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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각사3

[교토 산책하기] 철학의 길 #1 "철학의 길"은 은각사에 조금 내려오면 만나는 아름다운 산책길로 수로를 따라 길게 이어진 길입니다. 니시다 기타로라는 철학자가 이 길을 자주 다니면서 사색을 즐겼다고 해서 아예 길 이름이 철학의 길로 명명 됐다고 하는데요정말로 이 길을 걷다 보면 여행하는 철학자가 된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산책길은 약 2Km, 이 길을 따라 계속 걸으면 에이칸도와 난젠지 등 유명 관광지로 이어지기 때문에 은각사와 함게 반드시 걸어보셔야 교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이 길을 사진으로 즐겨 주세요 ~ 노인의 나라 일본답게, 교토에서는 특히 노인들이 많이 보입니다. 기모노를 입은 노인 분들이 맛있게 뭔가 드시는 모습이 있어 사진에 담았네요. 수로를 따라 벚나무와 단풍나무가 이어져 있어 봄, 가을 언제 와.. 2015. 7. 15.
[교토 산책하기] 요지야 카페 은각사점 - 정원에서 맛보는 교토 은각사를 나와 철학의 길로 들어서 조금 내려오다 보면 '요지야 카페' 를 만날 수 있습니다. 100년 전 한 보석상의 저택을 카페로 개조하여 만든 곳이라는데요. 들어가보면 일본식 정원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강력 추천하는 가게입니다. 독특한 입간판 덕분에 가게를 찾는 일은 다행히 참 쉽습니다 ^^; (지금은 서비스를 중단했지만, 윙버스의 교토 지도를 참고 하시면 대략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입구의 창살 사이로 내부 정원의 모습이 조금 보이네요. 아침의 내린 비와 흐린 날씨로 선명함은 덜하지만, 녹색의 정원과 연못이 잘 어우러진 정원이라는 점은 변함 없습니다 가게는 저 창문 안쪽인데요저기 창문 안쪽에 다다미 같은 곳에 앉아 차를 마시며 바깥 정원을 바라보는 독특한 카.. 2015. 5. 28.
일본 오사카 교토 2박 3일 여행 - 은각사(긴카쿠지), 철학의 길 일본 여행 이틀째 아침에 서둘러 오사카 우메다 역으로 이동해서 한큐 급행을 타고 교토로 넘어 왔습니다. 지하철에 있는 종합 관광 안내소에 가서 관광 안내 문의 했더니 한국어 하시는 분이 계셔서 교토에서의 동선과 이동 버스, 투어 패스 구입 여부 등을 한번에 해결 했습니다. 제가 움직이는 동선은 버스 2번뿐이라, 굳이 패스 구입 없이 현금으로 버스 타라시네요. 문제는 버스비가 230엔인데 잔돈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점이었습니다. 일본에 오니 잔돈 쓸 일이 정말 많네요. 100엔, 500 엔(우리 나라 돈으로 1000원, 5000원)도 동전이고 동전 종류도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많이 헷갈렸습니다. 교토 가와라마치역을 빠져나와 203번 버스를 타고 은각사(긴카쿠지)로 향했습니다. 교토 버스는 뒤에서 타고, 앞.. 2014.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