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서쪽 동네 서촌을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산책하기 너무 좋아진 날씨 덕분에 길을 좀 헤메긴 했지만 즐거운 가을 나들이었습니다.
경복궁 정문을 나와, 서쪽으로 걸어 갑니다.
처음부터 관광 안내 지도 하나 구하면 헤메지 않고 다닐 수 있었는데 ^^;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대림 미술관입니다.
트로이카 전시 중인데, 시간 상 외부만 구경하고 패스 ^^
대림 미술관에서 조금만 더 가면 통의동 백송터가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다지만, 1990년 태풍에 넘어져서 지금은 나무 밑동만 남았다네요.
다시 걸음을 옮겨 통인 시장쪽으로 이동 했습니다.
북촌이나 삼청동 처럼 밀집되어 있지 않아서,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지도를 보고 움직이는 편이 좋습니다.
통인시장의 유명한 엽전 뷔페를 지나고 나니, 바로 그 유명하다는 "효자베이커리" 가 보이네요
가게가 좁은데 사람은 많아서 사진은 못 찍고 빵만 구입해 왔습니다.
사장님이 best 1, 2, 3 를 설명해 주시고 추천하는 빵도 알려주셔서 열심히 담았는데 집에 와서 먹어 보니 정말 특이하고 맛있네요.
다음에 이 빵집 빵 먹으러 다시 가야겠습니다 ~
참, 이 가게에서 관광 지도 하나 득템해서, 이후부터는 헤매지 않고 구경했습니다~
효자베이커리 맞은편 골목으로 올라가면 서촌의 명소들이 여럿 만날 수 있습니다.~
옥인상점.
인터넷으로 서촌을 검색할 때 항상 나오는 곳
타임머신을 타고 70년대로 돌아간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가게
분식집을 줄 서서 입장하는 흔치 않는 장면
이 곳도 이 곳의 명물이라네요.
구립 박노수 미술관 입구에 있는 [미술관 옆 작업실]
박노수 가옥 & 미술관
예전 작가가 살던 집을 그대로 보존하고 그 곳에서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전시관
오늘 서촌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실내는 촬영이 안 되는 곳
집이 좁아 일정 인원만 출입이 가능해서, 오후 되니 제법 입장하는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인왕산 밑에 이런 집에서 살면 정말 좋겠네요.
작은 전망대로 올라오면 박노수 화백의 집을 위에서 내려 볼 수 있습니다.
가게 하나 하나 참 이쁩니다
날씨도 도와주고~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곳 [우리집]
등심까스와 해물 파스타를 시켰는데, 깔끔하고, 음식도 아주 맛있었네요.
서촌 나들이 #1 편은 여기서 마치고
서촌 나들이 #2 편에서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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