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1 발리의 택시 운전사와 영어 교육 재작년에 발리로 여름휴가를 떠났을 때다. 발리는 하루 50달러 정도의 금액이면, 하루 종일 영어가 가능한 운전기사와 함께 발리 구석구석을 원하는 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 5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기사 한 명을 가이드 삼아 하루 종일 돌아 다닐 수 있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호텔 앞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택시기사의 유창한 영어 실력이었다. ‘리안’ 이라고 자기를 소개한 이 친구는 한때 ‘블루버드’라는 발리에서 가장 신뢰할만한 택시 회사의 기사였지만, 호주 인들을 겨냥한 발리 폭탄 테러가 있고부터는 발리를 찾는 관광객 감소로 호텔 앞에서 호객행위를 하면서 밥벌이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발리에서 최하층(아직도 카스트 제도 비슷한 게 있음)에 속하는 사람이라 중학교를 졸업하고 동네에서 운영하는.. 2008.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