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용기/지름

안드로이드 태블릿 - 레노버 탭2 A10-70 S2

by esstory 2016. 4. 7.

태블릿 선택하기까지


노트북을 키기가 귀찮아 지신 마나님의 명을 받아 약 한달 전부터 새로운 태블릿을 고르고 있었는데요.
요청 받은 사항은 단 하나 

20만원은 넘지 않을 것 - 비싸면 그냥 노트북 본다고

 

이미 2013년에 한번 7인치 태블릿 [넥스서 7] 을 구입 한 교훈으로

  • 태블릿과 폰은 결국 둘 중 하나를 자주 사용하게 된다.
  • 느려지면 못쓴다.
  • 7인치는 휴대성은 좋긴 한데 글을 읽기엔 부족하다.
  • 액정이 중요하다. (더 가까이 봐야 하고 사진을 찍을 일은 잘 없지만 볼 일은 많다) 

특히 넥서스 7 은 구입하고 얼마 후부터 급격히 느려지는 바람에 오래 쓰지도 못하고 방치한 아픈 기억이 있어서, 태블릿 구입 자체가 망설여졌습니다.
거의 한달간 고민만 하다가 고려해 본 제품들은.

  • CHUWI Hi8 - 10만원이라는 믿을 수 없는 가격에 안드로이드와 윈도우가 동시에 되는 제품. 하지만, 둘 중 하나도 제대로 하기 힘들어 보이는 가격에 뽑기운도 많이 작용한다는 말에 구입을 망설임.
  • 샤오미 미패드2 - 만듦새가 아이패드를 꼭 닮아 이쁠거 같아서 끌리긴 했지만, 한글 문제도 있고 앱 설치 문제, 16GB 공간 제한, 29만원이라는 가격 등으로 탈락
  • G패드2 8.0 - LG 에서 작년에 나온 태블릿. 해상도가 1280 * 800(189ppi) 램은 1.5GB 라는 점, 가격은 26만원 정도라 조금 고민.
  • Teclast X98 Plus S (64GB) - 높은 해상도 지원과 안드로이드, 윈도우 동시 지원하지만, 역시 중국산의 품질 이슈가 걱정. 가격은 30만원 대 

등 많았지만, 고르면 고를수록 고민거리만 늘어나고 조건에 맞는 제품이 보일 때까지 일단 구입은 미루기로

  • 가격은 20만원 이하여야 하고 – 마나님 요구 조건
  • A/S 는 문제가 없어야 하고
  • 액정은 8 인치와 10인치를 두고 계속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폰이 점점 커져가니 10인치로 굳어지고
  • 해상도와 PPI 가 최소 FHD 이상은 돼야 하고
  • 메모리는 2기가 이상 당연히 돼야 하고

- 듀얼 OS 에 대해서는 된다면 좋기는 하겠지만 그 가격에 과연 윈도우가 잘 돌아갈지 고려해 본다면, 역시 안드로이드 단독이 낫겠다는 판단


만족스러운 A10-70 S2 

이런 복잡한 고민을 해결해 준건 역시 뽐뿌 게시판에 올라온 구매 정보 ^^

[(티멤버쉽) 레노버 탭2 A10-70 S2 (189,000/무료) 판매하네여 80]

레노버 탭2 A10-70 S2 는 위에 언급한 조건을 대부분 만족하는 태블릿이었습니다.

  • 19만원이라는 착한 가격
  • A/S 는 좀 걱정이긴 하나 한국 A/S 는 가능한 업체인 레노버
  • 액정은 10인치
  • 해상도는 FHD - 1920*1200 , 224ppi
  • 메모리 2기가
  • 안드로이드만 지원


(판매 사이트에서 가져온 SPEC)

구입 하기 전 뽐뿌 게시판에 가성비가 좋다는 글, 액정이 좋다는 글, 배터리가 정말 오래 간다는 등 좋은 글이 많아 큰 맘 먹고 이 제품으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회사에서 물건을 받고 잠시 사용해 본 느낌은. 20만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생각보다 훨씬 좋은 성능, 선명한 액정이라 대 만족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에 비하면 FHD 는 좀 약하긴 하지만, 가격을 고려하면 참을만 합니다
IPS 액정인데 사진이 선명하게 잘 나옵니다.

태블릿은 늘 가로, 세로 모드 고민하게 되는데, 세로로 봐도 가로가 1200 정도 되니 볼만 합니다.
웹 사이트나 클리앙, RSS 리더 모두 새로로 봐도문제 없네요.

네이버에서 자주 쇼핑하시는 마나님.
램이 2기가여서, 브라우징 할 때 좀 느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네요
버벅거리지 않고 서핑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돌비 스피커(?)가 있어서 그런가. 음악 재생 중에 이퀄라이저를 세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 소리는 귀에 거슬리지 않고 들을만 합니다.

RSS 읽기는 확실히 폰보다 태블릿이 편하네요. 가로보다는 세로가 더 편합니다.

Solid Explorer 실행 모습.

뒷판은 별 다른 디자인이 없습니다. 
중앙에 카메라가 있고 카메라 좌 우에 라인이 그려져 있는 정도
화이트 대신 블랙이었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보지만, 화이트만 판매하니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우측 사이드에 마이크로 SD 추가 메모리를 꽂을 수 있습니다. 일단 급한대로 집에 있던 16기가 꽂았네요.


옆면엔 전원 - 볼륨 - 충전 짹

이북 리더용으로 나쁘지 않을 듯 

뭐니 뭐니 해도 클리앙 머신!!!

세로로 보는 RSS

아직 하루밖에 안됐지만, 지금까지는 대 만족입니다. 배터리도 정말 오래 가고, 노크온 기능으로 태블릿을 킬 수 있어 편리 합니다.
이제 알리에서 케이스 주문해야겠네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