되기 때문인 지, 이래 저래 다음 사이트 개편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요번엔 네이버의 대문.

사실 네이버는 검색을 위해 방문하는 일 말고는 거의 방문을 하지 않아서 별 감응이 없습니다.

메인 페이지에 있는 네이버 캐스트나 테마 캐스트도 뭔지 모르겠고, 상단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뉴스는 클릭하면 뉴스 제공 사이트로 넘어 가기 때문에 이상한 광고 틔워 나올까 겁나 누르기도 겁납니다.

신기하게도 이러고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게 네이버인걸 보면, 사람마다 포털을 찾는 이유가 역시 다르긴 다른가 봅니다. (하긴 저도 네이버 지식인 때문에 많이 방문하죠 ^^)

 

구글의 경우, 가장 빨리 사이트를 빠져 나오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검색을 하는 이유는 뭔가를 찾기 위해서인데, 검색을 하러 들어간 사이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걸 구글 창립자들은 용납할 수 없었고

최대한 정확한 검색으로 빠르게 구글을 빠져나가게 했다나요.

그래서 구글 사이트는 정말 논하게 없을 정도로 깔끔합니다. 사랑스럽지 않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