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일이면 손안에 들어 올 것만 같던 아이폰..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KT 이번에도 제대로 한 건 했습니다.
22일 예약을 했지만 아직도 배송 대기라고 나와서 설마 하고 하루 종일 폰스토어에 통화를 시도 했지만
왠종일 통화 불가..
가까스로 오후 6시 넘어 통화에 성공하고, 배송이 어찌 진행 중인지 묻자 또 담당자 찾느라 여기 저기 전화를 돌리고.. 담당자라는 사람도 배송이 어찌 되는 지 모른다며 10분 후에 전화를 준다고 끊네요.
결국 10분 후 전화가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고객님 아직 포장도 하지 못했습니다 . 죄송합니다 어쩌구 저쩌구..."
(전화 준 직원이 무슨 죄겠습니까. 이 모양으로 일을 기획한 KT 잘못이지)
어찌 일을 이리 처리할까요. 아이폰 예약 발매라고 해서 고객들을 잔뜩 기대에 부풀게 해 놓고 주말을 아이폰 기다리다 망치게 한 다음, 그것도 모자라 아무런 공지도 없이 아직 배송 준비도 안할 수가. 적어도 배송조차 못할 지경이면 고객에게 미리 알리기라도 했어야 하는데 전화연락조차 안되니 고객을 2번 우롱하는 처사라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이게 국영 기업 KT 의 현주소이고 여태까지 광고에만 엄청난 돈을 쓰고 고객들 호주머니에서 돈 빼내기에만 급급한 SK에게 맨날 1등을 뒤지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뭘 해도 구멍가게만한 회사보다 못한 준비 상태.
예전부터 별로인 회사였지만 모 하나 마음에 드는 게 없으니 (아이폰 출시만 빼고 )
오죽하면 KT 의 교훈이라는 명작 동영상이 나왔을까요.
저도 동영상처럼 도를 닦는 기분으로 이번주 맘을 비우고 공중 부양하며 기다려야겠습니다 ^^;
근데 이미 받은 사람들이 왜 이리 부러워 보이는지. (다 수양이 부족한 탓이로다~)
추가> 받아 보신 분들 중에는 개통이 제대로 안되시는 분들도 상당한 가 봅니다. 이거 배송 받더라도 다 해결 되는게 아닌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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