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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사진/교토44

교토 니조 성(元離宮二条城) 올해로 교토가 4번째 방문이지만, 처음으로 방문한 니조성 그동안 왜 여기를 안 왔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정원과 건물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습니다.특히 이번 여행 동안 날씨도 너무 좋아 니조성 사진이 너무 잘 나왔네요 ^^ 사진만 봐도 행복 하네요 근처 동선 잡을 때 금각사, 은각사, 아라시야마 등 몇 군데 가다 보면 늘 빠지게 되는 장소였는데, 다음에 교토에 간다면 꼭 다시 방문 하고 싶은 곳입니다. 찾아가는 길교토 역 정면 쪽으로 위로 쭉~ 올라가면 있습니다 요건 구글 지도에서 확인하시는 게 빠르겠네요. 니조성에 대한 자세한 글은 위키백과를 참조하시고 ^^백마디 글보다, 아름다운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니조성은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교토의 중요 문화재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 날 날.. 2017. 9. 12.
교토역 맛집 스시노무사시(寿しのむさし) - 회전초밥 교토역에 위치한 스시 맛집입니다 가격이 한 그릇에 140 엔 정도로 저렴하고 퀼리티도 좋아 이번 여행에서 두번 방문 했네요 찾아가는 길교토역에 복잡한 건물/상가가 많아서 처음에는 좀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교토역을 교토 타워쪽이 정면이라면 뒷편으로 넘어가 ASTY Kyoto 상가쪽에 있습니다 스시노무사시 가게 앞에 이노다 커피가 있어서 커피집이 먼저 보이니 참고 하세요 요건 찾아 가는 길에 있는 다른 가게 ^^스시노무사시 맞은 편에 이노다 커피가 있습니다 커피 맛이 정말 좋으니 여기도 필수 방문 코스~점심에 20~30분 대기하는 건 예사라던데, 정말 사람 많네요 다행히 저희는 10분 정도 대기 했습니다. 한 그릇에 146 엔 또는 346 엔한국 백화점 내 회전 초밥집에는 사실 비싼 그릇(?) 말고는 먹을 게.. 2017. 9. 12.
[3번째 교토] 요지야 커피(은각사점) 이번 여행에도 빠지지 않고 또 방문 했네요 철학의 길은 언제 걸어도 참 좋습니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숙명처럼 가게 되는 가게.가게가 크지 않아 정원이 잘 보이는 전망 좋은 좌석은 운이 좋아야만 앉을 수 있다는. 2017. 6. 1.
[3번째 교토] 호텔 사쿠라 더 테라스 교토역 남쪽 뒷편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호텔방마다 아파트처럼 테라스가 있어서 그런지, 호텔 이름에 "테라스" 가 붙어 있습니다.건물은 2채 인데 로비와 식당이 있는 노스윙과 목욕탕이 있는 사우스 윙이 있습니다 특히 다른 호텔과 차이점은건물마다 카페가 있어 무료 커피, 차가 제공 됩니다 월컴 드링크가 매일 한 잔씩 제공 됩니다. 맥주, 와인, 칵테일 등이 있습니다 공중 목욕탕이 특이하게 무료로 제공 됩니다. 노스윙 건물은 아무래도 1층 전체가 열린 공간 + 레스토랑이라 시끄러울 거 같아서 사우스 윙에서만 묵었네요.무엇보다 교토 여행에 중심지인 교토역에서 가까워 좋았습니다 (2016년 2017년 2번 이용)아쉬운 점은 방이 좁다는 점. 수건은 1층 로비로 직접 가서 받아 온다는 점 정도~ 2017. 6. 1.
