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때늦은 휴가 준비
    살아가는 이야기 2007.08.28 22:33

    여름휴가들 잘 다녀오셨나요?

    저는 이제야 여름 휴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모시고 다녀야 하는 자식이 없는 관계로 와이프와 둘만의 오붓한 여행을 계획 중입니다.

    원래는 가을에 주말 여행 한번 다녀오고 나서 늦가을이나 겨울쯤에 휴가를 갈까 계획했었는데 회사에서 내버려두질 않는군요. (내년에는 아예 휴가를 쓸 수 없다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

     

    2-3년 동남아 값 싼패키지에 맛들여서 올해도 동남아 중에서 갈만한 곳을 물색하고 있었는데, 투어캐빈에서 온 긴급모객 메일에 유럽행 여행상품을 보고 난 이후에는 동남아 여행 상품은 눈에 들어오질 않고 있습니다.

    아 맞습니다.

    돈도 없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계속 올라 대출이자 갚기도 허덕허덕 하고,

    집값은 상승을 완전히 멈춘 지 오래고,

    2000 포인트에 산 주식도 대 폭락해서 손해가 막심한 이 총체적 난국에 유럽이라뇨..

    제 정신이 아닌 거 같습니다. ^^;

     

    젊어서 놀아야 할지,

    젊어서 더 많은걸 봐야 할지,

    젊어서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할지

     

    서로 상반되는 가치관끼리 정면 충돌했는데, 놀고 보자 쪽이 승리한 것 같습니다. ㅋㅋ

     

    게다가 53일 일정으로 유럽을 다녀온 의 여행기를 보니 이번 휴가는 꿈에나 그리던 유럽으로 거의 굳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벌써부터 유럽에서 그 멋진 풍경을 앞에 두고 셔터를 누를 생각을 하니 온 몸이 짜릿하네요

    물론 우성군처럼 제대로 된 디카 실력도 없는데다, 10-22 와 같은 광각렌즈, 삼각대, CPL 필터 어느 하나 없이 인물전용렌즈인 85mm 단렌즈, 아직도 적응단계인 35mm 단렌즈만으로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올지 걱정이긴 합니다만, 저야 어차피 세상에서 젤 이쁜 우리 마눌님을 찍기 위해 사진을 시작한 거니 이번에도 꿋꿋하게 버텨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광각 렌즈는 정말 끌리는군요 35mm 대신 광각렌즈를 구입할 걸 그랬나 봅니다.)

     

    휴가 가려니 이것 저것 필요한 게 너무 많네요

    작년에 발리 갈 때 샀던 캐리어 가방은 처제가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부서져 버려서, 다시 구입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된 걸 살려니 뭘 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ABS 종류는 왠지 깨질 것만 같고(혹시 사용해 보신 분 추천해 주실만한 상품 있으신가요?), EVA 종류는 이쁜 모델이 없고…… 쌤소나이트 같은 가방은 워낙 비싸서 엄두도 안 나고 해서 여전히 고민 중에 있습니다. 빨리 선택해야 하는데….

    게다가 한국보다는 쌀쌀하다는 유럽에서 입을만한 여행용 옷도 좀 구입해야 하고, 9일간의 여행 동안 이것저것 챙겨가야 할 목록들을 생각하며 2주간은 즐거운 비명을 지를 듯 합니다.

    누군가 그랬던 것처럼, 여행지에서보다, 여행을 계획하는 그 시간이 더 행복한 거 같네요.

    부지런히 준비해서 완벽한 휴가가 되도록 해 봐야겠습니다.

     

     

    Daum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


    댓글 6

    • 프로필사진

      여행에는 그저 다른거 준비할꺼 없이 카메라와 신용카드, 그리고 약간의 비상금^^;; - 농담입니다
      신혼처럼 단 둘이 여행가는 것도 좋은 기억이겠네요. 저희는 영화 한편 보려고해도 애를 어떻하나 고민하거든요^^ 휴가 준비 잘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길!

      2007.08.28 23:07 신고
      • 프로필사진

        네 아직은 항상 둘만 있어서 그런지 신혼이나 지금이나 다른게 없는거 같습니다. 이번 여행도 신혼여행처럼 준비할려구요.
        거기다가 사진도 좀 잘 찍어 오래 남길 추억을 가져오면 금상첨화인데.. 사진이란게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으면 좋은 결과물이 안나와서 고민이네요.
        리플감사합니다.^^;

        2007.08.29 08:06 신고
    • 프로필사진

      ^^ 늦게가는 휴가라 더 한적하고 좋으시겠어요~
      잘 다녀오세요!

      2007.08.29 10:27 신고
    • 프로필사진

      이제서야 휴가 떠나시는군요. 유럽이네요. 멋진 사진이 벌써 기대되는데요?
      유럽여행은 정말 젊음의 표징이라고 생각해요. 쫌 힘들거든요......돌아댕기기가요.
      언제 가시나요? 전 파리가 가장 인상에 남아요. 저희들의 지난 유럽배낭여행도 할 이야기 참 많은데. 거의 코미디 수준이었어요.
      하여간 여행은 참 맘 설레이는 인생사건입니다. 제가 다 가슴 떨리네요. 부러워서.
      주식 떨어져서 손해 좀 나더라도 아직 젊으면 다 복구되더이다. 저희요? 일생에 서킷 브레이크인가 뭔가하는 벼락을 두 번이나 맞아봤으면 말 다했지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

      2007.09.03 22:51
      • 프로필사진

        안녕하세요.
        올해는 저희가 먼저 떠나나 봅니다. 같이 떠나면 좋을텐데 ^^;
        9일날 출발해요.. 이번도 역시 패키지라 배낭여행처럼 긴 시간 혼자 만의 여행을 즐길만한 여유는 없을거 같습니다. (알려주신 투어캐빈 긴급 모객 보다가 가게 된거예요. ~)
        버스가 내려주면 사진 찍다가 오지 않을까 벌써 걱정이예요.

        저희도 거의 2000 포인트에 발목이 잡혀 아직 주식이 마이너스인 상태입니다. ㅋㅋ. 원래는 주식으로 여행비를 충당할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마이너스나 안되었으면 하고 바래고 있습니다. ^^;;
        잘 다녀와서 후기 꼭 올릴게요 감사합니다.
        ps.코미디 수준 이야기 다음에 꼭 들려주세요 ^^;

        2007.09.03 23:25 신고
Designed by black7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