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서재

헌책 팔기(알라딘에 팔기)

by esstory 2012. 9. 21.

책장에 쌓여만 가능 낡은 책들.

신간이라도 한번 보고 나면 거의 두 번 볼일이 없는 책의 속성 상

일단 읽고 나면 책장에 먼지가 가득 쌓일 때까지 있다가 이사 갈 때나 대청소 할 때 길거리로 나 앉는 게 보통이었다.

 

최근 몇 달 동안 소설책을 주로 열독하다 보니 갑자기 늘어난 책들로 책장 정리가 고민이던 차에

하루 15분 정리의 힘

에 나오는 내용이 생각나서, 이 참에 책장 정리도 할 겸, 장식 역할만 하고 있는 책들을 팔아 보기로 맘 먹었다.

헌책 팔기 대상은 '알라딘'으로 결정했는데

헌책 팔기에' 알라딘'이 좋은 이유는

  • 중고 매장을 직접 운영 한다 – 강남, 종로, 신촌, 부산, 분당점을 직접 운영 중이고, 헌책을 직접 가져가 판매도 가능하다. 다만 주차 시설이 불편해서 책을 거기까지 가져가는 게 문제라면 문제
  • 슈퍼 바이백 제도를 통해 알라딘에서 구입한 책은 높은 중고 가격으로 되팔 수 있다. – 최근에 읽은 제노사이드는 알라딘에 되팔 경우 7,5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 편의점 택배를 이용해서 한 박스(최대 10kg) 까지 단돈 1,000원으로 헌책을 모아 보낼 수 있어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다.

 

자 그럼, 알라딘에 직접 책을 팔아 보기로 하자.

  • 알라딘 중고샵 > '알라딘에 중고팔기를' 선택하고, 팔고 싶은 책을 등록한다. 책은 ISBN 이나 책 이름으로 검색할 수 있다. 판매 가능한 책은 이 곳에서 검색 가능한 책들만 가능하다.
  • 택배사를 고른다. 나 같은 경우는 "알라딘 지정 편의점 택배" 를 선택했다. 아무 때나 맡길 수 있고, 집 근처에 있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무인 택배를 맡길 수 있어서 간편했다.
    가까운 무인 택배 설치 편의점은 아래 링크에서 검색 가능하다.
    가까운 무인 택배 설치 편의점 고르기
  • 마트 같은 곳에서 박스를 구해 책을 포장한다. 무인 택배를 이용할 경우 반드시 박스의 무게가 10Kg 를 넘으면 안 된다. 처음에 책 20권을 박싱해서 가져갔다가 10kg 초과여서 되돌아온 아픈 기억이 ㅠㅠ; 집에 있는 일반 저울에 대충 올려서 9Kg 내외까지만 책을 담고 포장하면 안심이다.
  • 책 등록을 마치고 '팔기 확정'을 선택한다. 이 때 "편의점택배 위탁 신청번호" 를 기억해 뒀다가, 편의점 단말기에서 "쇼핑몰 거래" 를 선택하고 신청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배송지 주소 등이 적힌 태그가 인쇄되고 이를 박스에 붙여 편의점에 맡기면 된다. 택배비는 착불이라 지불할 필요가 없고, 알라딘 측에서 배송비 1,000 원을 빼고 정산해 준다.
  • 보통 택배 회사에서 편의점 택배는 2-3일에 한번씩 수거하기 때문에 가져가는 데 며칠 걸리고 또 배송하는데 하루 이틀, 알라딘에서 정산하는데 2일 정도 걸려서 1주일 이상 넉넉하게 기다리면 된다.
  • 책에 하자가 없는 경우 은행이나, 예치금으로 입금 ^^

 

 

헌 책 가격은 어떨까?

 

 

그나마 최신 책들은 신품 가격의 절반 정도는 된다.

 

하지만 오래된 책은 1/4 ~ 1/5 수준.

 

그래도 그냥 집에 묵혀 둘 경우 먼지만 쌓이지만 현금화 시키면 더 좋은 책으로 책장을 채울 수 있어 좋다.

한 박스 채워 보내고, 남은 책들도 좀 더 채워서 조만간 다시 되 팔 예정

 

전자책들은 책 값에 비해서 중고 판매가 막혀 있어서 이런 면에서는 불리하고 아직은 맘에 드는 전자책 뷰어도 없어서 당분간은 이 방법으로 새 책 사서 바로 읽고 되팔고 새 책 사고 해야겠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