[3번째 교토]도후쿠지 (東福寺, 동복사) #2 –호조정원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도후쿠지 사진이 많아 이전 글에 이어 계속 됩니다 ^^; 2016/06/28 - [여행 & 사진/교토] - [3번째 교토] 도후쿠지 (東福寺, 동복사) #1 – 숲에 쌓여 있는 절 집 사람이 사랑하는 푸른 숲길 봄이 되면 늘 이른 길을 같이 걷자고 했었는데 올해는 교토에서 원없이 파란 잎들을 눈에 담았네요 정말이지 가을에 꼭 오고 싶습니다 (가을의 교토는 거의 숙소가 해결되지 않아서 힘들지만 ㅠㅠ) 숲 구경을 마친 후 다시 호조 정원을 돌아 봅니다. 신기한 돌들과 돌 주위로 물결 무늬를 이루는 모래 정원 설마 매일 아침 누군가 모래 물결 무늬를 다시 그리는 건 아니겠죠. 수 백년 어떻게 모래가 이리 잘 보존되나 궁금한 1人 파리에서 자주 보던 깍두기 머리 모양 나무도 왼쪽.. 2016. 6. 30.
[3번째 교토] 도후쿠지 (東福寺, 동복사) #1 – 츠텐교 가을에 오면 춤추는 단풍에 파묻힐 수 있다는 도후쿠지. 3번째 교토지만, 도후쿠지를 방문 한 건 이번에 처음이네요. 생각보다 다른 곳에 많이 소개가 안되어 있어서 이번에도 방문 여부를 고민하다가 여행 마지막 날에 방문했는데 이번 교토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은 곳이어서, 정말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도후쿠지는 부지가 무려 20만 제곱미터. 선종의 사찰 1255년에 완성 입장료를 내고 관람해야 하는 곳이 네 군데나 있음. 이 중 츠텐교와 호조정원은 꼭 봐야 함. 관람료: 츠텐교 400엔, 호조정원 400엔 방문하자 마자 헉 소리가 나는 풍경들의 연속깊은 산속을 들어 온 것도 아닌데 계곡과 푸른 숲에 순식간에 둘러 쌓여 있습니다 밑으로는 계곡이 이어지고, 계곡이 안 보일 만큼 빼곡히 덮은 단풍 나무들, 왜 .. 2016. 6. 30.
[3번째 교토]본토쵸 교토 여행 3번째에서야 교토의 쇼핑, 식도락1번지라는 본토초 거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 보통 기온부터 구경하기 때문에 기온에서 죽 올라와 시조오하시 다리로 가마강을 건너면 본토쵸로 가게 됩니다 (아래 지도 참고) 다리에서 보는 본토쵸 상가들. 강가에 줄지어 있는 오래된 상가 건물들 가격은 비싸지만 전망 좋은 가마강을 보며 식사나 음주를 즐길 수 있는 거리 이제 드디어 본토쵸 거리입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아직 본격적인 저녁 식사 전이라 크게 북적이진 않았네요 생각보다 많이 좁은 데 우측으로는 강으로 향하는 가게들이어서 가격대가 비싸고 좌측에는 좁은 골목이 길게 이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미로 같았습니다. 저녁을 해결할 가게를 열심히 헤멨지만, 결국 선택장애로 못 들어 감 ㅠㅠ 교토의 스타벅스는 건물도 멋.. 2016. 6. 29.
[3번째 교토]난젠지 - 아름다운 수로 2015년에 이어 이번에도 방문한 난젠지2015/11/23 - [여행 & 사진/교토] - [교토 산책하기] 난젠지의 거대한 수로, 소스이바스 철학의 길 끝에 있어 찾기는 쉬운 편입니다.문제는 철학의 길을 죽~ 걸어 오다 보면 어느새 더운 날씨에 이미 지쳐 있을 수 있다는 거 (4월 말이지만 이미 해가 뜨거운 교토)특히 난젠지를 거쳐 헤이안신궁까지 가면 정말 지친다는. (밥 때도 다가오고)눈부셨던 4월 말의 교토 건물도 건물이지만, 교토의 숲은 정말 부럽도록 푸릅니다.2번째 보니 지난번 보다 확실히 덜 신선하네요 ^^; 사람은 정말 금방 적응한다는.끝없이 이어진 교각 사이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흔적을 남깁니다.수로 위로 올라와 걸으면 한참 이어진 산책로가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주어진다면 끝까지 걸어 보고.. 2016. 6. 28.
