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저도 드디어 아이팟 터치(IPOD TOUCH) 2세대 사용자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무수한 유혹에도 잘 버텨 왔는데 이번엔 좀 강력한 지름신이 강림하셔서 저도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원래는 삼성에서 새로 나오는 All Mighty T 옴니아 폰을 살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4GB 에 약 100만원 정도 가격이 예상된다는 얘기에 요즘 같은 어려운 경제 여건(?) 상에서 무리다 싶어서 포기했구요.
얼마 있다가 민트패드 동영상 을 보고는 혹해서 이놈을 살까도 했는데, 어중간한 크기에 제한된 기능, 무엇보다, 풀셋을 구입하면 아이팟과 가격차가 얼마 안 나서 포기했습니다 ㅎㅎ.
민트패드까지 살 생각을 하다 보니, 다시 아이팟 터치가 참 매력적으로 보이더군요.
1세대부터 사용하고 있는 회사 후배의 터치를 보면서 늘 참 신기한 물건이다 하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부터 2세대를 들고 다니는 다른 동료 분의 터치를 눌러 보고는 반할 수 밖에 없었거든요.
특히 얼마 전에 집사람이 구입한 뷰티폰 과는 비교도 안 되는 터치의 부드러움! 요거 한가지만으로도 충분히 구입할 만한 물건이다 싶었습니다.
처음 구입하고는 구성물을 보고 참 난감했습니다.
뭐부터 해야 하는지 난감한 구성물. ㅎㅎ
기계의 우수성에 비해서는 사용 설명서 등에 너무 무신경하지 않나 잠시 궁시렁 그리고,
그 유명하고 악명 높은 아이튠즈를 설치 했습니다.
피댕이를 이미 가지고 있지만 애플의 아이팟은 윈도우 계열과는 사용법도 너무 다르고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프로그램 구하는 것부터 참 막막하더군요.
다행히 인터넷에서
- 미국계정 만드는 방법
- MP3에 앨범과 가사를 입히는 방법
- 다음 팟인코더로 동영상 변환하는 방법
- 아이팟에 저장된 이미지를 PC로 전송하는 방법
- 아이팟에 설치해야 하는 중요 어플리케이션들
등에 대한 정보를 열심히 검색해서 겨우 어느정도 구성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 아이튠 스토어에 구할만한 물건이 없어서 미국계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아이러니 하더군요.
구입 인증샷으로 열심히 찍은 아이팟 터치 사진 올립니다.
사용기는 혹시 시간이 나면 열심히 적을게요. 지금까지는 윈도우 피댕이에 비해 그 활용성에 너무 놀라고 인터페이스에 감동 먹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잘 활용하게 되면 사용기도 꼭 적어 올리겠습니다~.
덧1> 처음 구입할 때 준 허접한 실리콘 케이스와 액정보호지가 너무 맘에 안 들어 어제 신도림 테크노 마트 7층에 있는 애플 매장에 가서 필름으로 앞/뒤로 붙였습니다.(회사 동료분에게 물어 물어) 인크레더블인가 외국 물건 붙일려면 많이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국산 필름(? 확실히 모름)으로 붙였는데 제가 붙이지 않고 전문가 냄새가 나는 언니가 붙여줘서 마음이 놓입니다. 16,000 원 조금 비싸다 싶은데, 그래도 터치 모양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노출시켜 주니 만족도는 꽤 높네요
덧2> 혹시 추천할 만한 악세사리 있나요. 생각보다 밧데리가 금방 먹는 것 같아 충전기도 하나 더 필요할 듯 하고 만약 차로 여행 가려면 차량용 충천기도 있어야 할래나요. 유니버설 독은 어떤가요? 아 모든게 궁금하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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