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메모리 문제

2012. 9. 11. 08:16사용기/S/W


 

진저 브레드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갤럭시 노트.

하지만 ICS 로 업그레이드 하고부터, 잦은 프리징(잠시 또는 오랫동안 먹통 되는 현상)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현재까지 밝혀진 문제로 봐서는

갤럭시 노트 버벅거리는 것 고쳐보자 - 항상 듀얼코어로 사용하기 (스냅드래곤 S3 모여라!)

등과 같은 글에서 밝혔듯이 듀얼코어로 CPU 사용 전환하는데 간여하는 MPDECISION 이라는 프로세스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CPU 전환이 문제라면 진저에서도 마찬가지로 발생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최근에 FMR 이라는 강력한 메모리 정리 툴을 알게 됐는데 이 툴 덕분에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래 그림은 진저 브래드 갤럭시 노트에서 FMR 을 실행한 모습.

서비스를 포함해서 무려 76개의 프로세스가 실행 중인데 아직도 183MB 나 남아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이스크림에서 FMR 을 실행해 보면 어떨까?

아래 그림은 ICS 갤노트에서 FMR 을 실행한 모습인데, 프로세스 개수가 진저의 그것보다 21개나 적음에도 메모리는 129MB 밖에 남아 있지 않다.

 

진저와 ICS 에서 동일한 역할을 하는 대부분 서비스들을 서로 비교해 보면, 진저의 경우 서비스들이 대부분 10~20MB 크기인데 반해 ICS 에서는 최소 30 MB 이상들이다

그러니, 동일한 서비스들이라도 ICS 로 가면 메모리를 배로 필요로 하게 되고, 그만큼 메모리가 모자란다는 결론.

조금 생뚱맞지만, 위 그림은 오늘 내 PC 의 CPU 와 메모리 상태를 캡처한 것이다.

4GB 메모리인데, 아직 300MB 정도 여유가 있고 CPU 는 고작 15% 밖에 쓰지 않아 괜찮은 듯 해 보인다.

하지만 화면을 캡처했을 상황은 탐색기 하나 여는데도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메모리 많이 먹는 크롬은 더더욱 힘들어 했고.

메모리가 부족하면, PC 의 경우 HARD DISK 로 메모리 스와핑을 하느라, 대부분의 작업 시간을 소모하기 때문에 CPU 를 안 쓰더라도 엄청나게 속도 저하를 가져온다.

 

안드로이드 OS 는 사실 내가 기반을 잘 아는 편은 아니라서 확실치는 않지만,

ICS 업그레이드 이후 이전보다 확실히 메모리 소모가 커졌다.

하나에 30MB 정도 하는 프로세스가 50 개 정도 실행 중이면 실제적으로 1.5기가 정도는 필요 했을래나.

특히 안드로이드 기본 서비스 중에는 꽤 크게 메모리가 증가 하는 프로세스들도 있어서 더욱 더 메모리 증감에 민감해 졌다.

 

백그라운드 주제에 혼자서 메모리를 40~100 MB 나 먹는 정신나간 페이스 북 같은 앱도 있고(그래서 지워버렸다)

지난번에 100원 주고 구입은 했으나 실제 사용은 하지 않는 뷰티플 위젯이나 HD 위젯도 사용하지 않음에도 서비스들이 항상 실행되고 있어서 각각 30MB 나 소비한다.

 

여기에 각종 금융앱들을 실행할 때 강제적으로 설치 받은 백신 프로그램들도 각 회사 제품별로 V3, DroidXAntivirus 등 무조건 실행되고 있어서 안드로이드는 이래 저래 실제 사용자가 의도하지도 않게 너무도 많은 프로세스가 동시 실행되고 있다.

게다가 통신사와 제조사가 강제로 실행시키는 서비스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내가 쓰는 패턴에서 가장 프리징이 잦은 앱은 메모리를 가장 많이 먹는

  • 플립보드
  • 구글 리더
  • 돌핀 브라우저

 

3개 정도다.

특히 플립보드의 경우 앱 내부적으로 웹 브라우징을 하기 때문에 해당 앱의 크기가 150MB 가까이 커진다.

 

요즘 나오는 갤럭시S 3 의 경우 메모리가 2기가라 특별히 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갤럭시 노트처럼 1기가 메모리로는 예전처럼 맘대로 수 많은 프로세스들이 수행되도록 놔둬서는 성질 버린다.

메모리 1기가 인 상황에서 ICS 에 대응하려면

 

  • 안 쓰는 위젯은 모두 제거 하자 – 위젯은 하나만 남기고 모두 지웠다.
  • 통신사, 제조사 제공 서비스들도 확인해서 가능하면 지우거나, 안되면 사용 중지라도 해 두자
  •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는 앱들은 삭제하자
  • 메모리를 많이 먹는 앱은 실행하기 전 FMR 같은 툴로 메모리를 정리하자

 

 

위 내용은 안드로이드 OS 기반 지식이 부족한 나로서는 "도시전설" 수준의 헛소리인지도 모르겠다.(그렇다면 누가 진실을 가르쳐 주길)

아무튼, 일주일 정도 이 방식으로 나름 노력해 본 결과 이전보다 많이 쾌적해 졌고, 프리징도 거의 겪어보질 못했다.

 

이 글을 읽고 시험해 보시는 분들에게도 효과가 있기를

 

끝으로 위에서 설명한 FMR 프로그램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FMR Memory Clea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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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dummy2012.09.11 09:00

    같은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갤럭시 HD LTE 처음 구입시 진저에서

    ICS 4.0.3 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말씀하신 버벅거림이 나타났습니다. 플립보드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더군요.

    배터리 교체시 플래쉬가 켜진다던가 하는것도 있었구요.

    4.0.4 로 OTA로 업글하고서는 바탕화면이 리셋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결국 공장 초기화 + 내,외장 메모리 포맷 을 하고나서는 버벅거림이 없어졌습니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뭔가 꼬이는게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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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esstory2012.09.11 13:35 신고

      저도 공초+포맷 후 한동안은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다시 프리징이 부활하더라구요..
      4.0.4 에서는 좀 나아졌을까 희망을 가져 보는데..
      이 글처럼 메모리가 너무 심하게 진저랑 차이가 나서, 결국 버벅거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 같습니다
      갤노트 cpu 도 스냅 초창기 모델이라 문제가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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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주륵2013.05.01 14:34

    전 갤럭시s라 366mb 램으로 버티고 산다죠...ㅠㅠ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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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esstory2013.05.14 21:42 신고

      갤s 가 아직 현역으로 뛰고 있나요?
      이것은 정녕 포니가 아직 도로를 달리는 거 같은데요 ^^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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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2013.08.16 09:41

    그래서 메모리 부족이 문제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