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아침 출근 시간과 점심 식사 후 누구나 즐겨 마시는 커피,
사실 작년 4월까지, 여의도에 오기 전에는 봉지 스틱 커피로도 얼마든지 카페인 충족을 할 수 있었는데,
여의도에 오고 나서 된장남이 된건지 ^^;
아침 출근할 때마다 회사 앞에 있는 테이크 아웃 커피를 마시다 보니, 어느새 저도 봉지 커피로는 더 이상 만족할 수 없는 상태가 됐습니다.
특히 먹고 나면 입안 가득 쓰레기 냄새가 나는 프림 커피 ㅠㅠ
아직도 가끔은 땡겨서 먹곤 하지만, 점점 먹기가 꺼려지네요.
요즘 들어서는 주말에도 카페에 가서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는 일도 많아지다 보니, 더욱 커피에 익숙해 져가는 단계입니다.
매번 집 밖으로 나가서 커피 마시기도 귀찮았는데, 지난 설날 시골 내려 갔다가 만난 사촌 동생이 아침마다 캡슐커피로 간편하게 커피를 해결한다는 얘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결국 저 같은 팔랑귀가 가만히 있질 못하고 서울 와서 캡슐커피에 대해 요것 저것 알아 보다가, 오늘 같은 포스팅을 올리게 되네요 :-)
사실, 출근할 때마다 회사 앞에서 커피 사 먹는 돈도 조금 아끼고,
주말에도 카페 방문없이 집에서 커피를 마시면 경제적으로도 괜찮겠고, 집 밖으로 안 나가고 집 안에서 커피를 쉽게 만들 수 있다는 편리함도 끌렸습니다.
캡슐 하나당 700 원 정도라 캔커피 한 잔 정도 가격인데, 사실 싼 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가게에서 파는 것보다는 나름 저렴하니 ^_^
제품을 고르다 보니, 국내산 제품이 없다시피 하고 대부분 외산이다 보니, 제품의 종류나 A/S 문제가 걸렸습니다.
특히 요즘 광고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네스카페 돌체 구스토 같은 제품은, 가격도 착하고 대기업 제품이라 상당히 괜찮아 보였는데 갑자기 너무 많은 사람이 찾아, 수입 물량이 문제가 있는 지 제품 수급이 잘 안되는 모양입니다.
오프라인으로 파는 매장 찾기도 힘들고, 영등포 이마트에는 캡슐 머신은 있는데 캡슐은 언제 들어올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결국, 3월 까지 기다려서 구스토를 살까 하다가, 고새를 못 참고 고른 제품이 바로 독일산 캡슐커피 머신 "치보 카피시모" 입니다.
사실, 제가 커피 맛도 모르고 캡슐 커피도 문외한이라 딱히 모가 좋다라고 말 할 수 있는 입장은 못되고,
개인적인 희망사항으로
- 아침에 마시는 하우스 커피 대용으로 맛있는 커피를 먹을 수 있음 그만이겠고
- 주말에도 굳이 카페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맛있는 커피 냄새와 함께 공부를 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 물론 커피 맛에 까다로운 집사람의 입맛에도 맞았음 좋겠고
지난 토요일 큰 맘(?) 을 먹고 주문한 치보 카피시모가 오늘 드디어 집으로 배달 ^_^;
생각보다 큰 박스가 와서 좀 놀랐고,
아무리 간편해도 설명서 안 보고 쓰기엔 복잡하다는 데 더 놀랬습니다 ^_^;
커피 맛은 담번에 혹시 시간나면 포스팅 하고 이 후 부터는 치보 카피시모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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