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큰 탈 없이 잘 사용해 오던 붐바와 이별하고 Blog Page Counter 로 이사했습니다.
사실 처음 페이지 카운터를 설치할 때부터 붐바와 Blog Page Counter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할 지 고민이었습니다.
처음에 붐바를 선택했던 이유는 그래픽적으로 좀 더 화려한 UI를 제공하고 마가린이나 이올린, 한RSS 등의 소셜 북마크 기능을 제공했기 때문에 제 글을 읽은 사용자가 쉽게 북마크로 저장할 수 있겠다 싶어 선택을 했더랬습니다.
아직도 붐바의 이러한 장점은 그대로 유효합니다만 Blog Page Counter로 이사를 생각하게 된 것은
- 제 블로그에 북마크 할 만한 글이 별도 없을 듯 하고 ^^;
- Blog Page Counter 에서 제공하는 기간별 인기 글 리스트가 오래 전부터 탐이 났기 때문입니다.
- 또한 자주 들르는 파워 블로거 몇 분이 Blog Page Counter 를 설치하고 있는 게 부러웠습니다. ^^;
특히 인기 글 목록 때문에 여러 번 Blog Page Counter로 옮길까 고민했었는데요.
그 동안 붐바에 쌓인 페이지 카운터가 몽땅 날아갈 게 걱정되어 쉽게 바꾸지를 못했습니다.
실제 페이지 카운터를 바꾸니 모든 포스트가 조회 수 “0”으로 시작합니다. 붐바에서 10000 명 이상 본 페이지도 있었는데 마치 아무도 봐 주지 않은 글처럼 돼 버리니 마음이 아프네요.
다시 세월이 지나면 제대로 된 조회 수 체크가 될 테고, 인기가 있는 글도 쉽게 파악할 수 있으테니(다음 웹 인사이드를 통한 페이지 분석도 반복하다 보니 재미가 없어지고 귀찮아서 잘 방문하지 않게 되네요) 앞으로 좋은 포스팅을 하기 위해 노력하면 될 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어제 하루 Blog Page Counter 를 설치해서 인기 글을 확인해 보니, 좋은 포스팅이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로 네이버와 같은 포털에서 검색해 들어와 보는 글들이 조회수가 높은데, 이런 사용자들은 재방문이 힘들고 단지 스쳐 지나가는 인연들일 가능성이 큽니다. 공을 많이 들인 글들이 조회수가 높길 바라는 건 블로거들의 하나 같은 바램일 텐데, 현실은 틀리다는 생각이 듭니다.
돌아 오느라 시간이 제법 걸렸지만 Blog Page Counter! 앞으로 잘 부탁해요~
P.S 페이지 카운터 같은 기능이 티스토리에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자주 하게 되네요. 더불어 연관글도 쉽게 연동 시켜 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블로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라딘 ThanksToBlogger 적립금 (0) | 2007.11.24 |
---|---|
블로그에 설치하는 이쁜 날씨 위젯 (3) | 2007.11.21 |
티스토리 달력 이벤트 응모용 사진들 (8) | 2007.11.15 |
티스토리 희망 사항 (8) | 2007.10.08 |
2007 상반기 올블로그 다독왕과 블로깅 라이프 (16) | 2007.08.19 |
티스토리에서 좋은 스킨을 구하는 방법 (14) | 2007.08.10 |
댓글