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미 카드 지갑

가지고 다니는 폰은 점점 커지는 반면, 지갑은 카드 한 장만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

온라인으로 쓸만한 카드 지갑을 골라봤지만 쉽지가 않아 결정을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금번 제주 여행의 마지막 날

제주 공항에 있는 작은 면세점에 들렀다가 조금은 충동적으로 구입한 카드 지갑

  

메이커는 투미(Tumi)

작년 여름휴가에는 Tumi 서류가방을 구입했는데 어쩌다 지갑까지 ^^

가죽이 부드러워 손이 자주 간다.

크기는 카드보다 조금 큰 편. 

양복 바지 앞 주머니에 넣었을 때 일반 지갑 보다 낮아진 높이덕분에 움직일 때 덜 걸리적 거린다. 

한 번 펼쳤을 때 모습. 

카드만 몇장 넣을 수 있는 모습처럼 보이지만. 

한 번 더 펼치면 지폐까지 넣을 수 있다. 

두 번 펼친 모습. 

카드 수납 공간이 훨씬 많아지고 지폐까지 넣을 수 있다. 

물론 많이 넣으면 넣을 수록 두꺼워져 휴대성이 떨어진다. 

두 번 접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두께가 좀 있다. 

카드 두 세 장 수납할 간단한 지갑을 찾았는데 

어느 새 손에 들어온 요 지갑 (옆에서 부추긴 마눌님 영향이 크다 ^_^)

양복 앞주머니에 조금 볼록 해 지는 기분이라 아쉬움이 좀 남지만, 지폐도 깔끔하게 수납되고 

움직임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아 잘 써 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