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바쁘게 돌아가는 회사 일로 정신없이 보냈더니 벌써 가을이 저만큼 지나 버렸네요.
급기야 오늘은 갑자기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져 벌써 겨울 채비를 해야 하나 봅니다.
가을을 그냥 보낼 수는 없어서 이 가을 마지막 단풍 구경을 하기 위해 호암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지난 주에 시골에서 올라오신 부모님과 함께 방문했지만 비가 와서 제대로 구경을 못한 게 못내 아쉬웠는데 일주일만에 다시 찾아갔더니 그 사이 그 많던 단풍 잎들이 거의 사라지기 일보 직전 ㅠㅠ
그래도 볕이 잘 드는 정원 곳곳에 남은 마지막 가을의 흔적을 쫓아 다녔습니다.
호암 미술관 관람 코스 참고: 관람 코스 안내
날이 추워져서 벌써 부터 카메라를 들고 있는 손이 시릴 정도였지만
더 많이 가을 흔적을 남기지 못해 아쉬웠던 하루
희원의 입구에 해당하는 보화문
창덕궁 후원의 애련정을 본떠 만들었다는 관음정
단풍이 가장 아름다웠던 지난 주말 비가 오지 않았다면 오늘 보다 훨씬 좋은 색을 담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
희원 북쪽에 위치한 호암 미술관.
미술관에서 바라보면 법연지가 보이고 그 너머로 감호(희원 담장 밖 호수)가 보입니다.
봄에 와도 정말 괜찮을 관경
경주 불국사 다보탑(재현)도 여기서 볼 수 있네요
가을 마지막 단풍 여행은 #2 로 이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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