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S 이전 안드로이드 OS 의 디스크 설계문제로 인해 안드로이드 폰에 설치 가능한 앱의 용량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만 해도 폰의 메모리는 32GB 지만, 실제 앱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은 2GB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아래의 글에 잘 나와있습니다.
결론적으로 ICS 가 등장하기 이전에 폰을 구입한 사람들은 파일 시스템 내 앱을 보호하기 위해 특정 영역에만 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이 한계를 벗어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폰에 이런 저런 많은 프로그램을 설치하다 보면 "저장 공간이 부족합니다" 라는 에러가 뜨고 더 이상 앱 설치가 되지 않는 황당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32기가짜리 폰인데도 말이죠.
앱을 SD 카드로 옮겨주는 앱 App2SD
App2SD 라는 이름과 같이 휴대폰에 설치된 앱 중에 SD 카드로 옮길 수 있는 앱들을 손쉽게 찾아주는 어플입니다.
화면 상단에는 아래와 같이 3개의 탭으로 표시 됩니다.
- 휴대폰에 설치 – 휴대폰 메모리에 설치된 앱들을 표시합니다. 이 곳에 표시되는 앱들은 기본적으로 SD 카드로 이동이 가능한 앱들입니다.
- SD 카드에 설치 – 별도 메모리 SD 카드에 설치 되어 있는 앱들을 표시합니다.
- 이동 불가 - 휴대폰에 설치된 앱이라도 SD 카드 이동을 지원하지 않아 이동이 불가능한 앱들을 표시
휴대폰에 설치된 앱이 많아 더 이상 설치할 수 없는 경우 가장 먼저 확인할 탭은 "휴대폰에 설치" 탭입니다.
이 탭에 설치된 앱을 정렬 기능을 이용하여 "전체 크기"로 정렬 한 후 용량이 큰 앱 먼저 SD 카드로 이동하면 됩니다.
앱을 선택하면 즉시 해당 앱의 애플리케이션 정보가 보입니다
여기서 [SD 카드로 이동]을 선택하면 해당 앱은 이제 휴대폰 저장소를 떠나, SD 카드로 이동하게 되고 그 앱이 차지하던 공간만큼 휴대폰 메모리 설치 공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제 갤럭시 노트의 저장 공간이 모자라는 가장 큰 주범은 바로 원노트 입니다. 무려 290MB 나 차지하고 있는데 이 앱은 안타깝게도 SD 카드로 이동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결국 원노트를 삭제해서 저장 공간을 확보하거나 다른 앱을 옮기거나 지워서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 밖에 없네요. 일단은 후자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이동 불가] 탭에 있는 앱들에서도 메모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Google+ 의 경우 [이동 불가]에 해당 하는 앱인데 데이터 캐시를 무려 112mb 나 차지 하고 있습니다 (정렬 순서를 "앱 사용 캐시"로 선택하면 쉽게 확인 가능)
캐시는 부담없이 삭제해도 되는 공간이니 이 경우는 바로 삭제해 주면 됩니다.
의외로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다 이런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헤쳐나갈 방법을 알면 다행인데 그러지 못한 경우 참 많이 헤매게 되는 문제 중 하나인데, 다행인지 최신 폰들은 MTP 방식으로 되어 있어 이런 문제가 없다고 하니, 도저히 방법이 없으면 최신 폰으로 갈아 타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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