[3번째 교토] 호센인 (오하라) 호센인은호센인은 오하라 지역에 있는 작은 사찰로 오하라 버스 터미널에서 "산젠인" 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특히 이 곳에는 수령 700년이 넘는 노송나무를 액자정원 한 가운데서 만날 수 있는데 규모가 상당하고 아름답습니다. 또한 이곳은 근처 후시미 성에서 자결한 370 명의 사무라이의 넋을 기리기 위해 피묻은 후시미 성 마루바닥을 천장에 모셔 공양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입장료는 800엔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대신 녹차와 떡이 주어지니 차 한잔 하면서 액자 정원의 진수를 느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오하라 가는 방법 교토역에서 출발할 경우 버스 터미널 C3 구역에서 17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20분마다 배차가 되는데, 제가 간날(2016.4.29)은 9시 5분, 25분 45분에.. 2016. 5. 3.
[교토 산책하기] 노노미야신사 아라시야마에서 대나무숲(치쿠린) 길을 지나가다 발견한 조그만 신사. 아주 작은 신사이지만, 일본 고전 소설 의 무대가 된 곳이기도 하고 인연을 맺어주는 신과 자녀를 갖게 해 준다는 신을 모시고 있어 특히 젋은 여성들에게 인기라고 하네요. 가는길 기차길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작은 신사이지만 있을 건 다 있다는 ^^ 꼬마 손님들이 특히 많네요. 무슨 소원을 저리 열심히 빌라나. 한글로 된 사랑 서약들도 보이네요. 모하는 지 저도 궁금. 아라시야마쪽으로 가신다면 텐류지 근처에 있으니 오가는 길에 들러 보는 것도 좋습니다~ 2016. 4. 15.
[교토 산책하기] 네네노미치 네네노미치는 니넨자카, 산넨자카, 기요미즈자카로 이어지는 골목에 있기 때문에 기요미즈데라(청수사)에서 부터 죽 내려오다 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네네(ねね)는 도요토미히데요시[豊臣秀吉]의 정실 부인이었다네요. 이 곳은 네네가 여생을 마감한 고다이지 아래에 있다고 해서 붙은 네네의 길(미치)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네네노미치 중간 즈음에 이시베코지라는 좁은 골목이 있다 들었는데 길을 잘못 들었는지 아쉽게도 못 찾고 지나갔네요. 다음 번 방문 때는 꼭 찾아 보겠습니다.손님을 찾는 인력꾼들과 약하게 내리는 비를 맞고 걷는 관광객들.네네노미치 비석. 어행에는 인력거조차 좋은 풍경이 되네요.작고 이쁜 소품 가게들이 즐비.말로 표현하기 힘든 깨끗한 거리. 납득이 안 갈 정도로 청결해서 어떤 식으로 이렇게 유지하는 지.. 2016. 4. 9.
[교토 산책하기] 기온거리 음식점 오오타야(おおたや) 교토의 중심지 기온을 헤메다 발견한 음식점인데, 어쩌다 보니 2년 연속 방문한 곳이라, 단골(?) 이네요 ^^ 교토 여행은 하루 종일 걷고 또 걷는 식이라, 항상 다리가 피곤하기 마련인데, 한번은 낮에, 한번은 밤에 방문했던 거 같습니다. 낮에 갔을 때는 개방된 주방에서 주인으로 보이시는 할아버지가 직접 요리하는 장면도 볼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종업원이 아니라 할아버지가요)기온 거리에는 옛날 스타일의 가게가 많아 눈길을 끕니다.어두워져 가는 기온 거리. 불이 들어온 거리 풍경한쪽 거리 끝에 보이는 야사카 신사.1~2층으로 지어져 주~욱 이어진 가게들. 너무 많이 걸어 배도 고프고 술도 고프고 ^^술 안주로 제격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고, 가게 분위기도 좋아서, 교토에 가면 또 갈 듯 하네요 2016. 4. 8.
