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옵티머스 GK 안드로이드 4.4 킷캣 업그레이드

 

2014년 1월 버전 4.1.2 업그레이드 이후 4개월만에 옵티머스 GK 킷캣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형제 폰인 옵티머스 G Pro 가 한 참 전에 킷캣 업데이트가 이뤄진 거에 비하면 정말 많이 늦은 업데이트지만, 높아진 OS 사양과 업그레이드 초기의 많은 오류들을 생각하면 그냥 천천히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크게 나쁘지 않은 듯.

 

 

약 700 MB 정도 내려 받는데, WIBRO 로 받으니 좀 시간이 걸렸다.

몇 번의 재 부팅. 그리고 설치 된 모든 앱들의 최적화 작업, 미디어 스캔 하는 시간을 포함하면 거의 1시간 정도 업데이트가 걸린 거 같다.

드디어 4.4.2 버전으로 업데이트 된 옵티머스 GK

 

다음은 이번 업데이트로 바뀐 UI 들 몇 가지

우선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작업 관리자.

쓰지도 않는 KT 프로그램들을 하단에 잔뜩 배치 해 놓고 안 볼 수도 없게 해 두었다. 이런다고 쓰는 사람이 있을까?

 

상단 노티바를 내리면 이미지 디자인이 좀 바뀐 정도. 큰 차이는 없다.

 

붙여 넣기 할 때 클립 보드 확장 기능은 마음에 든다. 이전에 클립보드에 저장한 글들, 이미지까지 모두 보여서 선택해서 붙여 넣을 수 있다.

 

킷캣 업데이트로 더 이상 Wake Lock Detector 를 쓸 수가 없다 -_-;

 

상단 바 투명 기능이 킷캣부터 되던가. 카카오 스토리를 실행하면 상단부분에 투명 그라데이션으로 처리 된다.

 

노바 런처의 "투명한 알림 표시줄" 설정도 이제야 써 먹을 수 있게 됐다.

 

투명한 알림 표시줄 설정을 지정한 후 바뀐 노티 표시 줄

 

LG 제공하는 알람 앱도 디자인이 조금 바뀜. 하지만 시간 선택 UI 는 여전히 꽝

 

LG 기본 런처를 사용할 때 홈 화면 두 번 두드리면 화면이 꺼진다. (노바 런처라서 대상 아님)

상태 표시 줄을 두번 두드려도 잠기는 건 가능

 

 

구글 나우로 바로 가는 제스처도 추가 됐다.

하단에서 위로 천천히 슬라이드 하면 나오는 메뉴

이것 때문에 리스트를 스크롤 하다가 제스처가 꼬이기도 좀 하는데 익숙해 지면 나아지지 않을까.

 

이번 업데이트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

구글 뮤직이 드디어 잠금 화면에서 전체 화면에서 앨범 커버 보이기 및 재생 기능이 지원된다. (파워 앰프를 사용하면 이미 제공 되던 기능이지만 구글 뮤직이 메인이다 보니)

 

 

 

또한 킷캣에서부터 제공되는 잠금 화면 위젯 덕분에 잠금 화면에 위젯 추가가 가능하다

 

아래는 구글 나우 위젯을 추가한 모습

 

2-3일 써 보니 첫 날은 배터리 소비가 조금 더 많은 듯 하다가 다시 제 자리를 찾아 가는 기분이다.

큰 성능 저하도 없고, 버그도 없다

이번 옵티머스 GK 킷캣 업데이트는 성공적이다. LG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