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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지름

아이폰 11 프로 실버 구입

by esstory 2020. 2. 15.

 

아이폰3 이후에는 안드로이드만 쭉~ 사용해 왔는데요 

이번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약정 만기 된 마누라님 폰을 아이폰 11 프로로 바꿨습니다. 

아이폰 기능이 안드로이드와 많이 달라서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으나, 최근 집사람 반응은 요걸로 끝나네요

'이뻐서 모든 게 용서된다'

 

우선 외향부터 찍어봤습니다.

색상은 '실버'인데 사실상 흰색으로 보입니다. 

미드나잇 그린을 잠시 망설였지만 국방색이 잘 어울리지 않을 듯해서 집사람은 실버로 선택

집에 점점 애플 물건이 늘어나네요

 

 

이어폰과 충전기,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이제 충전 케이블도 많이 사야겠네요)

화면 자체는 요즘 기준에는 크지 않은 5.8인치. 

작은 크기임에도 무게는 188g으로 은근히 무겁습니다. 한 손으로 오래 파지 하면 힘들 듯.

이어폰 단자가 없이 충전 잭만 연결 가능한 밑면

기본 배경화면이 가장 잘 어울리네요 

액정은 상당히 선명하고 좋습니다. 

아이폰의 빠릿빠릿함과 액정의 빠른 터치감, 아름다운 화면 콜라보가 아이폰 팬을 만드네요.

옆면은 반짝반짝 금속입니다. 아이폰은 역시 외형이 깡패네요.

안드로이드 폰보다 두께가 좀 있어서 케이스까지 씌우면 무게 + 부피가 제법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뒷면 역시 아름다운 아이폰

인덕션이라 욕먹었지만 실물은 역시 아이폰. 

카메라 성능도 좋고 S/W적인 아웃포커싱이나 조명 효과, 노출 보정, 조리개 조정 등 인터페이스도 안드로이드보다 훨씬 우수했습니다.

 

화면 레이아웃이나, 독 개수 편집은 여전히 맘대로 할 수가 없는 아이폰 

이게 불편해서 안드로이드로 갔지만 불편을 감수해도 아이폰을 쓰는 매력이 있네요 (액정, 카메라, 고급스러운 외형 등)

위젯은 한쪽에 모두 모아서 설치 가능합니다.

 

아이폰을 써본지가 하도 오래돼서 이번에 아이폰 바꾸면서 알아 가는 기능들입니다.

아이폰 초보가 사용하면서 확인한 아이폰 기능들

  • 화면이 정말 좋다. 과하지 않고 오히려 조금 색이 빠진 듯 한데도 선명해서 눈이 편하다.
  • 카메라는 H/W, S/W 모두 우수하다. LG/삼성 카메라보다 확실히 S/W 후처리가 좋고 아웃포커싱 표현도 자연스럽다. 셀카를 찍어도 화장한 느낌이 덜하고 픽셀 깨짐도 크지 않았다.  
  • 스크린샷 찍기 - 측면 버튼+ 볼륨 업 버튼 (안드랑 헷갈림). 손을 오래 누르면 안 되고 바로 떼야함. 
  • 기존에 사용하던 안드로이드 무선 충전기로도 다행히 충전이 가능
  • 폴더 생성 - 아무 앱이나 꾹 누르고, 앱 메뉴에서 '홈 화면 편집' 선택.
  • 주변 사람/기계와 사진 공유는 AirDrop으로 편하게 공유 가능 (안드로이드는 곧 삼성이 내놓는다는 소문이 있음)
  • 야간 모드는 기본/망원만 지원, 광각은 미지원
  • 홈 화면 제스처
    • 우측 상단 내리기 > 제어판 (설정에서 항목 편집 가능)
    • 좌측 상단 내리기 > 알림 창 내리기 (안드는 홈 화면에서도 쉽게 제스처로 내릴 수 있는데 좀 불편)
    • 홈을 위로 올리기 > 홈으로 이동(앱 창 닫기)
    • 홈을 위로 올리고 멈추기 > 멀티 창
    • 홈을 좌우로 스와이프 > 멀티 창간의 단순 이동
  • 페이스 ID - 상당히 빠르게 얼굴 인식. 처음에는 몇 번 실패하다가 자가 학습(?)을 통해 정확도가 상승. 마스크를 쓰는 일이 많은 요즘에는 불편
  • 앱을 설치할 때 보안이 상당히 강하다 - 사이드 버튼을 2번 누르고 FACE ID 인식하라고 하는 등 앱 설치할 때 마다 물어 보는 항목이 많아서 처음 설치할 때 상당히 귀찮았다.
  • 키보드 관련
    • 단모음 키보드 - 단키나 네이버 키보드 앱으로 해결 가능. 개인적으로는 네이버 키보드가 나았음. 키보드를 설치해도 해당 키보드를 매번 선택해야 하는 불편이 있는데, 지구본을 꾹 눌러 키보드 표시 순서를 변경해야 네이버 키보드가 먼저 나오게 됨
    • 키보드 자동완성 -> 오타가 많으니 끄자 (일반 > 키보드 > 자동 수정, 자동완성 끄기)
    • 키보드 소리 끄기: 설정 > 사운드 및 햅틱 > 키보드 입력 사운드
  • 구글 계정 추가 : 설정 > 암호 및 계정 > 계정 추가 > 여기서 동기화 목록에 연락처/메일/캘린더/메모 등 선택 가능
  • 불편한 공인인증서 사용 - 앱마다 복사해야 한다. PC에서 내보내거나 다른 스마트폰 앱에서 보내야 하는데 앱 마다 스마트폰 공인인증서 보내기가 없는 앱도 있어서 PC가 필요할 수도 있다. (사용하는 은행, 증권 앱이 많아서 상당히 힘들고 오래 걸렸다)
  • 자동 밝기 기능도 끄기:  설정 > 손쉬운 사용 > 디스플레이 및 텍스트 크기에서 자동 밝기 선택 해지
  • 아이폰의 사진 찍기 기술: 애플 사이트에 꿀팁이 많다. 이것만 잘 익혀 두면 될 듯
     https://www.apple.com/kr/iphone/photography-how-to/
 

