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네이버 카페 시즌2가 오픈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2개의 네이버 카페를 비밀리(?)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변경된다는 공지를 보고 관리자 모드로 들어가 조금씩 손대 보니 ‘아!’ 하고 탄성이 나올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페 관리를 클릭하면 그림과 같이 큼지막하고 시원한 3가지 대 메뉴가 나옵니다.
이번에 가장 많이 바뀐 기능은 뭐니 뭐니 해도 카페 꾸미기 기능인데요. 요 기능부터 바로 사용해 봤습니다.
카페도 스킨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네요
가장 먼저 스킨에 눈이 갔습니다. 얼마나 다양한 스킨이 있나 하구요.
사실 이전 네이버 카페는 배경 색상이나 몇 개 없는 배경이미지 정도만 선택할 수 있었기 때문에 디자인이고 뭐고 별달리 차별화 할만한 요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시즌2를 사용해 보면서 이제나 저제나 카페에도 저런 멋진 스킨을 적용해 보나 기다리던 참이었습니다.
스킨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시원스런 스킨 선택창이 나옵니다. 여러가지 스킨을 선택할 수 있고 각 스킨마다 색상 옵션이 있어 요리 저리 변경해 볼 수 있습니다.
블로그처럼 좀 더 다양한 스킨을 바라긴 했지만, 이정도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는 아이템 팩토리를 이용해서 수준높은 스킨을 선택할 수 있는데, 카페에도 그런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양한 레이아웃 선택 기능과 위젯들
카페의 레이아웃도 상당히 직관적입니다.
템플릿형식으로 이것저것 선택할 수 있고 디폴트로 시계나 날씨, 카운트와 같은 이쁜 위젯들을 제공하고 있어 카페를 한층 멋있게 꾸밀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아래 그림에서 조금 밝은 흰색으로 표시된 위젯들은 마우스로 드래그 & 드롭으로 위치 이동도 가능합니다.
날씨와 시계는 딱히 카페에 필요한 기능은 아니지만, 디자인이 세련되어 보기 좋고, 우측이나 좌측 사이드가 심심해서 지우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최근 덧글이나 전체글항목들이 표시되는 줄 수를 조절 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예를 들어 최근 덧글 표시 개수를 티스토리처럼 20개로 변경) 그런 기능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딘가에 있는걸 못 찾는 건지, 원래 없는 건지…..
블로그와 같은 리모콘이 적용된 세부디자인
드디어 ^^; 카페에도 블로그 시즌2와 같은 리모콘이 생겼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시즌2를 잘 사용하지 않아 이번에 추가된 리모콘도 조작이 좀 낯설줄 알았는데 몇번 클릭으로 쉽게 변경되니 정말 편하더군요. 네이버 기획자가 누군지 모르지만 사용자가 꼭 필요한 기능과 UI를 제대로 찝어 내어 만드신 거 같습니다.
리모콘을 사용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메뉴나, 게시판, 바닥글, 윗젯들에 대해 손쉽게 여러가지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카페 로고와 타이틀 디자인도 손쉽게
카페의 첫인상을 가늠하게 해 주는 로고와 타이틀을 간단한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개선 되었네요.
사실 미적 감각도 꽝인데다 그림판(mspaint) 외에 다른 그림 도구는 사용할 줄 몰라 배너가 영 허접했었는데요.
이번에 생긴 바로 ‘로고/타이틀’ 기능 때문에 오랜 숙원을 풀고 제손으로 만든 그마나 쓸만한 배너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다양한 배경화면이 부족한 편이지만 조만간 훌륭한 배경 이미지들과 로고 이미지들이 추가될 거라 생각됩니다.
대충 몇 가지 기능을 선택하고 지지고 볶은 후에 아래와 같은 카페를 지정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미적 감각이 후지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 하시면 절대 아래 그림보다 더 나은 카페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강력해진 글쓰기 기능
네이버 에디터에 대해서는 블로고스피어에 이미 많은 분들께서 관련 글을 쓰신 거 같아 자세히 적진 않으렵니다.
제게는 그 동안, html 문을 바로 쓰는 기능이 필요했는데, 요번에 요 기능이 바로 추가되었네요.
이전에는 미세한 내용 편집을 위해서는 워드나 티스토리 웹에디트 창에서 글을 쓴 다음 복사해 넣는 식으로 이용했는데 이제 html 편집기능이 들어가서 네이버 카페에서 직접 글쓰기를 해도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림과 같이 재미있는 기능들이 많이 추가되었는데요. 직관적으로 잘 만들어져 있어 금방 익숙해 지네요
- 글자간격조절기능
- 다양한 움직이는 이모티콘 – 요거 아주 귀였습니다.
- 특수문자 입력기능
- 손쉬운 표 만들기 기능
- 찾기/바꾸기
- 맞춤법 검사
안타깝게도 불여우(Firefox)에서는 찾기/바꾸기 기능과 맞춤법 검사 기능은 작동하지 않네요. 뭐 이정도 개선되었는데 그 정도는 참아 줄 수 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카페 시즌2
전체적으로 이전과 비교하여 아주 많이 디자인적으로, 기능적으로 충실해 지고 개선된 듯 합니다.
사실 이번 개편은 네이버 블로그 시즌2의 적용된 기능에 몇 가지 플러스된 기능을 추가한 것에 불과하지만, 네이버의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다음 카페나 (초창기에는 다음카페를 사용했더랬습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느리고 파일 올리기도 불편하고, 디자인도 영 아니어서 이후 몇 년 동안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요즘은 세월이 꽤 흘렀으니 좀 나아졌겠죠?) 싸이월드 홈2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느낌입니다.
역시 네이버!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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