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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사진/교토

[교토 산책하기] 요지야 카페 은각사점 - 정원에서 맛보는 교토

by esstory 2015. 5. 28.

 



은각사를 나와 철학의 길로 들어서 조금 내려오다 보면 '요지야 카페' 를 만날 수 있습니다.

 

100년 전 한 보석상의 저택을 카페로 개조하여 만든 곳이라는데요.

들어가보면 일본식 정원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강력 추천하는 가게입니다.



독특한 입간판 덕분에 가게를 찾는 일은 다행히 참 쉽습니다 ^^;  (지금은 서비스를 중단했지만, 윙버스의 교토 지도를 참고 하시면 대략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입구의 창살 사이로 내부 정원의 모습이 조금 보이네요.



아침의 내린 비와 흐린 날씨로 선명함은 덜하지만, 녹색의 정원과 연못이 잘 어우러진 정원이라는 점은 변함 없습니다  


가게는 저 창문 안쪽인데요

저기 창문 안쪽에 다다미 같은 곳에 앉아 차를 마시며 바깥 정원을 바라보는 독특한 카페입니다 

1, 2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현지인 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도 꽤 들르는 곳이였습니다. 






이제 실내로 들어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자리가 창가 끝 쪽이라 조금 전망이 아쉬웠는데 이내 옆 테이블 손님들이 나가셔서 중앙으로 자리를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요지야에서만 볼 수 있는 요지아 전통차와 아이스크림을 시켰습니다. 

먹기 아까운 비주얼이네요 ^^;


교토 전통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데 맛있었습니다 

 


물론 먹는 것보다 더한 즐거움은, 바닥에 앉아 차를 음미하면서 바깥 정원은 조용히 바라보고 마음 속에 평화를 잠시 맛 본 기억이 크네요.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요런 식으로 바닥에 방석을 깔고 앉아 창 밖을 바라보는 식입니다. 그래서 1, 2층 모두 합해 봐야 자리가 그리 많지 않은 단점이 있고 , 시간을 잘못 맞추면 자리게 없을 확률도 좀 있습니다.



특별한 교토를 만나게 해 준 요지야 카페 긴카쿠지(은각사)



이제 요지야 카페를 나와 다시 철학의 길을 따라 다음 목적지인 에이칸도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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