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글 쓰기가 왠지 꺼려질 만큼 오랜만에 쓰는 글 ^_^
지난 한 달 여간은, 그야말로 여름 휴가를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
난생 처음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해외 여행을 가려니 신경 쓸 게 왜 이리 많던지.
가장 큰 결정은 역시
- 일자
- 호텔
이 두 개를 선택하는 데 몇 주가 걸린 거 같다.
어렵게 날짜(7박 9일 일정)와 호텔(인디고 펄 리조트와 웨스틴 시레이베이 리조트)을 고르고 나니
- 호텔 근처에 먹을 곳, 즐길 곳, 할 것들.
- 시내로 이동할 방법
- 7박 9일간 뭘 해야 할지 날짜 별 주요 일정
- 마사지나 시내 투어를 잘 하는 곳 찾기
등, 막연하게 하루 하루를 상상하며 구체화 하는 작업이 꽤나 오래 걸렸다.
여러 가지 사이트들, 특히
등 유명한 태국 푸켓 정보 사이트들을 자주 들락거리면서 새로운 후기들이 올라 왔나 확인하며 정보를 수집하고
최종적으로는 서점에서 책도 구입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남들은 벌써 두 번이나 다녀온 푸켓을 왜 가느냐, 7일 동안 뭐 할 게 있느냐고 묻곤 했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 충분히 이번 여행의 테마인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거라 확신이 들었고
7박 9일 중 3일 이상이나 비가 왔음에도 정말이지 잊지 못할 꿈만 같은 행복한 휴가를 보냈다
앞으로 언제 자세한 여행기를 올릴 지 알 수는 없지만,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여행기를 올려 볼 예정
1년을 기다린 여름 휴가.
기다린 그 이상의 만족,
또 1년을 버티면, 이보다 더 멋진 꿈을 꿀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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