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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사진/강원도

양양 쏠비치 호텔 주말 여행기 - 동해바다와 하나가 된 휴양지

by esstory 2009. 5. 19.



지난 주말 양양 쏠비치 호텔에 다녀왔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주말에 방 잡기가 그야 말로 하늘의 별 따기네요.
겨우 방을 구해서 서울에서 열심히 달려갔는데 주말 내내 비가 와서 조금 김빠진 여행이었습니다.
다행히 호텔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아쿠아 월드에서 물놀이도 좀 하고, 일요일 오후부터 갠 날씨 덕분에 호텔 주변 산책도 즐거웠습니다.
양양 쏠비치 호텔 여행기 시작은 일요일 오후 비 온 뒤 반짝하고 갠 호텔 경관을 담아 봤습니다.


아직 먹구름이 물러가지 않았지만, 멋진 파란 하늘들이 조금씩 보이네요. 사진에 보이는 곳들은 콘도인데, 제가 머문 곳은 호텔이라, 사실 콘도에서는 지내 보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콘도에서도 지내 보고 싶네요


스페인 휴양지를 모토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건물 모양이나 시설들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저를 설레게 하는 노란 꽃


사진에 보이는 곳이 호텔입니다.  어제는 비가 와서 호텔 안에서만 거의 보냈는데 바깥에서 보니 꽤 크네요




해안가 산책로로 가는 길인데, 왼쪽에 드디어 쏠비치 전용 해수욕장이 보입니다.


일요일 오전을 보냈던 쏠비치 아쿠아월드입니다. 내부 시설도 꽤 괜찮고, 멀리 파란 바닷가를 전망으로 볼 수 있다는 점, 기포욕이 많아 뭉친 어깨나 허리 등의 근육을 풀 수 있다는 점, 노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등 장점도 많습니다. 투숙객은 20% 할인이라 2명이 44,000원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간만에 수영 좀 했더니 시원하네요.


아쿠아월드의 파란 물 색이 멀리 바다색과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제주도에는 바다와 맞닿은 실내 풀이 있다고 들었는데 동해에서 이런 곳을 보게 되다니.. 동남아 휴양지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옥빛 물은 쏠비치의 분수대구요. 그뒤에 파란 빛깔의 동해가 맞닿아 있습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아~' 하고 감탄할 수 밖에 없는 멋진 장관이었습니다.





게다가 멋진 흰 구름을 동반한 파란 하늘까지. 옷빛과 파란 바다, 흰구름, 비온 뒤 갠 하늘까지.. 
모자란 사진으로 담기에는 너무도 장관이었습니다.


이 날 구름은 정말 보기 드문 장관이었는데... 좀 더 멋지게 보여 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쏠비치 어느 콘도인데, 마치 외국에 온 느낌입니다.


또 다시 쏠비치 호텔 ^^;


노래하는 분수대와 또 다른 콘도입니다.


이 사진도 참 잘 나와서 마음에 듭니다. ^^


푸켓이나 발리에 있는 휴양지 같지 않나요.  이번엔 호텔에 묵었으니 다음번엔 꼭 콘도에서 휴일을 보내 봐야겠어요.






하얀 구름위에 부서지는 분수대의 물줄기를 담아 봤습니다.




다시 봐도 이 날 하늘은 정말...예술입니다 :)









약간 유럽냄새가 납니다. 호텔 전체 컨셉대로라면 스페인 풍일텐데, 스페인을 아쉽게도 가보질 못해서 그냥 느낌만 음미했습니다.




쏠비치 호텔 산책은 요기까지입니다
사진찍다가 여유비와 강풍때문에 더 이상 산책을 게속할 수 없어 서둘러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다음 편에 호텔 내부 사진이랑, 저녁을 맛있게 먹은 다해횟집 사진들도 곧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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