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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 미술관 - 최우람 작가의 [작은 방주]

by esstory 2022. 10. 4.

 

 

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는 최우람 작가의 [작은 방주]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전시기간: 2022.9.9~2023.2.26

전시정보: 국립현대미술관 사이트

 

 

 

전시장 입구에는 <원탁> & <검은 새> 작품이 먼저 보입니다 

 

 

공중에 검은 새가 천천히 회전하면서 아래의 원탁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원탁에는 18개의 지푸라기가 원탁을 등에 지고 둥근 머리를

서로 경쟁하듯 차지하기 위해 열심히 몸을 움직입니다 

 

 

원탁은 10시 20분부터 5분 동작, 15분 휴식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방문하신다면 동작하는 모습을 놓치지 마세요~ (아래 영상 참고)

 

 

 

지푸라기들이 움직인다는 컨셉도 놀랍고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소름 돋았네요 

 

 

 

<하나> & <빨강>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팬데믹을 헤쳐나가는 이 시대에 대한 작가의 헌화라고 합니다 

꽃잎의 소재는 코로나 검사와 진료 현장의 의료진들이 착용한 방호복과 같은 재질의 타이벡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드디어 이번 전시의 메인 작품 <작은 방주>입니다.

 

 

<무한 공간> 은 무한히 반복되어 어지러이 움직입니다.

 

 

로봇의 관절로 만들어진 방주를 타고 있는 <작은 방주> 작품에는

두 명의 선장이 서로 반대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선장의 등에는 제임스 웹 망원경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폐 종이 박스가 방주의 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방주 가운데는 등대가 있는데 동대의 전구는 계속 회전하다가, 방주가 날기 시작하면 방향을 바꿔가며 감시하는 듯이 내려다봅니다

 

 

어딘가를 가리키는 선장

 

 

작은 방주의 설계도

 

 

날개가 펼쳐지는 방주는 마치 날아가는 모습으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작은 방주 동작 공연은 매 시간 30분에 시작하며 20분간 지속됩니다 

아래는 정면과 측면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작품명 <천사> 

 

 

 

 

 

 

 

기계 생명체를 창조한 작가답게 차가운 메탈의 아름다운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나오는 길에 <샤크라 램프> 작품도 같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동차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로 만든 URC-1, URC-2 작품

 

 

 

 

 

 

최우람 작가의 다른 작품은 아래 영상(유튜브)을 참고해 주세요 

 

 

너무 멋진 작품들이 많아서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면 꼭 가서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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