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벚꽃 엔딩 - 동학사 벚꽃 축제 다녀오다

2015년 벚꽃여행지로 충남 공주시의 동학사를 선택했습니다 

매일 출퇴근하는 여의도 벚꽃 축제도 좋지만, 드라이브도 하고 자연을 더 보고 싶어서 찾았는데요 

짓궂은 날씨가 이어지는 봄날이라 이번에도 실패 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제대로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계속을 따라 계속되는 산책길. 그리고 벚꽃이 참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맑은 주말 날씨라 더욱 반갑네요 

이 곳 벚나무는 하늘로 길게 길게 뻗어 있습니다.

아직은 4월초라 벚나무를 제외하고는 잎이 난 나무가 거의 없죠.

일주문을 지나 계속 올라 갑니다.~

동학사로 가는 길 바로 옆에 이렇게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어 더욱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관음암] 계단에 있는 장독대 

요건 부도전이라고 한다네요.

차가 많아 임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거의 2시간 만에 도착한 동학사 

아직 부처님 오신 날은 많이 남았을 거 같은데 연등으로 가득 하네요. 

2m 정도 밖에 안 되는 높이라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연등을 가까이서 보네요.

파란 하늘과 강렬한 연등의 색상이 카메라 샷으로 잡기에는 딱 좋은 소재 중에 하나입니다.

연등 사이로 목련도 보이네요 

올해는 벚꽃이랑 목련이랑 비슷한 시기에 펴서 잘 보질 못했는데 아직 안 떨어지고 멋지게 펴 있었습니다.

동학사 대웅전

동학사를 뒤로 하고 다시 산을 내려 왔습니다.

산을 내려 오자 다시 반겨주는 멋진 벚꽃 

동학사 매표소를 지나면 이렇게 조용하게 사람과 벚꽃을 볼 수 있는데 그 밑에는 고성 마이크로 품바 공연하는 가게들이 너무 많아 귀가 아파서 지나다니기 힘들었다는 -_-;

비록 서울에서 가는 데 5시간 오는데 3시간이나 걸려서 몸은 많이 힘들었지만, 

이 때가 아니면 볼 수가 없는 장관이기에 고생한 보람은 있었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