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기에는 너무나 짧은 봄
서울 근교로 봄나들이 가려 했는데 하늘을 보니 오늘 하루 종일 해를 보기는 힘들 듯.
너무 멀지 않고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곳으로 북촌 한옥 마을을 골랐다.
창덕궁 주차장을 먼저 찾았지만 주차할 곳이 없어서
결국 경복궁 주차장에 주차. 사람 많은 토요일 11시경이었지만 다행히 주차장에 자리가 있었다.
경복궁에서 재동 초등학교 가는 길에 보이는 첫 카페
지난번 이 거리를 지날때도 맨 먼저 사진에 나왔던 ^^
오전 11시인데 밤처럼 어둡다.
오후에는 일기 예보에 해가 좀 나온다고 했었는데
실제로는 오후에 비가 몇방울 떨어지고 하루 종일 해를 볼 수가 없었다.
파란 하늘이 나오는 사진은 글렀지만 돌아 다니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
길 바닥에 놓인 펭귄들
심지어 컵에도 들어 간다.
아파한다고 하니 만지지는 말자.
미술관 옆 동물원 대신 돈까스~
꽃 가게에는 봄 꽃들이 가득
식물원이라도 갈려고 했는데 북촌에서도 이쁜 꽃들을 볼 수 있어서 덕분에 눈이 즐거웠다.
예전에 브런치를 먹었던 가게.
아직 그 자리에 있어 반가움
배가 고파 우선 뭐라도 먹으려고 들어간 떡볶이 집
이 좁은 거리에 도토리 떡볶이 집이 2개나 있음. 거리 내 가게들이 떡볶이로 획일화 되는 듯.
아직 북촌 구경은 시작도 안했는데 사진이 많아 다음으로 넘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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