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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사진/제주도

제주도 맛집 죽림 횟집을 다시 가다

by esstory 2012. 5. 4.


 

2년 만에 다시 찾아간 제주도

이번에는 지난번 같이 밝은 햇빛으로 반겨주지 않고 사흘 내내 비만 보다 왔다.

너무 많은 일정이 비 때문에 변경되어서 아쉬운 게 참 많은 여행

그나마 2년만에 다시 찾은 죽림횟집은

"혹시 그 사이 서비스나 맛이 변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을 싹 가시게 해 주었다.

일요일 저녁 다른 손님들이 아직 많이 찾지 않는 5:30분에 방문한 것도 나름 괜찮은 작전이었던 거 같다 (전날 토요일에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고 하니, 좋은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힘들었으리라)

 

비가 와서 그런지 참돔이나 다른 회 종류는 안 된다고 해서 "모듬회 중짜리"  2개를 시켰다.  - 6명이서 두 테이블

모듬회 중짜리는 11만원 정도 .


요즘 왠만한 횟집에 가면, 회만 먼저 주고 이후에 조금씩 먹을 것들을 나눠주는 데 죽림의 경우엔 아직 회가 맨 마지막에 나온다 

공연히 앞에 나온 음식을 너무 부지런히 먹으면 정작 회가 나을 때 배가 불러 제대로 못 먹을 수 있으니 주의 ~















이것저것 줏어 먹어 배가 너무 부른 상태에서 회가 나왔다. 


회가 나온 이후에도 계속 공수 되는 음식들. 









마무리는 매운탕과 지리~


휴. 사진을 다시 봐도 배 부르다 

재미삼아 2년 전 방문기도 링크를 걸어 둔다. 

  2010/06/07 - [여행 & 사진] - 제주도 맛집 죽림횟집


몇 년 만에 찾은 음식점이 이전같은 만족감을 주기는 참 어렵다. 

그 사이 가게가 문을 닫거나, 서비스가 형편없어지거나, 맛이 없어지거나..

다행히 죽림은 2년이 지났지만, 맛도 서비스도 그대로더라,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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