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룸바가 드디어 맛이 갔습니다.
기차 화통을 삶아 먹은 것처럼 굉음을 내다가 혼자서 멈춰 버리네요.
처음 룸바를 구입할 때부터 고장에 대해서 좀 걱정이긴 했습니다만, 막상 고장이 나니 참 난감합니다.
둘다 맞벌이라 주중에는 시간이 없고 토요일에 대우 A/S 를 찾거나 출장을 부탁해야 겠네요.
장모님댁에 사 드린 룸바 스케쥴러도 3개월 전부터 고장나기 시작해서 대우 A/S 에서 수차례 고장난 곳을 찾아 고쳤지만 아직도 문제가 해결이 안되어 거의 포기한 상태입니다. 한국에서 만든 제품이 아니라서 제대로 고장난 곳을 수리할 만한 사람도 없어 보이고, A/S 도 삼성이나, LG 처럼 잘못되면 새 제품으로 고쳐주는 식이 아니라 어떻게든 자기들이 조금씩 손봐서 더 망가터리는 방식이라 --;;
룸바를 사용하다가 룸바가 없으니 집안에 먼지가 장난아니네요.
매일 출근할때마다 룸바를 풀어 놓으면, 룸바 먼지통에 한주먹 먼지가 가득했었는데, 그런 청소를 며칠째 못하고 있으니 그 많은 먼지를 저희 부부가 더 먹구 있나 봅니다.
어서 고쳐야 할텐데..
다음번에 로봇 청소기를 새로 구입해야 한다면 삼성이나 LG 제품을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안되면 바꿔줄거고, 서비스 센터도 동네 어디에나 있어서 여러모로 사람 구찮게 하지 않을 거 같네요
룸바야 제발 다시 살아나렴 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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