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에서 조금 들어가야 하는 곳에 위치 하고 있어서 여길 가야 하나 좀 고민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씨에 딱히 갈만한 곳도 없어서 모험(가이드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가자고 한 곳이 영 아닐 경우를 늘 생각해야 해서)이다 싶었는데
결론적으로 너무 좋았다
아담하게 잘 꾸며진 정원이나, 다양한 인간 군상을 표현하는 돌 조각들이 특히 인상적
푯말의 폰트가 예사롭지 않다.
김영갑 갤러리 입구를 통과하면 작원 정원이 있는데 이 정원을 구경하는 데는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고
건물에 있는 갤러리를 구경할 때만 성인 3,000원을 받는다
사진은 생각한 것보다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대단(?)한 걸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다양한 모양의 돌 조각들이 비 맞은 나무들과 어우려져 멋진 모습을 연출해 준다.
무슨 고민이 그리 많은걸까
내도 생각 좀 하고 살아야 해~
여긴 갤러리 내부. 사진들은 저작권이 있을 거 같아 못 찍고 갤러리 내 풍경만 몇 장 찍었다.
갤러리 내에 있는 창 하나만으로도 멋진 인테리어가 된다.
갤러리 방명록 정도
이 책상과 의자 너무 갖고 싶다~
창살이 너무 멋져서 다시 사진에 담았다.
갤러리 뒷편에는 분위기 좋은 무인 찻집이 있다.
캡슐커피가 3천원 정도. 먹고 나면 설겆이도 해야 해서 그냥 나왔다 ^^;
비 오는 날 갈데가 없고, 참 난감했는데, 비를 피하려 방문 했던 김영갑 갤러리
의외의 수확이 아닐 수 없었다.
조용하게 산책도 할 겸 멋진 사진도 남길 겸, 제주도 방문한다면 요길 들러 보는 것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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