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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 더 쉽게 다음 페이지로 이동할 수는 없을까
    블로깅 2008.02.01 20:23


    로깅을 하면서, 마음에 드는 블로그 사이트를 만날 경우, 해당 블로그의 첫 페이지에서부터 차근 차근 이전 글로 이동하면서 읽게 된다.

    하지만, 다음 페이지를 조회하는 게 항상 그렇게 편한 것은 아닌 것이 블로그의 글을 읽다가 다음 페이지로 이동하려면, 마우스를 움직여, prev/next 가 보이는 곳을 찾거나, 1,2,3... 과 같은 숫자가 적힌 페이지 번호를 찾아 눌러야만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 뿐만 아니라 메타 사이트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올블로그 같은 경우 워낙 많은 블로그의 글이 올라오기 때문에 새로운 글이 금방 없어지기 일쑤이고, 그래서 더욱 많은 글을 한번에 읽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올블로그 실시간 인기글의 경우 페이지의 맨 끝에 도착 할 경우 왼쪽 밑에 있는 “다음” 이나 오른쪽 밑에 있는 페이지 번호를 마우스로 콕 찍어 줘야 다음 페이지로 이동이 되는데, 티스토리의 A, S 키와 비교해도 사실 좀 많이 귀찮은 오퍼레이션을 요구한다.

     

    특히 요즘 노트북의 터치패드로 웹 서핑을 자주 하다 보니 마우스 이동에 불편을 느껴 더 자주 불편을 느끼는 것인지도……

    약간의 장벽이지만 이렇게 한 페이지를 기준으로 다른 페이지 이동에 장벽이 생기면 그 만큼 다음 페이지로의 이동이 제한되게 된다.  실제로 A, S 와 같은 목록 이동용 Short Key 를 제공하는 티스토리나 이올린 에서와는 달리 올블로그에서는 다음 페이지를 잘 이용하지 않게 되고, 오늘의 추천글들만 종일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전과 다음 페이지 조회를 쉽게 하기 위해 리스트가 많은 사이트들은 나름대로 의미 있는 규칙을 정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도모하는 경우가 많은데, RSS 와 구글 RSS 에서는 스페이스 키를 눌러 페이지를 조회하다가 페이지 끝을 만나면 자동으로 그 다음 페이지를 가져와 표시해 준다.  또한 수많은 단축키를 제공함으로써 마우스 사용 없이 키보드만으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고 있고 마우스의 휠 만으로도 자동으로 다음 페이지를 가져오고 있어, 마우스든 키보드든 자주 사용하는 하나의 입력도구만 있으면 편리하게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티스토리에서는 ‘S(다음) 와 ‘A(이전), ‘Q’(관리자) 등의 단축키를 제공하고 있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나면 글 읽기가 참 쉽다.

     

    내 개인적인 바람은 메타블로그나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서로 공통적인 다음글, 이전글 가져오기에 대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 – 각 회사별로 서로 다른 인터페이스를 가져간다면, 그만큼 단축키 사용이 제한 될 수 밖에 없다.

    공통적인 인터페이스의 교과서로 삼을 만한 웹 서비스로는 최근에 서비스를 시작한 믹시 라는 메타블로그가 있다.

    믹시에서는 RSS 구독기처럼 스페이스 키만 누르면 페이지 끝에서 자동으로 다음 페이지의 글을 가져와 표시해 준다. 단지 다음 페이지로의 이동이 아니라, 다음 페이지 내용을 가져와 이전 페이지에 덧붙이는 식이기 때문에 앞의 글로 돌아가기 위해 별다른 오퍼레이션이 필요하지 않다. 또한 마우스 휠로도 동일한 기능을 하고 있는데, 글을 읽어 가는데 막힘이 없어 순식간에 많은 페이지를 조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웹 서비스 차원에서 다음과 이전처리를 특정 키에 대해 반응하는 것과 달리, 웹 브라우저 차원에서 다음 페이지를 구현하는 예도 있다.

    오페라 9.50 베타 버전에서 발견했는데, 이 브라우저에서는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스페이스 키만으로 페이지를 내려 가다 보면, 페이지 끝부분에서 자동으로 다음 페이지로 넘어 간다.

    IE7 이나 FireFox 에는 전혀 같은 식으로 동작하지 않는데 유독 오페라에서만 이런 재미있는 기능이 있는데, 이러한 처리가 브라우저간 표준으로 자리 잡아 주었으면 좋겠다. 

    (물론 아직 브라우저가 베타 버전이어서 그런지 동작이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어서 의도된 기능인지, 버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 Office 2007 리본바를 분석하면서도 느낀거지만, 좋은 인터페이스는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미리 파악하고 사용자의 입력을 최소화하면서도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메타 블로그란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수 많은 글들을 빠짐없이 많은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게 첫째 목표인데, 이 글에서 얘기하는 내용이 조금이라도 이를 위한 방안이 된다고 생각된다면 꼭 믹시와 같은 다음 페이지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줬으면 좋겠다.


    p.s> 이런 글을 올리면 올블로그에 계신 분들이 금방 찾아 오셔서, 이미 개발 단계에 있고, 곧 멋진 서비스를 보실 수 있을거예요 하고 답글을 달아 줄 것만 같은데 이건 나만의 오버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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