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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지름

보이로 가열식 가습기

by esstory 2019. 3. 3.

 

 

기화식 가습기(LG 에어워셔) 쓰다가 

재작년에 초음파식 가습기(미로완전세척가습기)로 바꾸고

작년 겨울에는 또 다시 가열식 가습기 보이로로 바꿨다.

 

3가지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는데 

기화식 가습기

  • 장점: 조용하다, 세균 걱정 없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오래 사용했고 만족스러웠다.
  • 단점: 디스크가 많아서 청소가 힘들다. 가습량은 중간 정도. 세균걱정은 없지만 몇년 쓰다 보면 청소하기 힘든 부분에 곰팡이가 끼어 있는데 청소할 방법이 없어서 교체했다.
 

초음파 가습기

  • 장점: 가습량이 많다.  
  • 단점: 세균 걱정을 달고 살아야 한다. 소음은 세가지 방식 중 중간정도이고, 세균 때문에 매일 열심히 청소해야 한다. 초음파의 특성상가습량이 많으면 가습기 주위 바닥에 물이 고인다. 매일 청소를 하지 않으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공기중으로 물과 함께 전파 되기 때문에 관리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열식 가습기

  • 장점: 가습량이 많다. 세균 걱정이 없다. 청소가 3가지 방식 중 가장 쉽다. 3가지 방식 중 실제적으로 집안 습도를 올리는 데는 가열식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아침에 90% 까지 습도가 올라간 적도 있어서 이후 물 조절 중)
  • 단점: 전기요금이 다른 방식보다 조금 더 든다.(내 경우 저녁에만 틀었는데 크게 요금 차이는 없었다) 소음이 가장 크다. 청소는 간단한 편인데 석회가 낀다. 이게 청소가 잘 안된다 

 

초음파식 가습기를 쓰다가 바꾸게 된 계기는 며칠 물을 비우지 않았더니 물 속에 들어 가 있던 초음파 가습기 진동자에 곰팡이가 생겼다. 

이후에는 매일 열심히 아침에 물 비우고 저녁에 청소하고 쓰긴 하는데 게으름이 문제 !!
 

 
가열식 가습기로 바꾸기로 하고 제품을 찾아 보니 일본 산 제품이 가장 인기가 많았는데 변압기가 너무 크고 비싸 패스, 그 외 국내산 제품은 리뷰에 안 좋은게 많아서 패스, 보이로 가습기로 구매했다.
 
하지만 각 방식들마다 다 써 보니 어느 하나 맘에 드는 게 없다 ㅠㅠ; 
보이로 가습기 소음은 조용한 밤에 듣고 있으면 여름철 에어콘처럼 크게 들린다. 
예민한 사람들은 잠을 못 이룰 수도 있으니 추천하고 싶지 않다.
 
청소는 3가지 방식 중 가장 쉽다. 
하지만 가열판에 점점 늘어나는 석회는 걱정이다. 
보이로 구매 사이트에 가보면 가열판을 구연산으로 청소하다가 가열판이 부식 됐다는 얘기도 있어서 구매 시 오는 석회필터로만 일단 청소 중  

 

구성품은 정말 간단

매일 아침에 모든 물을 비우고 석회필터로 닦는 정도만 해주면 돼서 관리가 편하다

 

물통 하나와 가열 된 물을 통과 시키는 봉이 전부

물은 무려 6리터나 들어 간다 

잠드는 밤에는 1리터만으로도 충분히 방안 가득 습하게 해 주는 효과 좋은 가열식 가습기

 

전원 표시부(아래)와 물부족 램프가 있다. 

왼쪽 가열판 위에는 동봉된 석회 필터를 올리도록 되어 있다 

15장 정도 기본 포함되어 있어 1-2년 쓰는 데 충분

전부 다 꺼내도 충분히 단순한 구조

석회 필터

 

1~2년 정도 지나면 열판 가득 석회가 가장 걱정인 보이로 가습기

어차피 가열식이라 세균 걱정 없으니 일단 고장 날 때까지는 이 가습기로 계속 지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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