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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아이락스 알루미늄 프레임 초슬림 아이솔레이션 키보드

by esstory 2010. 10. 20.


 

 

(사진 출처: 아이락스 )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분이라면 그 동안 제 손을 거쳐간 키보드들이 제법 많다는 것을 아실 텐데요 ^^

 

손이 편안한 로제텍 무선 웨이브 키보드 KR350

기계식 키보드 PHAETHON FC200R 넌클릭 구입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지 못하듯이, 또다시 새로운 키보드를 하나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키보드는 아이락스에서 새로 나온 알루미늄 프레임 초슬림 아이솔레이션 키보드 KR-6402 입니다.

 

이름이 상당히 긴데요 ~

가장 큰 장점은, 정말 애플 키보드와 쌍둥이처럼 닮은 키보드 모양새입니다.

오늘 키보드가 회사에 배달되어 왔는데, 회사에 있는 애플 키보드와 비교해 봐도 정말 많이 비슷하더군요.

평소에 애플 키보드가 탐났지만, 가격 때문에, 윈도우와 호환성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분이라면 정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그런 제품입니다.

키보드의 간단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진 출처: 아이락스 )

가장 아쉬운 점은 역시 애플 키보드처럼 무선으로 나와주었음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키보드가 로지텍 무선 키보드이다 보니 무선이 주는 공간 활용의 즐거움, 지저분한 선 없는 책상이 즐거웠는데, 다시 유선으로 적응하려니 어색하네요.

하지만, 역시 좋은 점은

  • 간만에 펜타그래프 방식 키보드를 쓰니 참 좋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로지텍 키보드는 멤브레인 방식이라, 손가락에 힘이 많이 가서 손가락에 부담이 많이 갔습니다. 그 이유로 다시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를 찾고 있던 중이었구요.
  • 디자인이 맘에 듭니다. 애플 짝퉁(?) 답게, 깔끔하게 처리된 알루미늄 바디와 키와 키가 분리된 아이솔레이션 키보드. 그냥 보고 있어도 간지가 흐릅니다.

 

사실 아직 키보드를 많이 사용해 본 건 아니라서, 블로그에 더 쓸 글은 없는 듯 합니다. 급하게 찍은 사진으로 나머지는 대신 할게요 ~

 




키보드 모양은 정말 이쁨니다. 기본적으로 Light 는 Caps Lock 과 Num Lock 두군데 들어 옵니다.  
Light 의 화려함은 페이튼보다는 못하지만 이 정도면 훌륭하네요.


Caps Lock Zoom-in 해 봤습니다. 아이솔레이션이라 키와 키 사이가 널찍하게 떨어져 있어
서로 간섭하여 잘못 누를 염려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키가 떨어져 있어 어색할 수 있겠지만. 이런 방식의 키가 훨씬 오타가 적을 수 밖에 없을 듯



키보드 가로사이즈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14 인치 노트북과 비교하면 약간 가로가 긴 정도. 


키보드 우측 영역입니다. 
다행히 기본 키 구성은 일반 101 키 구성과 동일 합니다. 
(지금 사용 중인 로지텍 웨이브 키보드는 Home/End 키 배치가 틀려 익숙해 지는 데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Num Lock 키를 Zoom - In 했습니다. 키가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는데, 요건 설마 벗겨지진 않겠죠?.

키보드에서 가장 많이 누르게 되는 스페이스는 상당히 작습니다.

아이솔레이션이라 다른 키들에 의해 공간도 많이 침범 당한 것 같고, 노트북과 같은 Function Key 의 존재로 인해 자리가 좀 더 작아 졌습니다. 

작다고는 하지만, 스페이스는 항상 오른 손 엄지 손가락이 누르다 보니, 불편함은 없을 듯.



왼쪽은 Control, Win Key, Alt Key, 한자키 ~


스페이스 우측에는 Function 키가 있는데, 상당 Function 키와 조합해서 볼륨이나, 
윈도우 미디어 등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별로 사용할 일이 없는 키들이네요.


 Home/End/Page Up/Page Down  키가 정상 배치라 정말 다행.


알루미늄 재질이 가장 많이 보이는 영역은 역시 방향키 바로 위 부분.


키보드는 상당히 얇고, 키 높이도 펜타그래프 답게 아주 낮아, 키를 누를 때 힘이 들지 않고, 
반발력도 좋아 손가락에 무리가 적게 갑니다.
노트북 키보드와는 뭔가 모르게 다른 맛이지만, 익숙해 지면 이 키보드 정들 것 같습니다.






얇고 가벼워서 한 손으로 들어도 전혀 무리가 없는 무게


뒷판은 깔끔한 유광 흰색으로 처리




키보드 이름에 들어 있는 초슬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키보드 높이는 정말 낮습니다. 
키보드 받침대 하나 있음 그위에 편안하게 손을 얹고 타이핑 하기 즐거울 듯.




뒷면에는 아이락스 마크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심플 그 자체입니다. 깔끔~


너무 자주 키보드를 바꿔서 정말이지 더 이상 키보드 교체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이락스 키보드와 함께 오래 오래 행복하게 타이핑의 세계를 즐겨야겠습니다. 
KR-6402 , 저를 실망시키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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