[교토 산책하기] 오코치산소 - 아름다운 정원 아라시야마 역에서 죽림 > 노노미야 신사 > 텐류지를 지나 방문한 오코치산소 이번 여행의 바이블 역할을 했던 "교토 일상산책" 에서 강력 추천하던 장소라 1,000엔이라는 입장료가 조금 부담스럽지만 방문했었습니다. 이곳은 유명한 배우 "오코치 덴지로"가 아라시야마의 절경에 반해 직접 가꿔 만든 정원이라고 합니다. 입장료 1,000엔에는 다원에서 마시는 茶값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대나무 숲 한 가운데 열린 정원에서 차를 마시는 기분이라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교토의 초록은 한국과 확실히 다릅니다. 연초록과 이끼로 가득한 교토의 숲속에 들어온 느낌. 이 날도 안타깝게도 흐린 날씨라 사진이 많이 아쉽습니다. 몇 번 더 가봐야겠네요 ^^ 드디어 입장권으로 차를 마실 수 있는 다원에 도착 창 문 밖에는 대나무 .. 2016. 3. 28.
[교토 산책하기] 난젠지의 거대한 수로, 소스이바스 은각사를 나와 철학의 길을 계속 따라 내려 오면 에이칸도 그리고 난젠지를 만납니다.이 곳은 특히 메이지 시대에 만들어져 교토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된 거대한 수로 - 소스이바스 -로 유명합니다. 푸르렀던 5월날씨가 조금 아쉽지만, 걸어 다니기에는 운치도 있고 좋았던 은각사도 그렇고, 이곳 나무들은 좀 독특합니다. 이끼들도 만화에서나 보는 색상이고 난젠지 경내를 관통하는 수로를 보기 위해 올라 갑니다. "수로" 를 위해 이렇게까지 지었나 싶을 정도로 높이가 꽤 높습니다. 저 위로 힘차게 밀이 흘러 가는데 위로 올라가서 직접 볼 수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사진찍기 참 좋은 곳이라 영화와 드라마 촬영소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수로 위로 올라온 모습물살이 제법 빠르게 흘러 갑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2015. 11. 23.
[교토 산책하기] 후시미 이나리 수천개의 도리이(일본 산사에 있는 문)가 산 꼭대기까지 끝없이 이어진 후시미 이나리.영화 "게이샤의 추억"에서 어린 주인공이 달리던 그 길강렬한 붉은 색 도리이 때문에 사진에 꼭 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교토역에서 전철을 타고 이나리 역에 내리면 바로 입구라 찾아가기 정말 쉽습니다.게다가 다른 명소들과 다르게 입장료가 무료 ^^ 이번 교토 여행에서 유일하게 날씨가 좋았던 하루. 덕분에 파란 하늘과 대조 되는 붉은 도리이를 원 없이 구경 했습니다. "이나리" 라는 일본어는 곡식과 여우를 뜻한다고 합니다. 일본 전국 4만여 이나리 진자의 총 본산 답게 이 곳에는 여우 동상이 멋지게 들어 서 있습니다. 붉은 색 도리이 모형에 소망을 담아 걸어 두었네요. 날씨가 좋아 너무 행복했던 하루 여기부터 산 꼭대기.. 2015. 11. 17.
[교토산책하기] 그랑비아 호텔 교토 교토여행을 위해 심사숙고해서 고르고 고른 호텔항상 숙소가 부족해서 방 구하기가 싶지 않은 곳인데다 숙박비도 만만치 않은 곳이라 고민을 많이 하다가, 교토역 바로 2층에 있는 이 호텔을 발견하고, 겨우 방을 구했습니다.이미 비 흡연 방은 없고, 겨우 구한게 흡연이 가능한 호텔방. (일본은 호텔 방에서 도대체 왜 흡연을 하는지 ㅠㅠ)다행히 첫날 도착했을 때 조금 냄새가 느껴지다가, 며칠 지내는 동안은 잊고 지냈습니다.조식도 불포함, 흡연방 등의 악조건이었지만, 위치상으로 교토에서 이 보다 더 좋은 호텔은 없을 듯. 훌륭한 위치 덕분에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역에서 내리자 마자 호텔 체크인 하고 짐 맡기고 여행을 할 수 있었고, 교토역을 시발점으로 이어지는 훌륭한 교통망 덕분에 여행 일정 잡기도 참 편했습니다. .. 2015. 8. 5.
