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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지름

파버 카스텔 룸 메탈릭 만년필

by esstory 2012. 7. 12.


 

라미 사파리 만년필에 이어 이번에 새로 구입하게 된 "파버 카스텔 룸 메탈릭 만년필"

가끔씩 들르는 베스트펜 사이트에 올라온 광고 보고 뽐뿌 받아 그만 구입하고 말았다.

이러다 만년필도 키보드처럼 종류별로 하나씩 다 써 보는 건 아닌지 ^_^; (물론 저가 만년필만)

그제 주문해서 오늘 받았는데

이쁘게 각인도 잘 됐고 펜도 잘 빠져서 디자인적으로 맘에 든다.

펜 두껑이 제법 무겁고, 아직 처음이라 그런지, EF 펜 촉 두께가 생각보다 얇아서

마음 먹은대로 잘 써지지 않는다.

물론 잉크가 잘 안 풀리거나 하는 문제는 아니고, 적응의 문제로 보이긴 하지만..

  

이번에 출시 된 EF 펜 촉. 

번지지만, 않는다면, 굵게 써지는 펜이 아무래도 글 쓰기 편하고 글도 이쁘게 잘 써지는 편이다. 

아직 길이 안 들어서 그런지, 파버 카스텔 룸 메탈릭 EF 촉은 생각보다 많이 가늘다.  정확히 말하면 라미 사파리 보다 많이 가늘다. (라미가 구매 초기 부터 이렇게 두꺼웠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난다. 많이 쓰다 보니 라미 촉이 점점 두꺼워진거 일 수도)

같은 내용을 하단에는 라미 사파리로 써 보니 확실히 아직은 사파리쪽이 글 쓰기 편하다. (잘 길들여진 탓인듯)

물론, 요즘 손으로 글 쓰는 일이 많이 줄다 보니, 예전처럼 원하는 대로 글이 써지질 않는다 -_-;;



무료 각인 서비스 제공이라, 이번 기회에 한번 새겨 봤다. 

첨에는 펜대에 각인할 거라 생각했는데, 펜 걸이 쪽에 멋지게 잘 새겨진 듯. 

물론 자세히 보지 않으면 사실 잘 보이진 않는다. 


구입 모델은 메탈릭 오렌지.. 오렌지 색이 이 색인가 싶긴 한데, 암튼 색상이 많이 튀는 편이다. 



뽀대만 보면, 확실히 라미보다는 파버쪽이 낫다. 사파리 만년필,  저 파란색은 특히 -_-;;

펜 촉 뒷 부분 




9천원만 추가하면 이쁜 병잉크에, 일회용 잉크 6개  등이 포함되어 배달 된다. 안할 이유가 없다. 

아직 다 쓰지 않은 라미 사파리 잉크 2개가 집/회사에 각각 있어서, 요 잉크는 나중에나 뜯어봐야겠다.



요건 베스트펜에서 받은 사은품 펜. 아주 잘 써진다.



라미 만년필을 구입 할 때,

내가 귀찮은 만년필을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1년 넘게 메인 펜으로 잘 자리 잡고, 필기 하는 즐거움이 생겼다. 

이번 파버 카스텔도 잘 적응해서 오래 오래 사랑 받는 펜이 되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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