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오면 춤추는 단풍에 파묻힐 수 있다는 도후쿠지.
3번째 교토지만, 도후쿠지를 방문 한 건 이번에 처음이네요.
생각보다 다른 곳에 많이 소개가 안되어 있어서 이번에도 방문 여부를 고민하다가 여행 마지막 날에 방문했는데 이번 교토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은 곳이어서, 정말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도후쿠지는
- 부지가 무려 20만 제곱미터. 선종의 사찰 1255년에 완성
- 입장료를 내고 관람해야 하는 곳이 네 군데나 있음. 이 중 츠텐교와 호조정원은 꼭 봐야 함.
- 관람료: 츠텐교 400엔, 호조정원 400엔
방문하자 마자 헉 소리가 나는 풍경들의 연속
깊은 산속을 들어 온 것도 아닌데 계곡과 푸른 숲에 순식간에 둘러 쌓여 있습니다
밑으로는 계곡이 이어지고, 계곡이 안 보일 만큼 빼곡히 덮은 단풍 나무들,
왜 교토에서 유독 이 곳에 가을에 유명한 지 설명안해도 알겠네요.
이렇게 그냥 이어진 다리를 건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아래로 계곡이 흐른다는 .
다시 봐도 참 신기하네요.
호조정원
일본 특유의 카레산스의 정원으로 유명하다는데요.
이해하기 힘든 문양의 모래와 돌들이 참 독특합니다
앞에 하얀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모래 정원
교토의 이끼는 정말 색이 선명합니다.
가로 세로 엇갈린 모래 줄 무늬
강을 보며 생각에 빠지듯
이 곳 사람들은 모래를 보면서 깊은 감명을 받나 봅니다.
이해는 잘 안되지만 같이 앉아 감상(하는 척)
호조 정원도 아름답지만 저에게는 역시 숲과 절이 좋네요
찾아가는 길
가는 길: 교토역에서 한 정거장 도후쿠지 역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오늘 길 : 반대로 도후쿠지역에서 다시 교토역으로 갈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작은 역이지만, 서로 다른 2개의 철도 회사가 운행 중이라 JR 선을 타야 교토역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방심하고 다른 기차 탔다가 헤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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