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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사진/서울 경기 인천

서울 고궁 가을 나들이 – 창덕궁 후원 #1

by esstory 2012. 10. 31.


맑고 서늘한 가을 날씨가 지속되면서

길가에 가로수들도 알록달록 멋진 색으로 변신했다.

가까운 가을 나들이 코스로 선택 한 곳은 창덕궁, 그리고 창덕궁 내에서도 별도로 예약을 해야만 들어 갈 수 있는 후원

하지만, 창덕궁 후원은 인터넷이나 현장 예매로만 구경이 가능. 인터넷 예매는 이미 11월까지 마감된 상태라 현장 선착순 예매만 가능하다.

 

자료 출처: http://www.cdg.go.kr/guide/guide_cost_03.htm

 

아침 일찍 출발 한다고 했는데 도착한 시간은 9:45분.

일요일 이 시간에도 주차장이 좁은 창덕궁엔 주차할 곳이 없더라.

아는 곳이 없어서 지난 번 북촌 구경하면서 주차했던 경복궁에 차를 세웠다. 경복궁에서 창덕궁까지는 30~40분 도보 거리. (지도를 보면 창경궁 주차장이 훨씬 가까웠는데 괜한 고생을 ㅠ_ㅠ)



경복궁 담자락을 따라 창덕궁 가는 길.

길거리에 자리잡은 멋진 카페들을 이정표 삼아 상쾌한 가을 아침을 걸었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 가게들은 문 열기 전이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어서 맘 편히 사진찍음. 




누군가 우리를 위해서 이 길을 치워주셔서 늘 깨끗한 거리를 걸을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자. 감사합니다. 환경미화원 아저씨~


거리 꽃 가게에 아무렇게나 놓은 꽃인데도 참 이쁘다.


담쟁이들도 색이 참 곱다. 근데 조화인지도 모르겠다. 


지난 토요일 비가 와서 일요일 아침은 더욱 하늘이 맑고 공기가 좋다. 서울에 이런 맑은 날씨가 지속되다니 축복이다. 




유리창에 비친 다른 가게들. ^_^

봄 개나리를 닮았지만, 설마 ^^


우여곡절 끝에 창덕궁에 도착했지만, 

현장 구매 가능한 후원 관람 시간은 오후 1시 00 밖에 없더라는.. 10시 3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일단 요기라도 할 겸 근처 문이 열린 식당으로 들어 갔다. "화동옥" 설렁탕 집


파를 듬뿍 넣어서 소금 삼아 요기 ;-) 먹을 만 했다. 


밥을 먹고도 시간이 남음. 

그래서 근처 카페에 들러 차도 한 잔 

북촌 카페거리만큼 이쁜 카페가 많지 않은 게 조금 아쉬웠다. 

커피를 왜케 많이 주시는 지 ^____^

커피 먹다 배부름.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이제부터 드디어 창덕궁 관람 시작 ~~~!

입구 부터 수백년 조선 시대를 함께 해 온 나무들이 맞아 준다. 

물론 가을이라 이쁜 색으로 변신 중. 

11월 중순이면 정말 이쁘겠다. 

여기서 잠깐. ~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도 등재된 창덕궁 설명을 잠시 들어 보자. 자세한 설명은 창덕궁 홈페이지로~

(이미지 캡처: http://www.cdg.go.kr/info/info_about.htm)


고궁과 물과 나무의 조화가 아름다운 창덕궁

가이드가 있는 후원과 달리 아무렇게나 건물이 보이면 다가가 구경하고 사진찍고 ~

다시 한 번, 이 날 날씨 대박~!













아직 후원은 등장하지 못하고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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