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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사진/제주도

제주 바다 바로 옆 숙소 오션스위츠 호텔

by esstory 2013. 2. 15.


오랜만의 겨울 여행, 그것도 제주,

멋진 제주 바다를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에

제주시 앞바다가 숙소에서 바로 내려다 보인다는 오션스위츠 호텔에 묶기로 했다.

오션스위츠는 제주 공항에서 겨우 5Km 정도 떨어져 있어 제주에 출장오는 비즈니스 고객들이 많다고 한다. 


바다와 맞닿은 호텔 방



내가 묶은 방은(정확히 말하면 한번 옮긴 방은)

방이 2개로 방 하나는 위 그림처럼 전면이 바다를 향하고 있어 침대에서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바다와 가까이 있고 

나머지 방 하나에서도 옆으로 난 창문을 통해 바다와 호텔을 반 정도 볼 수 있는 구조. 


바다를 마치 한강보듯 바라 보며 즐길 수 있는 룸 구조 



지은 지 오래되지 않아 침구나 전자제품 등은 아직 봐 줄만 했다. 


이 멋진 전망 때문이라도 오션스위츠는 다시 한번 들르고 싶다. 

어딜 가도 이렇게 가까이 바다를 보기는 힘들 듯. 

 

아침에 일어나 조식 먹고 들어와 

다시 한번 침대에 누워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게 만든다. 


파도 소리가 그리우면 유리창을 조금 열어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파도소리를 서라운드로 들어 볼 수 있다. 

2월 초인데도 그리 춥지 않고 좋았다. 

제주 감귤 커피가 제공되는 데 맛은 별로 





방이 2개인데 위 사진은 작은 방. 

왼쪽 창문으로도 바다와 호텔이 보인다. 

둘이 쓰기엔 너무 큰 호텔 룸







방 구조를 보면, 호텔보다는 리조트에 가까운 구조. 

단체로 오는 숙박객을 겨냥해서 이렇게 지은건지 

리조트로 만드려다 호텔로 개조한 건지 모르겠음. 


작은 방을 통해 보는 오션스위츠

양쪽이 대칭이라 저 맞은 편에도 이 방과 똑 같은 구조의 방이 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뚝방길 하나 사이에 두고 작은 도로가 하나 있고 바로 호텔이 들어서 있다. 




방 배정의 중요성

사진이 좀 삐딱하지만,

처음 배정 받은 방은 1026호. 나름 디럭스 방이라고 좋을거라 생각했지만, 건물 구조상 1022~1026호 모두 바다가 비딱한 창문으로 조금 보이는 구조

특히 1026 객실은 침실이 안쪽으로 빠져 있고 바다를 보려면 거실로 나와(호텔인데 거실 방 따로 있는 희한한 구조) 비스듬히 보이는 창문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다행히 방을 변경해 달라고 새로 배정받은 곳은 바로 옆 방 1027호.

사진에도 보듯이 1027호는 방 전체가 바다를 향하고 있다. 그것도 너무 가깝게.

덕분에 침대 옆 통 유리를 통해 원 없이 바다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비바람 치는 저녁에는 밤새 창문이 날아 갈 것 같은 바람소리 때문에 잠을 설치는 불편도 있다 -_-;; 특히 바다 바람은 무섭게 불어 닥친다.

작은 소리에도 단잠을 깨는 사람이라면 1027 방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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