iPhone 카메라로 잘 찍는 꿀팁 - 사진

누구나 맘만 먹으면 훌륭한 사진을 찍을 수 있죠. 사진 촬영에 대한 요령과 기법을 여기 다양하게 보여드립니다. 당신의 iPhone 사진 실력이 보다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말이죠.

www.apple.com

  • 사진 찍는 기본 방법 > https://support.apple.com/ko-kr/guide/iphone/iph263472f78/ios
  • 카메라 화면 - 카메라 버튼 좌측 스와이프: 연사 우측 스와이프: 동영상. 화면 꾹 누르면 노출 고정, 노출 조정은 상하 
  • 핸드폰 깨우기 선택 - 설정 > 손쉬운 사용 > 터치로 이동한 다음 '탭 하여 깨우기를 끄십시오/탭 해서 깨우기'와 '들어서 깨우기'를 선택할 수 있다.  LG처럼 두 번 터치해서 켜지면 좋겠다.
  • 아이클라우드 - 사진 기본 5기가 제공. 50기가는 월 0.99달러  
    • 사진의 경우 설정 > 카메라에 별도로 아이클라우드 동기화가 선택되어 있다. 구글 포토로 동기화할 경우 이 옵션을 끄자
  • 아이폰 케이스 비교 - https://www.youtube.com/watch?v=uBST_KnLW0c&t=16s
  • 운전 중 티맵 보다가 잠시 다른 앱 실행하면 안내가 멈춘다. 백그라운드로 음성 안내를 하려면 별도 설정을 하면 된다고
  • 블루투스 키보드가 연결되면 키패드가 사라진다.  스크린 키패드를 보이게 하려면 애플 정품 블투 키보드에 특정 키를 누르면 되는데 일반 불투 키보드는 그게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 키보드 블투 연결을 해지해야 한다고
  • 화면 맨 위로 스크롤 - 화면 상단 배터리 부분 클릭하면 맨 위로 스크롤
  • 홈 화면에 웹 페이지 바로가기 추가는 사파리에서만 가능. 크롬이나 다른 브라우저는 안된다고(다른 앱은 왜 안될까)
  • 큰 단점 몇 가지 
    • NFC 교통 카드 안됨 - 대중교통 많이 이용한다면 많이 불편
    • 무겁다 - 묵직하고 오래 들고 있기 힘들다. 두께도 있고 케이스까지 씌우면 부피가 상당하다.
    • 키보드 앱 불편 - 단 모음 지원하는 앱도 많지 않고 기능도 제한 적, 숫자를 항상 보이게 하거나 여러 기능을 사용하는 데 제약이 따른다. 
    • 비싼 A/S 비용 - 액정이 깨지는 가슴 아픈 일이 제발 생기질 않기를

 

담달이면 제 폰도 약정 만기라 새 폰을 삼성 S20으로 할지 아이폰 11으로 갈지 고민이네요 (자꾸 아이폰으로 마음이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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