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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재

[책]구글 실전 바이블

by esstory 2012. 9. 1.


구글 실전 바이블 - 10점
라이프해커(김명걸) 지음/한빛미디어

구글은 누가 뭐래도 인터넷 세계에서는 최강 기업이다. 

구글이 제공하는 스팸 걱정 없는, 보안성이 뛰어난 강력한 Gmail 을 기반으로 

대부분의 인터넷 서비스들이 연계되어 있고(트위터, 페이스북, 에버노트,  너무 많다)

파워풀한 일정관리 프로그램인 구글 캘린더를 통해 하루에도 수십 개의 일정 알림(SMS,메일, 팝업)을 제공받으며

구글리더덕분에 수백 개의 블로그 글과 최근 게시판을 한 곳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늦게 시작해서 남탕이라는 얘기를 듣기는 하지만, 내가 써 본 SNS 중 웹과 폰 인터페이스가 가장 좋은 구글 + ,

무한대로 업로드 가능한 사진 관리 프로그램 피카사,

그리고 언제나 PC 를 키면 가장 먼저 사용하게 되는 구글 크롬까지 

내가 하는 인터넷 생활의 상당부분을 구글이라는 회사에 깊숙이 관여되고 있다. 


얼마 전 구글+ 에서 라이프해커님의 이벤트 초대로,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새로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 책 리뷰에 참가하게 되었다.

 

요즘 책 보는 즐거움에 푹 빠져서 무슨 책이든 열심히 읽고픈 열망이 강했던 것도 있었고,

매일 같이 사용하는 구글 서비스지만, 체계적으로 배운 것도 아니고, 그냥 느낌 가는대로 사용하고 있어서,

이번 기회에 잘 정리된 책을 통해 이해의 깊이를 더해 보고싶었다.

이 책에서 다루는 구글 서비스들과 책에서 얻은 것들

이 책에서 설명하는 구글 서비스들을 보면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참 많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된다.

  • 크롬
  • 구글 검색
  • Gmail
  • 구글 토크
  • 구글 캘린더
  • 구글 드라이브
  • 구글 리더
  • 구글 피카사
  • 유투브
  • 구글 사이트 도구
  • 구글 플러스
  • 기타 서비스들

 

게다가, 이 많은 서비스들 대부분이 이미 내가 꽤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_^;

사실 크롬, 검색, 지메일, 캘린더, 리더, 피카사, 구글 + 등은 너무나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들이라

다소 초보자용으로 적혀져 있는 책을 따라 읽는 게 지루한 면도 있었다.

그래도 잘 참고 읽다 보니, 그 동안 세세하게 몰랐던 내용들이 책 구석구석에 튀어 나왔다.

  • 지메일 라벨의 영문명 – 검색할 때 유용
  • 지메일 보관(Archive) 개념과 활용법 – 사실 보관과 받은 편지함을 잘 구분 못했는데 이번에 배웠음
  • 받은 편지함의 표시 순서 조정하기
  • 지메일의 검색 명령어
  • 구글 캘린더에 날씨 표시추가하기
  • 구글 드라이브와 구글 docs – 사실 이 부분이 가장 궁금했다. 회사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죄다 막히는 바람에 구글 docs 는 접속도 안 되는 상황이라 예전에 써보고 잘 써보질 못했는데, 이번에 이 책을 보고 문서나 스프레드를 좀 써 보니 꽤 인상적으로 잘 만들어 져 있다. (웹 치고는).
  • 구글 Docs를 이용하여 설문조사하기
  • 구글 Docs를 이용하여 공동 편집 하기
  • 구글 리더의 묶음 피드 구독하기
  • 구글 리더 피드 구독관련 몇가지 팁들
  • 구글 사이트 도구를 이용하여 웹 페이지 만들기

 

특히 이 책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그 동안 잘 알지 못했던 구글 문서 도구(구글 Docs) 에 대해 조금이라도 지식을 얻은 점이다.

이 책 또한 저자가 5개월간 구글 Docs로 만들어 출판사 분들과 공동 수정, 보완해서 나온 결과라니,

구글이 만든 툴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아닌가 생각된다.

회사에서 여러 사람이 동시 편집해야 하는 엑셀 문서를 구글 Docs로 전환해서 올려두고 동시 편집해도 좋을 테고

개인적인 문서나, 메모를 올려놔도 좋을 거 같다.

아직 MS-WORD 나 엑셀, 원노트에 비하면 갈 길이 멀어 보이긴 하지만, 웹에서 편집 가능한 문서 도구로는 아주 괜찮다고 생각된다.

 

 

 

 

아쉬운 점은

책을 읽으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이미 인터넷으로 구글 서비스에 익숙한 사용자의 경우 상당부분 아는 내용이 많아 좀더 깊이 있는 내용이나 활용법이 많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점이다.

구체적으로는 구글 docs 를 새로 접하다 보니 이것저것 실험(?)을 해 보게 되는데 실제 써 보니, 되는 것도 많고,

안 되는 것도 많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기술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나 같은 경우 계속 MS-WORD 나 원노트와 비교하게 된다)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

구글 서비스– 특히 크롬이나, 지메일, 구글 캘린더 -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사용자

구글 서비스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은 사람들

이번 기회에 전반적인 구글 서비스에 대해 지식 습득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나처럼 몰랐던 보석을 찾을 수도 있을 테고^^

끝으로 리뷰어로 선정해 주시고, 책까지 보내주신 라이프해커님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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