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네이버 앱은 앱 자체가 무겁고 실행 속도가 느려서 웬만해서는 잘 실행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네이버 앱스토어 오픈과 함께 매일 유료 앱을 공짜로 푼다는 소식에 혹해서 오랜만에 네이버 앱을 실행해 보았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네이버 굿모닝" 서비스
산뜻한 화면에
날씨, 알람 기능, 뉴스 기능을 하나로 모아서 제공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늘 궁금한 것이 날씨와 뉴스라는 걸 아는 네이버의 통찰력이 기특한데
왜 하필 알람 앱을 네이버 공식 앱 자체에 넣었는지는 의문.
알람 기능 인터페이스가 궁금해서 들어가 보니, 설정 방식은 다른 앱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벨소리는 기본음과 폰에 있는 mp3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Mp3 는 폰에 있는 파일을 모두 나열하는 방식인데, 정렬 선택기능이 없어 원하는 음악을 찾는데 꽤 얘를 먹었다. (기본적으로 가나다 순도 아니라서 더욱)
알람 시간이 되면 지정한 음악이 울리면서 액정에 멋진 날씨 + 뉴스가 표시된다.
선택적으로5분/10분 스누징 기능도 제공하니 기본적인 알람으로써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안개 낀 날씨는 이렇게 나오고
비가 오면 이리 표시가 된다
역시 네이버 디자이너는 우월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
알람 앱이 꼭 필요 한 건 아니었지만
나름 괜찮은 인터페이스에 유용한 정보도 같이 제공하니 안 쓸 이유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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