[교토산책하기] 교토역 – 교토 여행의 시작 이번 교토여행은 숙소가 바로 교토역 2층에 있는 그랑비아 호텔이어서, 본의 아니게 교토 여행 내내 교토역에서 아침을 맞았습니다. 간사이 공항에서 하루카를 타면 바로 교토역으로 오기 때문에 처음 만나는 교토의 얼굴이라 할 수 있겠네요.제가 읽은 책에 의하면 교토 천도 1200년을 기념해서 1997년에 건설되었고, 지상 16층 높이, 가로 길이 470미터로 가로가 상당히 긴 구조입니다. (교토가 고도 제한이 있는 오래된 도시여서 위로는 못 올리고 옆으로 늘린 듯)실제로 보면 가로로 길쭉한 사발을 닮았고 (가운데가 뻥 뚫린), 엄청난 철골 구조가 특징입니다. 교토역 중앙사진에서 우측은 열차 출입구가 있고 정면에 있는 에스컬레이트를 통해 2층에 있는 그랑비아 호텔로 바로 체크인 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건물 상.. 2015. 8. 5.
[교토 산책하기] 철학의 길 #2 은각사에서 부터 2Km 에 걸쳐 이어지는 수로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길 "철학의 길 #2" 편입니다 ^^ 철학의 길 #1편은 아래 글을 먼저 봐 주세요~ 2015/07/15 - [여행 & 사진/교토 2015] - [교토 산책하기] 철학의 길 #1 교토의 많은 집들이 이렇게 오래된 가옥을 그대로 사용하는 듯. 실 생활은 불편하지 않을까 궁금 하네요 요긴 작은 카페인 듯 비가 조금 내렸기 때문에 거리에 꽃들도 비를 머금고 있네요 구름이 끼어 걸어다니기에는 한결 편했던 교토의 5월. 요긴 꽃집일까요..진열된 꽃들이 참 예쁩니다. 제법 가파른 길교토의 꼬마들이 열심히 뛰어다니던 게 기억납니다. 2015. 7. 15.
[교토 산책하기] 철학의 길 #1 "철학의 길"은 은각사에 조금 내려오면 만나는 아름다운 산책길로 수로를 따라 길게 이어진 길입니다. 니시다 기타로라는 철학자가 이 길을 자주 다니면서 사색을 즐겼다고 해서 아예 길 이름이 철학의 길로 명명 됐다고 하는데요정말로 이 길을 걷다 보면 여행하는 철학자가 된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산책길은 약 2Km, 이 길을 따라 계속 걸으면 에이칸도와 난젠지 등 유명 관광지로 이어지기 때문에 은각사와 함게 반드시 걸어보셔야 교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이 길을 사진으로 즐겨 주세요 ~ 노인의 나라 일본답게, 교토에서는 특히 노인들이 많이 보입니다. 기모노를 입은 노인 분들이 맛있게 뭔가 드시는 모습이 있어 사진에 담았네요. 수로를 따라 벚나무와 단풍나무가 이어져 있어 봄, 가을 언제 와.. 2015. 7. 15.
[교토 산책하기] 기온 시라카와 미나미도리 시라카와(白川) 미나미도리(南通)는 기온 메인 거리에서 요지야 가게를 기점으로 약 3분 정도 위로 올라가면 왼쪽 편에 만나게 되는 작은 도로입니다. 시라카와(白川)라는 작은 천이 흐르는데 이 길 주위로 오래된 교토의 전통 가옥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해서 이번 교토 방문 목록에 넣어 두었는데, 머리 속에 외운 길을 되새기며 천천히 걸어 올라 갔습니다. 저녁 즈음 이 길을 도착했을 때 어느 듯 한 두 방울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 했는데 낯선 도시, 낯선 거리를 비를 맞으며 걸어 가는 기분도 나쁘지 않네요. 특히 불빛이 빗 길에 반사되어서 이 길이 더욱 아름답게 기억에 남았던 거 같습니다. 메인 거리에서 조금만 좌측으로 돌리면 왼편에 시라카와가 흐르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바닥에 넓고 평평한 돌이 깔려.. 2015.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